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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8 팬레터 첫공

Riddah 2016. 10. 14. 00:13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 , pm03:00



김성철 - 정세훈
이규형 - 김해진
배두훈 - 이윤
소정화 - 히카루
양승리 - 이태준
손유동 - 김수남
권동호 - 김환태





1. 극 내내 사찬지뢰....사내+심덕=히카루,세후니=우진 ???? 이런느낌... 중간중간 종이도 날려주고 대사도 비슷한 부분 많았고 계속 지뢰터져서 몰입하기 넘 힘들었다.

2. 덕질인생 n년만에 처음가보는 극장인데 구도는 연강홀 느낌? 무대가 낮고 중간에 고속도로가 있는데 고속도로 뒤가 단차는 좋고 앞은 미미.. i열 앉았는데 완전 쾌적했다! 한줄 더 뒤로가면 미묘하게 멀것같음. 극장이 너무 광활해서 배우들이 다니는게 불편해보임. 소품이 책장이랑 책상이 한번씩 이동하는게 다고 한 프레임안에서 극이 이루어져서 딱 소극장 공연 같았는데 말이야.

3. 칠인회 회원들 나오는 씬이 마니 늘어지는데 좀 쳐내야 할듯. 대사를 치고 그 내용을 똑같이 노래로 하는데 그럴필요가 있나 싶었음. 대사나 넘버나 하나만 했으면. 

4. 의외로 해진분량이 별로 없었고 세훈이가 다함. 히카루는 극의 키같은 존재인데 역시 분량이 미미했고. 성철이가 진짜 잘해줬다. 뀨해진도 좋았고 원고지 조명이랑 캐릭터는 다 좋았는데 전체적인 만듦새가 약한듯.

5. 히카루는 해진에게도 세훈에게도 뮤즈였던듯. 히카루가 사라진후로 해진도 세훈도 무너지는게 짠했다. 사랑하는 해진을 위해서 어쩔수없이 거짓을 말하게 되고 그 거짓에 휘둘리는 ... 세훈이가 안타까웠고 히카루랑 세훈이랑 파워게임하는데 중간에 끼인 해진도 짠하고 .... 

6. 해진이 남긴 편지 읽는데 세훈이 머리위로 꽃잎이랑 그들이 나누던 편지가 한장 한장 떨어지는데 그 분위기가 좋았음. 끝에서 히카루에 안긴채 암전되는데 왠지 철세훈은 히카루에게서 못 벗어났을것 같음.

7. 첫공인데도 배우들은 로딩이 다 되어있어서 뒤로 갈수록 더 좋아질것 같긴한데 음... 아마 이번으로 자첫자막 할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