커튼콜 195

171225 빈센트반고흐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pm06:00 김경수 - 빈센트박유덕 - 테오 빈센트 반 고흐. 크리스마스 🎄 밤. 크리스마스엔 공연이지! 드디어 보는 작덕형제! 컷콜찍는데 덕테오도 담고싶고 작고흐도 담고싶고 앵글 지진 쩔고 안절부절 난리나네 ㅋㅋㅋㅋㅋ 작덕형제는 ㅠㅠㅠㅠ 둘다 후회와 미안함으로 가득해서 안쓰럽고 짠한 형제였다. 덕테오 너무 형 사랑꾼이고 ㅜㅜ 따수워 ㅜㅜ 안톤도 정말 조언해주는것 같고 마지막에 잘했어! 칭찬해주는거 넘 스윗함. 고갱도 젠틀하게 거절하고 부드럽게 철벽치는거 좋다. 덕테오는 고흐를 찾아왔을때 이미 몸이 상해있었는데 형 챙기느라 내색도 안하고 ㅜ ㅜ 짠해 ㅜㅜ 중간중간 고흐가 나타나면 환영보는것처럼 멍하게 보다가 애써 다른 곳에 시선 돌리면서 퍼뜩 현실자각하는거 넘 좋았다. 중..

171216 빈센트반고흐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 pm 07:00 김경수 - 빈센트김태훈 - 테오 1. 드디어 고대하던 경수고흐 자첫날. 입장하자 마자 보이는 넘실대는 밀밭에 두근두근. 2. 작고흐의 마지막 밀밭은 유언장이나 마찬가지 였다. 남들은 글로 남기는 유언을 그림으로 남긴거지. 황금빛이 넘실대는 그림을 보고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던 뒷모습이 눈에 콕 박힌다. 고흐는 직감했을거다. 저 그림 안에서 자신이 영원히 살거란걸. 영원히 기억될거란걸. 해가 내리쬐고 그 따스한 감촉과 푸른 하늘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었을까 ㅜㅜ 3. 극중 고흐는 "살아서는 더 갈데가 없으니 죽고나서 어떤 모습일지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궁금해 할것 같다" 라고 인터뷰 한걸 본적이 있다. "죽음에 대한 호기심" 을 표현한다고 했는데 나도 비슷한걸..

171126 빈센트반고흐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pm06:00 박한근 - 빈센트 반 고흐박유덕 - 테오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밤공. 힘들어서 쉴랬는데 양도 안돼서 결국 보러옴. 유덕배우는 보도지침 , 한근배우는 광염 이후로 오랜만이네. 근고흐 디게 어리광쟁이네. 덕테오가 고흐 뒷바라지 하는거 진짜 힘들었을듯 ㅋ ㅋㅋㅋ덕 테오 첫 등장부터 날 극 안으로 훅 끌고 들어가줘서 넘 고마웠고. 첫 넘버부터 너무 슬퍼 ㅜㅜ 근고흐는 근제이가 좀 생각났음. 바로전작이 광염이라서 그 이미지가 좀 보였던거같은데. 음... “미친화가”가 보인것같았어. 표정도 나른하고 풀린표정을 많이 했음.덕테오 왼다리랑 팔 마비된 액팅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고흐가 왼쪽귀 자르고 발작하고 덕테오가 쓰러지는데 ㅜㅜ 너무 빡 이해가 됐자나 ㅜㅜㅜㅜ 긴 시간..

171115 배니싱

@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pm08:00 에녹 - 의신주민진 - 케이기세중 - 명렬 우와 엄청 다크하네!!!! 의신이 케이에게 인간이라고 해줬을때 케이표정이 너무 꿈꾸는 듯한 표정이어서 좋았다. 케이는 그때부터 의신을 믿고 친구라고 믿었을것같아. 의신을 물고 나서 챙기는데 엄청 기가 죽어있는게 미안함을 많이 느낀거같았음. 마지막에 실험에 성공했다고 웃는거 세상 짠내 ㅜㅜ케이가 계속 움추리고 말도 약간 생각을 오래하고 내뱉는게 햇빛을 못받고 오래도록 홀로 살아서 대화나눌 상대가 없었던게 확 보였다. 의신은 참 총명하고 사람을 위하고 반짝반짝 빛나던 쾌남이었는데 나중에 다크해지는 갭 좋았고. 보는 내내 지킬이 좀 생각났음. 기명렬은 멍뮹이같았고. 형형 하면서 의신이 따라다니는거 귀엽..

171115 팬레터 마티네

@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 pm04:00 문성일 - 정세훈김종구 - 김해진김히어라 - 히카루정민 - 이윤손유동 - 김수남양승리 - 이태준권동호 - 김환태 윱정 보고싶어서 급 시제석 예매해 갔다. 윱정 ㅠㅠ ... 비스티 보고 싶다 ㅠㅠㅠ... 태준역이랑 환태역은 원캐. 인터 15분.. 초연때도 인터 있었나? 프리뷰로 자첫자막해서 기억이 가물가물시야제한석 3-7 시야. 윤쌤 등짝미 좀 있고 배우들이 배우들을 가리는 씬이 많았는데 그래도 시야 좋고 가까워서 볼만했음.앞뒤양옆으로 사람 없어서 엄청 쾌적하게 봄 ㅋㅋㅋㅋㅋㅋㅋ 해진쌤이 2층에서 내려다보면서 세훈이한테 뭐라 할때는 마담지뢰밟고 윤쌤이 해진쌤이랑 붙어있을때는 사찬지뢰 밟고 윤쌤 왜케 명운이같고 그러지 ㅋㅋㅋㅋㅋㅋㅋ 뮤즈가 찾아와서 죽음 어쩌고..

171022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종일반 (커튼콜데이)

@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 pm02:00 / pm06:00 김경수 - 백석곽선영 - 자야윤석원 - 사내 마침 커튼콜데이라 컷콜영상 찍어옴. 낮/ 비씨라운지 지정 50퍼로 10열 앉음 ㅇㅇ 9열까지가 유플2관 마지노선 이었는데 50퍼 유혹에 현혹되었당 ㅋ 자첫이니까 어떨지 좀 보고 .. 김꽉이라니 넘 기대되규~ 아 세상 ㅋㅋ 백석 귀엽넼ㅋㅋㅋ 자야만 본다고 하면서 양쪽 시야 가리고 ㅋㅋ 개다리춤 추고 ㅋㅋㅋㅋㅋ항상 소년같이 밝고 좀 철없지만 ㅋㅋ 귀엽고 또 글쓸때는 진지한 백석이었다 ㅋㅋ 자야의 백석은 늘 소년같고 청년같은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나보다. 꽉자야 넘 이쁘고 처연하고 짠허네 ㅜㅜ 백석이랑 만나지 못해도 항상 문앞 바라보면서 그가 오는 환상을 봤을것같다 ㅜㅜ 계속 그를 신경쓰는것이 힘들..

171009 사의찬미 종일반 (율최윱 페어막공)

@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pm03:00 / pm07:00 사찬 전캐찍은 감상 1. 심덕즈 멘탈 순위 연심덕>>>윻심덕>꽉심덕>>안심덕>>최심덕 연심덕 진짜 대박 강하고 최심덕은 그냥 소녀임 2.사내즈 서열 부쵸사내>뀨사내>>>>>>>>섭사내=윱사내>>>>>>>>>>>>>>>웅사내 부쵸사내가 킹왕짱 대빵이고 비슷하지만 더 어린 뀨사내가 서열2위.섭윱은 동등해서 만나기만 하면서로 쩔게 무시할것같고 ㅋㅋ 웅사내가 제일 서열 낮을 듯 ㅋㅋ 3.우진즈 캐릭터 김:예민보스 예술가. 정해진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를 글로 표현하는 고뇌에찬 소설가이자 지식인.문:고집센 선비이자 학자. 대대로 명망있는 집안의 자제였을듯. 장남,장손.꽃:부유한 모던보이. 누구에게나 사랑받았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함. 결벽증..

171005 사의찬미 종일반

@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pm03:00 / pm07:00 정동화,최연우,최재웅 연심덕,웅사내 자첫. 웅사내 방송 딕션 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 티몬으로 2층 S열. 꽃웅 붙으면 40분 컷이라더니 진짜네 ㅋㅋ 웅사내 진짜 이상하고 재밌닼ㅋㅋㅋㅋㅋㅋ 새로운 극 보는 줄 ㅋㅋㅋㅋ꽃웅이 타이밍이랑 그런게 너무 잘 맞아서 그냥 쭉쭉 이어가는 느낌이 좋았고 ㅋㅋ 우관여에서 꽃우진 대본쓰다가 싫어! 하는거 불호인데 웅이랑 붙으니 잘 맞는것 같음. 웅사내 죽비에서 세상 아파해서 ㅋㅋㅋ 훅 몰입했는데 중간중간 어미를 바꾼다거나 템포를 다르게 준다거나 해서 자신에게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는것같음. 웅사내는 완벽한 결말에 집착하는게 사내 자신이 만드는 예술이 아니라 누군가의 의뢰? 혹은 명령을..

171001 사의찬미

@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pm06:00 고상호,최수진,성두섭 고우진 사찬넘버랑 잘 맞네! 심덕이 엄청 좋아하고 사내 엄청 무서워하고 2차 우진이들중 제일 약한듯 ㅋㅋ개복치여 ㅋㅋ 그가 사라진 이후 할때 귀신나오는 것처럼 리액션 하더라. 난그사 이후로 사내한테 반감 생겨서 일부러 결말을 바꿔쓴 느낌.엿먹어라 하고 일부러 결말 바꾼, 지은죄가 있으니까 더 사내를 무서워 하는 느낌. 고우진은 작가 혹은 예술가, 부유한 도련님 전라도 거구...거부의 아들 이런 느낌은 안나고 ㅋㅋ그냥 열정가득한 청년같았음. 그냥 열심히 공부하면서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거나 정해진 미래가 있는 삶이 아니라 아직 뭘 해야할지 모르던 학생이었는데 한 사내가 나타나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해주니 ..

171001 엘리펀트송

@ 수현재씨어터 , pm02:00 전성우 - 마이클고영빈 - 그린버그고수희 - 피터슨 급 관극하러 가는거라 BC카드 50% 할인 받아서 2열 극싸에서 보고 왔다. 생각보다 시야가 좋아서 괜춘했음. 눈이 사시가 되고 목이 좀 아팠지만 ㅋㅋ근데 초반에 그린버그랑 마주보고 얘기하면 등짝미 낭낭 ㅜㅜ 마이클 표정 보고 싶음 왼극싸가 좋은듯. 고린버그가 참 좋았네! 날선 느낌없이 특유의 부드러움이 좋았음. 고백작님 할때도 느꼈지만 우아함과 스윗함이 있어. 수희 피터슨도 초연때보구 자둘인데 마이클 아껴주는거 넘 좋고. 수희 피터슨이 코끼리 얘기 듣고 늘마 귀에 컹! 하고 웃음소리 낸거 ㅋㅋ 그니까 늘마가 소름돋았다고 막 꿍쓰꿍쓰 하면서 ㅋㅋ그랬는데 일부러 웃는거 힘들다 그런 말 하더니 피터슨이 울어서 더 맴찢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