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79

180401 카포네 트릴로지 : 빈디치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 pm07:30 이윤지 페어이석준 - 올드맨윤나무 - 영맨김지현 - 레이디 드디어 보는 빈디치.지현루시 존멋! 지현루시는 죄가 없어요 ㅜㅜㅜ 그리구 빈디치 너무 아픈캐야 ㅜㅜ 그레이스를 위한 순정남 ㅜㅜㅜㅜㅜㅜ 마지막은 그녀를 위해서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시간순서가 로키-루시퍼-빈디치 인거 같은데 재연에서 이윤지로 로키 자첫하고 배민희로 류시퍼 보고 이번 삼연에서 다시 이윤지로 빈디치를 봤다. 앞선 에피를 언급한다던가 같은 소품을 사용한다던가 해서 약간의 연속성은 있지만 개별적인 에피로 봐도 무방. 보는 순서는 상관없을듯.공존할수 없는 루시와 빈디치의 텐션 넘나 조았고 그걸 기회로 서로를 이용하는것 최고. 지현루시 최고존엄이고 트리빈디치 하찮지만 멋있네 ㅋㅋㅋ 석준두..

180202 The Helmet(더 헬멧)-Room‘s Vol.1 ~서울 빅룸~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 pm08:00 이석준 - Helmet A (프랭크) 손지윤 - Helmet B (시고니) 양소민 - Helmet C (서점주인,선동렬) 이정수 - Helmet D (잡채,뽀대) 윤나무 - Helmet E (떡볶이,채찍) 새로운 방식의 극 너무 좋았고 생각보다 잘 본것같다. 커다란 문으로 빅,스몰 로 나누어 극이 진행되는데 문이 열릴때마다 합이 맞는게 너무 신기하다. 듣기로는 타이밍 맞추려고 여분의 대사도 있고 아무말도 한다고 ㅋㅋ 카포네트릴로지 때보다 폐쇄적인 느낌은 안들었지만 스몰룸에 가면 좀 힘들듯. 카포네때 조금 답답한 느낌 있었거든. 문 너머에서 스몰룸의 웅웅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앞의 빅룸 배우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는게 좀 힘들었음 ㅎㅎ 액션이 시원시원해서 좋았다..

171001 엘리펀트송

@ 수현재씨어터 , pm02:00 전성우 - 마이클고영빈 - 그린버그고수희 - 피터슨 급 관극하러 가는거라 BC카드 50% 할인 받아서 2열 극싸에서 보고 왔다. 생각보다 시야가 좋아서 괜춘했음. 눈이 사시가 되고 목이 좀 아팠지만 ㅋㅋ근데 초반에 그린버그랑 마주보고 얘기하면 등짝미 낭낭 ㅜㅜ 마이클 표정 보고 싶음 왼극싸가 좋은듯. 고린버그가 참 좋았네! 날선 느낌없이 특유의 부드러움이 좋았음. 고백작님 할때도 느꼈지만 우아함과 스윗함이 있어. 수희 피터슨도 초연때보구 자둘인데 마이클 아껴주는거 넘 좋고. 수희 피터슨이 코끼리 얘기 듣고 늘마 귀에 컹! 하고 웃음소리 낸거 ㅋㅋ 그니까 늘마가 소름돋았다고 막 꿍쓰꿍쓰 하면서 ㅋㅋ그랬는데 일부러 웃는거 힘들다 그런 말 하더니 피터슨이 울어서 더 맴찢 ㅠㅠ..

170826 타지마할의 근위병

@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 pm07:00 김종구 - 바불조성윤 (조강현) - 휴마윤 아이고 뭔가 어렵네 ㅜㅜ 솜 느낌 난다더니 아주 약간 느끼고 왔다. 현실에 순응하는 휴마윤과 아름다움을 꿈꾸는 바불이 망가지는게 씁쓸하고 .... 피 웅덩이 나타났을때 잘 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장면이 자나가고 물로 씻은 두 사람이 다시 근위병으로 복귀 했을때 급 피로하고 메스꺼워서 힘들었다. 집중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휴마윤이 바불의 손목을 자르고 나서 진짜 띵 해졌음. 머리아파 ㅜㅜ 휴마윤은 바불만 옆에 있다면 거지같은 현실과 아버지의 압박속에서도 잘 참고 살았을것 같은데 자신도 예상치 못한 그 말 한마디로 피를 나눈 형제같은 바불을 그런식으로 잃어 버렸으니 결국 얼마못가 망가졌을거다. 엔딩장면이 몇..

170705 10주년 기념공연 모범생들

@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 , pm08:00 2013 페어 윤나무 - 명준정순원 - 수환임준식 - 종태문성일 - 민영 드아센 4관은 처음이야 0ㅅ0 연기 대유잼!! ㅇㅁㅇ!!!!! 트리랑 핫이랑 쑤넌배우 핵 오랜만인데 우와 역시 ㅠㅠ 연기랑 합이 찰지구여 ㅜㅜ 대사 약간 버퍼링 좀 있었지만 연기로 다 커버! 목청 쩌렁쩌렁 해서 귀에 내리꽂는 기분이었다!! 핫민영 욕 참 찰지고 머리좋은 놈이 여우처럼 상황을 지배하니까 나머지 애들이 넘 쭈구리가 되써 ㅜㅜ 트리 진짜 불쌍하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ㅜㅜ 그렇게 시험에 목숨걸어도 사회에 나와선 민영이 발 아래라는게 넘 ㅠㅠㅠㅠ 씁쓸한것 ㅠㅠㅠㅠㅠ 명준이가 펜 던졌는데 수환이 이마에 뙇 맞아서 쑤넌배우 현실 당황 ㅋㅋㅋㅋ 귀엽구 ㅋㅋ 쭈구리 같지만 할말 다하는..

170705 데스트랩 마티네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 pm04:00 김도현 - 시드니 브륄이충주 - 클리포드 앤더슨김화영 - 마이라 브륄한세라 - 헬가 텐 도프정재원 - 포터 밀그림 충클 요염 ㅋㅋㅋㅋ 애교 짱 많네 ㅋㅋㅋ 아멧은 슬림해져서 히스테릭한 시드니 같아서 좋았음. 놀라는 포인트가 초연때보다 좀 덜한것 같은데, 머글들 놀라는게 튕견가는 수준이 아니어서 내심 아쉬웠다 ㅋㅋㅋㅋ 그래도 앞옆에서 놀라는거 구경하는데 꿀잼 ㅋㅋ 세라헬가 짱 반가웠구여!!!! 화영마이라 참 좋았다!!! 중간중간 놀라면서 심장누르는 모션으로 차곡차곡 쌓는거 좋았음. 마티네라 그런지 소설속 장면 시연하는거 살살하는게 느겨졌음. 아멧 애드립 파티 하는거 보고싶은데 막공 가까워지면 꿀잼 예상 ㅋㅋ 범클립 지뢰 밟음 ㅠㅠ 극 보는 내내 내뇌망상 ㅋ쿠ㅜ..

170627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pm08:00 정민 - 빅터김진우 - 지킬박사스테파니 - 이브 댄버스풀 - 장태성 ( 커튼콜까지 참사 ㅋㅋㅋㅋㅋ ) 엘젩티켓으로 오블통 잡아 갔는데 뻥 뚫린 시야에 만족하고 옴. 앞에 자연재해가 있었는데 통로가 튀어나와있어서 사실상 시야방해 1도 없었음. 오블통이라 빅터 완전 잘 보여서 몰래 계단 올라가는거 ㅋㅋ 처음부터 ㅋㅋㅋㅋㅋㅋ 음악이 계속 지앤하얔ㅋㅋㅋㅋㅋ 이렇게 코믹하게 풀다닠ㅋㅋ 넘 즐거운 것 ㅋㅋㅋㅋㅋ 부쵸빅터 넘 웃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관극하고 웃으면서 나왔다 진짜 ㅋㅋㅋㅋ 뮤덕여러분 술눈지 하세옄ㅋㅋㅋㅋㅋ 처음에 부쵸빅터 단추 떨어져서 ㅋㅋ 자연스럽게 줏어서 손에 꼭 쥐고 하던거 귀욥 ㅋㅋ 하이드 연기할때도 귀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

170611 슬루스 프리뷰

@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 pm06:00 김종구 - 앤드류정욱진 - 마일로 두배우가 찰지게 서로를 속이네 ㅋㅋ 마일로가 멘탈싸움은 이긴거 같고. 마일로가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를 시전함 ㅋㅋㅋㅋ 웨딩피치냨ㅋㅋㅋㅋㅋ 중간에 라흐피협 2번 나와서 라흐지뢰 ㅠㅠㅠ 라흐흑 ㅠㅠㅠ 낭낭했고 ㅠㅠㅠ 조여오는 압박에 어쩔줄 몰라하는 두 배우들의 연기는 그런대로 볼 만 했는데 뭐 자첫자막 할것 같음. 윱드류의 수트핏과 엔딩때 안절부절 하면서 총겨누면서 충격받은 모습은 유잼이었으나 그게 저 극을 모두 커버하지는 못했음. 프리뷰 공연중 가장 좋았다던데 흠... 이게?? 란 의문이 들었고... 관대때 텍스트로 보니 배우들도 구멍메꾸려 노오력 하는것 같은데 그게 객석까지 닿는데 참 어려운것 같..

170610 보도지침

@ TOM 2관 , pm02:00 봉태규 - 주혁기세중 - 정배박정표 - 승욱안재영 - 돈결서현철 - 원달최연동 - 남자정인지 - 여자 동생이랑 오랜만에 관극! 봉주혁 처음이라 기대했는데 너무 다운로더야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나머지 친구들이 한껏 텐션 업 시켜놓으면 봉주혁 대사 하나로 짜게 식음 ㅋㅋㅋㅋㅋㅋ 원래 주혁이가 차분하고 이성적인 사람이라 표현은 찰떡같이 하는데 축축 쳐지는게 문제 ㅠㅠ ㅋㅋㅋ작주혁은 넘 불꽃주혁에 예민미 쩔어서 ㅋㅋㅋㅋ 보는재미는 있는데 ㅋㅋ 봉주혁 넘 얼음인것 ㅠㅠㅋㅋ내 동생은 봉주혁 나올때마다 졸렸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표승욱, 맆돈결 애드립 천재만쟄ㅋㅋㅋㅋㅋㅋㅋ 기정배도 지지 않곸ㅋㅋ 봉주혁한테 자꾸 영화드립함 ㅋㅋㅋ영화할수 있다! 영화..

170607 프로즌 프리뷰

@ 예그린씨어터 , pm08:00 이석준 - 랄프우현주 - 낸시정수영 - 아그네사 아동학대의 피해자인 살인자 랄프와 피해자의 엄마 낸시, 그리고 범죄자를 분석하는 아그네사. 세 배가 무대를 꽉 채우며 연기한다. 무대 뒷편에 가는 비닐에 싸여 가는 실로 매달려 있는 소품들은 유품, 피해자를 상징한다. 중앙에 거대한 테이블이 놓여있고 세 배우가 서로를 마주보며 앉아 극이 시작한다. 무겁고 어두운 공기가 극장을 휘감았다. 오랜만에 연극무대 특유의 기운을 느꼈다. 배우들의 기가 쩌렁쩌렁하고 날카로워서 나를 짓누르는 것 같았다. 석랄프는 또라이를 담담하고 충실하게 표현해 주는데 마지막에 낸시와 만난 후 가슴 부여잡고 쓰러지는 액션과 구후의 연기로 임팩트를 준다. 낸시는 랄프를 용서해줌으로써 랄프가 예전에 느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