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pm2:00
박유덕 - 라흐마니노프
김경수 - 니콜라이달
이범재 - 피아니스트
지현호,신우근 - 바이올린1
임수찬 - 바이올린2
이승구 - 비올라
강중구 - 첼로
최승규 - 더블베이스
역대급 삑이 났지만 그걸 다 잊을 만큼 유덕라흐의 연기가 대 유잼. 작달이랑 합도 좋았고 오케스트라 짱짱맨 ㅠㅠ 무대도 분위기 있고 세미 클래식 공연장 온줄!! 퀄리티 장난 없음!! ㅇㅣ제사 자첫한게 넘나 아쉬울따름이다 ㅠㅠ
장난기 많은 경수달은 자신을 감추기 위해 가면을 쓴것 같다. 라흐에게 부끄러워 답을 못한 그날 달박사도 라흐도 서로에게 문을 열어준듯. 어린시절 트라우마를 꺼내 마주하던 유덕라흐는 어린애처럼 펑펑 울었고 작달은 조심조심 위로해 주었다 ㅠㅠ
커튼콜 오케연주 끝나고 마지막 인사하는데 오래오래 허리숙이고 있던 두사람. 퇴장하는 덕라흐 힘들어 보였어. 쥬그지마여 덕라흐 ㅠㅠ 컷콜 오케연주 할때 오케에 집중하던 두 사람이 어느순간 눈빛교환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엄마미소 지었으뮤ㅠㅠ 감정 억지로 여며 놓은채 미소짓는 덕라흐랑 조용히 눈 마주쳐주는 작달. 마지막까지 넘 좋은 ㅠㅠ 왜 다음주가 막공이야 ㅠㅠ 현업 치우고 막공주 전관하고 시퍼 ㅠㅠ
달박사가 중간중간 쯔베노프나 차이콥스키역도 해주고 '당신은 새로운 곡을 쓸것이고, 곡을 쓰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것입니다' 면서 용기도 주고 정말 저~ 밑에있었던 라흐의 음악적인 동기, 힘, 영향력 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주는데 라흐가 힘들어하면서도 결국 받아들이는 과정이 참 짠하기도 하고 ㅠㅠ
이날 참 연공주간인데다가 아파서 힘들어했는데 뮤덕시 ㅠㅠㅠㅠㅠ 변태가튼뎅 그 아픈모습이 라흐랑 묘하게 어울려서 분위기가 ㅠㅠ 처연하고 그래서 ㅠㅠ 암튼 좋았다그여 ㅠㅠ
참, 작달이 처음에 지연입장하는데 놀랬음 ㅋㅋ 내가 그 통료여서 ㅋㅋㅋㅋ 박사님 지나갈때 바람소리를 느꼈다능 ㅋㅋㅋㅋㅋㅋㅋ 라흐한테 능글능글 어그로 끄는거 넘 귀여웠고 ㅋㅋㅋㅋㅋ 마지막 엔딩땐 박사님이 객석 뒤에서 라흐보고 라흐는 박사님 아는척하고 한다던데 이때 달박사 모습도 궁금한데 ㅠㅠ ㅋㅋ 다시 올때 꼭 두사람 손잡고 오기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