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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8 이순신

Riddah 2010. 4. 29. 19:22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민영기 - 이순신
김순택-종의지 / 김소희-이순신의 처 / 이승헌-도요토미히데요시 / 이광용-선조 / 정영미-억대 / 황승경-이순신의 어머니 / 김미숙-개주인 / 지현준-김완 / 염순식-정운 / 이원희-원균 / 김낙균-고니시 / 변진호,한상민-나대용 / 이정욱-노리노부,어사 / 오동식, 유성룡 외 연희단거리패 앙상블



민영기 닥찬!!!!!!!!!



1. 티키40%할인으로 1열에서 관람.... 예정이었지만 ㅠ_ㅠ 차가 연착하는 바람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공연보러가면서 지연관객된건 또 처음이라 무리해서 질렀는데 내자리에서 못본다는게 참 짜증나고 ㅠㅠ 다 내 잘못이니 이건 뭐.... 1막은 1층 사이드 빈좌석에서 봤는데 나름 가까워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나를태워라' 를 눈앞에서 들을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치다니 ㅠㅠ 럴수 럴수 이럴수가!!!!

2. 초대권 남발하셨쎄여?????????? 그럴거면 할인이나 더 해주지 ^*^ 핸드폰 불빛에 애기들 찡얼대는소리에 그리고 대화는 집에서 하시죠들. 왜 공연장에서 떠들고 난리??? 배우들 연기하는거 안보여???? 아짜증... 대폭발. 그나마 2막에서는 내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음. 2층갔으면 완전 빡쳤을겨. 거긴 완전 초대권의 향연이었던데 -_-;;;;

3. 스토리가 이게 뭥미????? .... 너무 우겨넣었어 -_- 급 전개되는 이야기도 그렇고 설명하나 없이 넘어가는 씬하며... 하아.... 무대에 프로젝트로 'X장,어쩌구저쩌구 / XXXX년X월X일 XX해전' <- 뭐 이런 설명들을 쏘더라고. 넘버의 가사까지. 그니까 조금 알겠더군. 그리고 억대는 도대체 뭐길래 솔로는 또 왜이렇게 많음????? 뭣도 아니고 왜인도 아니고 조선인도 아니고 그냥 사람이다, 라는 메세지를 주고 싶었나본데 억대 캐릭터를 너무 크게 잡은듯. 종의지.... 삑사리좀 내셨네여... 원균님하 제대로좀 질러주셨으면 좋았을걸. 배우들이 대부분 목상태가 안좋았던듯.

4. 어쨌거나 저쨌거나 위에 언급한 모든 고난과 역경을 한순간에 녹게 한 바로 그분!!!! 오오오오오 민순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완성도도 떨어지고 스토리도 안습인 이 뮤지컬은 민배우가 다 먹여살리는것 같음!!!!!!!!! 뻥 뚫리는 음색 ㅠㅠ 대박 대박 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 '나를 태워라'를 듣자마자 소름이 오소소소소소소솟!!!!!! 이 한곡으로 올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기도 혼자하고 노래도 혼자하는것 같았다니깐. 내 티켓값 6만원은 모두 민순신, 민배우님께 바치겠어효 ㅠㅠ ㅠㅠ ㅠㅠ ㅠㅠ

5. 멍때리다 끝에만 간신히 찍은 커튼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