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tching now/(2009~2019)

100422 옥탑방고양이

Riddah 2010. 4. 23. 10:32




@ SM틴틴홀


성두섭 - 경민
손수정 - 정은
이명행 - 멀티남
황선화 - 멀티녀


1. 원래는 생각없었는데 이것도 역시 50%쿠폰의 힘 ㅋㅋㅋㅋ 17시 낮공할인에 쿠폰을 먹였더니 8000원 나오더라! 이런 착한가격가트니라구! 그래서 간만에 연극보러 대학로 고고씽~ 1열에서 관람. 난 눈이나쁘니까 무조건 1열ㅇㅇ 소극장특유의 딱딱한의자. 꼬리펴 아프다. 공연장이 어딘지 몰라서 한참 조사했음. 네이버지도랑 공연장홈피약도랑 틀려서 헷갈렸다. 짜증... 그래서 홈피에 나와있는대로 갔더니 맞음. 네이버지도 뭥미?

2. 기대는 많이 안했는데 재미있게 보고 왔다!! 이가격에 연극보고 요로코롬 만족스러울때가 손에 꼽을정도였는데! 드라마까지 제작된 아이템이니 흥행성이 없을리가 없겠지만 .. 매끄러운 구성도 그렇고 무대장치도 좋았고.. 굳 굳~
뮤배출신이라 몸쓰는게 너무 자연스러웠던 두섭님.. 늠 훈훈한듯 *.* 수정님도 털털하고 귀여운 은정을 정말 잘 표현한것 같구, 선화님은 도도한 고양이었다가 억척아줌마였다가 다양한 매력! 내 앞으로 열쇠가 떨어져서 주워주면서 조금 장난쳤더니 치킨을 주려고 했엌ㅋㅋㅋㅋㅋㅋㅋ 긔요밐ㅋㅋ 명행님은 제대로 분수숔ㅋㅋ 경민이랑 애정씬나올줄은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공연보는데 객석에서 반응이 좀 컸는데 막판에 두 주인공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키스씬에서 (키스가) '길다'라며 막 웃어서 배우들도 조금 움칠움칠 웃음이 터질락말락하는게 눈에 보였다. 하마터면 배우크리 당할뻔.. 저번에 보잉보잉때도 웃음때문에 배우크리 당했는데-_-;; 뭘해도 반응없는 차분한 분위기 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 연기하는데 자꾸 그러니 배우들 집중이 가끔 흐트러졌다. 개막초반이라 막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잘 넘어갔음. 그리고 내옆에 앉은 분... 뭘 그렇게 부스럭 대나여.... 젭알 짐은 공연전에 잘 추슬러 놓읍시다 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