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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6 나쁜자석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 pm06:00 안재영 - 폴박강현 - 프레이저최용식 - 앨런송광일 - 고든 드디어 나쁜자석 자첫! 초연이랑 재연할때 별로 관심이 없었어서 재영폴 덕분에 이번에서야 보게 되었음.리피는 나한테 믿보배니깐 이 극도 그냥 재영폴만 생각하고 보러갔는데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내 멱살잡고 극에 몰입하게 해준건 재영폴 이었음. 아 프레이져도 같이. 9세때 짱 귀엽고 ㅋㅋㅋㅋ 19세때 상탈 검나 감사함미닼ㅋㅋㅋㅋㅋ 아우 조각같은 그뉵이 기냥~~ 29세때 프레이저랑 폐교에서 만나서 막 서로 잡아먹을것처럼 싸울때 공기와 감정이 늠 좋았고. 중간에 극중극이 두번정도 나오는데 처음의 하늘정원인가? 그거는 프레이저랑 고든을 상징하고 나중에 나오는 나쁜자석은 세친구와 고든의 이야기 같았음. 찰떡같은..

170326 스모크

@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 pm2:00 김경수 - 초정원영 - 해정연 - 홍 간만에 보는 3인극. 중반까지는 물음표 가득한 공연이었는데 정체가 하나둘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흥미진진!!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꿀잼!! 취향저격!! 세배우의 쫀쫀한 연기와 합이라니 ㅠㅠ 공연 초반인데 넘나 좋았고 ㅠㅠ 대박레전이었음!! 자첫을 이렇게 레전찍어버리면 계속 맴돌아서 힘든데 ㅜㅜ 하아.... 기립하고 싶었는데 앞에서 해주셔서 나도 벌떡 일어나뮤ㅠ 8열(실7열) 에서 봤는데 유플답게 가깝고 조명이 쨍 해서 얼굴이랑 표정이랑 눈물 흘리는것까지 다 보여서 만족. 단차가 시망이라 앞통수에 좀 가리는건 있었지만 그런대로 좋았다. 경수초는 진짜 저러다 죽겠다 싶을 정도의 열연이었다!! 예민미 쩌는 그리고 죽음을 바라는 미쳐버린..

170305 비스티 프리뷰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pm06:00 정동화,정민,배승길,송유택,김대현 더더 다듬어진 비스티! 좀 더 매끄러워진 진행이 좋았다. 꽃마담의 찌질?존경받지못함? 하여튼 윱마담 보다 치기어리고 제멋대로인 성격은 그대로지만 좀 어른스러워지고 다크해졌다. 선수들과 프리뷰부터 이케 합이 쫀쫀하다닝!! 존좋!! 정민주노 목이 넘나 청량해져서 놀람! 이퀄 막공까지 이어지길..!! 주노 잔에 술 콸콸 따라주고 주노는 바닥에 버리고 하는데 기싸움 좋았고 ㅎㅎ 꽃마담이랑 아주기냥 척하면 착이라 보기 짱 좋았음. 유택민혁 주둥이 진짜 ㅋㅋㅋㅋㅋ꼬매버리곳 싶었ㅋㅋㅋㅋㅋㅋ 근데 밉지가 않고 ㅋㅋㅋㅋ 애드립이랑 뭐 날라다니고 ㅋㅋㅋㅋ 배렉스 감정 짱 좋고 ㅜㅜ 마담앞에서 무너지고 결심하고 다짐하는 관성이 대단했다..

170305 라흐마니노프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pm2:00 박유덕 - 라흐마니노프김경수 - 니콜라이달 이범재 - 피아니스트지현호,신우근 - 바이올린1임수찬 - 바이올린2이승구 - 비올라강중구 - 첼로최승규 - 더블베이스 역대급 삑이 났지만 그걸 다 잊을 만큼 유덕라흐의 연기가 대 유잼. 작달이랑 합도 좋았고 오케스트라 짱짱맨 ㅠㅠ 무대도 분위기 있고 세미 클래식 공연장 온줄!! 퀄리티 장난 없음!! ㅇㅣ제사 자첫한게 넘나 아쉬울따름이다 ㅠㅠ 장난기 많은 경수달은 자신을 감추기 위해 가면을 쓴것 같다. 라흐에게 부끄러워 답을 못한 그날 달박사도 라흐도 서로에게 문을 열어준듯. 어린시절 트라우마를 꺼내 마주하던 유덕라흐는 어린애처럼 펑펑 울었고 작달은 조심조심 위로해 주었다 ㅠㅠ 커튼콜 오케연주 끝나고 마지막 인사하는데 오래..

170225 광염소나타 세미막공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 pm07:00 성두섭,김경수,이선근 세미막=레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이공식은 언제나 진리구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정이 넘나 쩔어준 섭제이랑 김경에스 ㅠㅠㅠㅠㅠㅠ 둘이 젭알 사랑하게 해주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섭제이가 너.아모로소. 하는데 하 ㅠㅠ 소오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첫때는 오블 자둘은 왼블. 아트원은 어디나 사랑이라서 다행 ㅠㅠ 처음 씬에서 일기장을 읽던 에스는 엄청 냉소적이고 예민했음. 아마 제이가 없을때의 에스는 좀더 날카로웠을거임. 그리고 제이는 넘나 소년미 넘치고 순수하고ㅠㅠ 정말 순수하게 친구를 질투해서 곁을 떠나왔는데 결국은 서로가 서로에게 뮤즈였던거지 ㅠㅠ 엔딩에서 드디어 그들이 찾아왔다며 기뻐하다가 ..

170225 더데빌

@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 , pm03:00 고훈정 - 화이트엑스이충주 - 블랙엑스송용진 - 존파우스트이하나 - 그레첸 천유송,최재웅,김용준,김예소리,김윤지,최문정 - 싱어 자둘 없을거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훈엑스가 궁금해서 보러옴 ㅋㅋ 매진회차인데 포토알이 하나 떠있어서 홀린듯이 결제했지 뭐야 ㅋㅋㅋ 훈엑은 해야할건 해야지, 하는 느낌이었음. 이 상황이 마음에 안 들지만 비지니스 하는 느낌이랄까 ㅋㅋ 승엑이랑 붙으면 그냥 서로 비지니스 쩔뜻ㅋㅋㅋㅋㅋㅋ 훈엑의 텐션이 낮아서 쌀엑처럼 카타르시스!! 는 없지만 조곤조곤 하고 우아한 맛은 있었음. 충엑은 그냥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 이런 느낌이었고 ㅋㅋㅋㅋㅋ 충엑스랑 쏭존은 역시 친분에서 나오는 케미가 느껴졌다. 하나 그레첸 넘버소화 존좋인데..

170218 더데빌

@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 , pm07:00 조형균 - 화이트엑스장승조 - 블랙엑스정욱진 - 존파우스트이하나 - 그레첸 천유송,최재웅,김용준,김예소리,김윤지,최문정 - 싱어 충격적인 초연 자첫자막 이후에 ㅋㅋ 넘버에 낚에서 재연 도전! 직접적인 ㄱㄱ씬이나 그런게 은유로 처리해 많이 소프트해져서 보기엔 편해졌음. 재연으로 재첫한 사람은 저게 저런장며인지 잘 모를듯. 그레첸을 도구화한것도 그대로고 뮤뱅스타일 조명이랑 무대는 여전했는데 익숙해져서 그런가 당혹스럽진 않았다. 연강홀의 거대한 무대보다 소극장이라 더 마음에 안정감이 있엇던것 같기도 ㅋㅋ 콘서트 보는 셈 치고 읹아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ㅋㅋ초연때 시도했던 X 둘로 가르기를 이번엔 대놓고 다른 배역으로 갈라버렸는데 훨씬 이해도가 좋아졌다...

170218 광염소나타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 pm03:00 성두섭 - J김경수 - S이선근 - K 허류ㅠㅠㅠㅠㅠㅠ 두섭J ㅠㅠㅠㅠㅠㅠ무너지는 연기 존조휴ㅠㅠㅠㅠㅠㅠ 넘나 조아서 물개박수 치고오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천재 친구에게 늘 지는것 같았던 J가 오롯이 스스로 음악을 작곡하기 위해 K를 찾아왔는데 그게 괴물이 되는 시작이었음. 압박감에 잘못된 길로 빠지게 되고 친구까지 위협하고 ㅠㅠㅠ 마지막에 '너를 받아 적는다'며 울먹이는데 넘나 안타까운것 ㅠㅠㅠㅠㅠㅠㅠ 왜 이렇게 까지 해야했는지 S는 알아줬어 ㅠㅠㅠ 알아줬다고 ㅠㅠㅠㅠㅠ S가 K도 찾고 모든일을 기자에게 알리고 진상을 파헤치고 ㅠㅠㅠㅠㅠ 극 내내 J를 걱정해 주고 니가 작곡한거라고 해주고 ㅠㅠㅠㅠ 마지막이라고 하지 말아줄래 ㅠㅠㅠㅠㅠ 넘 스윗한것 ㅠㅠㅠ..

170211 도둑맞은 책

@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물 , pm07:00 박호산이규형 호산규형 페어막공!!! 자첫을 페어막으로 하다니 ㅠㅠㅠ 합이 넘나 좋아서 초반에 봤으면 더 보러왔을텐데 아쉽다! 데스트랩이랑 사의찬미가 생각났다가 나중엔 완전 몰입해서 오직 무대위의 두 배우만 보였다. 뀨랑 호산배우랑 능글능글 대사랑 애드립을 얼마나 맛깔나게 치던지 ㅋㅋ 짱짱맨 ㅋㅋㅋㅋ ㅠㅠ 두분이 데트하거나 사찬해도 넘나 좋을것 같음!!복수를 위해 작가를 납치해왔고 글을 쓰게 하지만 영락이도 역시 작가였던것. 엔딩을 원하는 대로 쓰고 - 아 사내 생각난다. 써!!!! - 제목과 작가를 수정하는데 묘한 기분이 들었다 -결말은 내가 직접쓰지.- 한계까지 작가를 푸쉬해서 그가 스스로 책을 수정하게 만들고 어둠속에서 미소지을때는 소오름!! 누구도 알지..

170211 미드나잇

@ 아트원씨어터 2관 , pm03:00 정원영 - 비지터배두훈 - 남자김리 - 여자박주희,도정연 - 멀티,코러스 고지터로 보고싶었는데 시간이 안돼서 햇지터로! 넘버는 괜춘한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좀더 무겁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비지터의 깨방정 어그로가 조금 거슬렸다고나 할까.도입부와 엔딩이 이어지는, 마치 타임루프에 갇힌 듯한 연출은 좋았다. 진주인공은 여자인듯.자신의 고발로 친한 이웃들이 잡혀가고 모진고문을 당하고 그 처참한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결국은 남편까지 잃고 난 후 자기도 모르는 새 텅 빈 집에서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웟던 과거를 계속 경험하고 있는것 같았다.비지터도 남자도 그녀가 만들어낸 허상이 아니었을까. 아니면 그녀의 악몽으로 찾아든 악마엿다던가. 비지터의 도입부 넘버 놐놐놐이 계속 생각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