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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4 헤드윅

조정석 - 헤드윅 전혜선 - 이츠학 이준, 채제민, 김민기, zakky, 서재혁 - 앵그리인치 밴드 @ KT&G 상상아트홀 (pm03:00) 왠지 내 취향이 아닐것 같아서 뮤지컬에 입문 하고서도 미루고 미루고 미루었다가 드디어 보고 왔다. 자리도 사이드 여서 잘 몰입이 안된걸수도 있는데 결론은 음.. 글쎄 ^^;; 뽀드윅은 예뻤고 그녀의 삶은 슬펐지만 전혀 공감이 가질 않았다. 악명 높은 음향도 한몫했을거고, 영화 헤드윅도 별로 재밌게 보질 않았고... 여튼 내 관심밖이었던 헤드윅이어서 그랬던 건지... 암튼..... 보는 내내 뽀드윅의 비쥬얼에만 하닥하닥 거리다가 - 특히 은색 원피스 ㅠㅠㅠㅠㅠ 헐 ㅠㅠㅠ - 드디어 커튼콜이 됐는데, 왠지 다들 그냥 박수만 치더라; 난 롹스피릿~!!!! 하고 놀줄 알았..

110529 지킬앤하이드

@샤롯데씨어터 (pm02:00) 홍광호 , 김소현, 선민 김봉환,이희정,김선동,강상범,김태문,정현철,홍미옥,이용진 염혜정,조현태,이경두,박유덕,이나영,손진오,박종원,윤민우,김이삭,김보경,정성진,김수연,방지숙 홍김쏘 였는데 홍김선으로 캐스트 변경. 근데 1열이라 걍 다녀왔음 ㅠㅠ 이사회에서 신나서 말하다가 화내다가 애절하게 기회달라고 하더니 기각되니까 넘 좌절 하더라고 ㅠㅠ 그동안 거의 대부분 이사회들에 대한 분노가 많이 보였는데 이날은 좌절모드가 더 강했던듯. 지금 이순간 가지는 목이 안풀린것 같았는데 얼랍1에서 빵 터트리더라 ㅠㅠ 도입부 부터 고음 쫙 뽑아주고 으으...ㅠ.ㅠ 대사 칠때랑 노래할때 간간히 쇳소리 나왔는데 애절함으로 승화 시켜서 좋았음 ㅠㅠ 홍지킬이시여 ㅠㅠ 이날 전체적으로 애절한 지킬이..

110522 라디오스타

@ 천안시청 봉서홀 (pm06:00) 송용진-최곤 임창정-박민수 신의정,송이주,김현지,오현승,김현,박중금,최소영,김만희,김은주,김대곤,김빛나,이경진,박지훈 앞자리 있으면 가고 아니면 말고 - 하고 예매창을 키니까 중앙구역 2열이 뙇!!!!! 바로 예매해서 보고 왔다. 전날은 쩌리짱 정준하랑 김원준이 공연 했는데, 난 두분이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 송용진+임창정 페어로 봤다. 딱 가족이나 직장동료들끼리 와서 신나게 놀다 갈 수 있는 뮤지컬인듯. 호응이 좋아서 넘버 나오는 동안 다들 박수치고 웃음도 빵빵 터져줘서 배우들도 신나게 공연한것 같앗다. 게다가 익숙한 노래들이 나오니까 다들 따라부르고 난리 ㅋㅋ 근데 송용진배우는 목상태가 안좋은듯, 쇳소리가 많이나서 안타까웠 ㅠㅠ 철없는 슈퍼스타 최곤이 빙의한 송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