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tching now/(2009~2019)

190310 파가니니

Riddah 2019. 3. 31. 00:21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pm02:00

 

KoN(콘) - 니콜로 파가니니
김경수 - 루치오 아모스
서승원 - 콜랭 보네르
박규원 - 아킬레 파가니니
유주혜 - 샬롯 드 베르니에



박민희,박수현,김요한,조영아,사다빈,윤영석,윤혜경,김진식,이도희,이광표

 

 

 

미쳤나 사제님 머리에 총겨눔 ;;;; 아니 자기머리에 총 ;;;; 아니 사제님;;;;; 샬롯이 안 욌으면 바로 니니한테 뛰어가서 바로 쐈음;; 단추 푸르고 총 안주머니에 넣고 주머니에 있는 총 바깥에서 꽉 그러쥐었다고 진짜 !!!!!!! 수단 단추 풀러서 총 주머니에 넣고 옷 매무새 정리 안하고(못하고) 니니 만나러 가는게 연결이 넘 찰떡이었어. 자기자신을 생각하지 않고 악마를 처단해야 한다는 강박이 보였잖아. 아 디테일 추가하는거 천재적. 김경수 천재만재 사제님 뵈러 세종엠으로 오세여 진짜 이거슨 말로 설명할수없어 최고야 짜릿해. 넘나 조아 행복해 으앙 김경수 사랑하고.

갓극 파가니니 미치겠네ㅔㅔㅔㅔ 레전이야 레전 ㅜㅜㅜㅜㅜㅜㅜㅜ 살고싶어 에서 나 오열함;;;;

아! 사제님 노선 달라진거 너무너무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이야말로 신친자 였다 진짜로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동안은 흔들리고 흔들려서 신께 구원을 바라는 사제님 이었는데 와 오늘은 오ㅏㅏㅏㅏㅏ 기냥 빛을 보면서 직진하는 사제님 이었음 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주혜샬롯 다락방 그림자 연출 천재적. 홍 한 짬바 어디 안간다. 주혜샬롯 노래 넘 좋고 드라마 잘 살려서 좋았음. 오디션에서 동물소리 내주는거 짱짱 귀요미 ㅋㅋㅋㅋ 

보다보니 춤니니는 콘니니의 재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게 아닐까 싶었음. 극 오프닝에서 힘을 다해 쓰러지는 장면도 9살때 처음으로 무대에 설때도 그렇고 말야. 마지막에 춤니니와 콘니니가 교차하고 오직 콘니니 혼자 연주하는 장면은 재능도 이름도 상관없이 오직 인간 파가니니로서의 연주가 아니었을까. 샬롯의 응원으로 다시 두발로 선 파가니니가 깨달음을 얻은 순간. 그 사람 자체만으로 빛이 나는 파가니니의 모습. 그 순간은 아킬레가 기억하는 악마도 뭐도 아닌 그저 인간 니콜로 파가니니 였음.

 

아니 너무 조아서 좋다는 말 밖에 못하겠음.. 아 진짜로....... 와ㅏㅏ 아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