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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7 빨래

Riddah 2010. 2. 28. 02:01

@ 대학로 학전그린소극장 (15시 낮공연)

엄태리 - 나영
이규형 - 솔롱고
김효숙 - 주인할매
성소원 - 희정엄마
권형준 - 구씨
조훈 - 마이클
강유미 - 여직원
김태문 - 빵


1. 중앙블럭 맨 앞열에서 50%할인으로 관람. 역시 가까이에서 보는 배우들의 연기는 일품! 배우 - 효숙주인할매라던지 태리나영이라든지 - 가 울때 또 나도 같이 우느라 바빴다 ^^; 같이 간 친구는 뮤지컬이 처음이었는데 앞열이라 좀 부담스러운것만 빼고는 즐거워해서 나도 뿌듯했음. 프로그램북은 아닌데 홍보전단(?) 같은게 매표소에 있길래 하나가져왔는데 이규형솔롱고... 수염깍으세요...안어울려;; 그 사진보고 실물뵙자마자 탄성지름. 잘 생겼다!!!!

2. 태리나영 술취한 연기 대박ㅋㅋㅋㅋㅋㅋ 너무 리얼해서 진짜 술 먹고 하는것 같았음ㅋㅋㅋ 그리고 극중에서 구씨가 솔롱고를 막 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진짜 때려서 깜놀. 여자 관객들이 다 자지러지더군;;; 효숙주인할매 으으... 그씬부터 폭풍눈무류ㅠ 태리나영이 울때 또 눈물 ㅠㅠㅠ 그러다 조훈마이클의 깨알같은 개긐ㅋㅋㅋ 개그포인트가 많아서 울다 웃다 했던 뮤지컬이었음. 다 보고 나니 기운이 쏙 빠져서 허기가 지더라니깐.

3. 공연끝나고 배우들이 복도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훈훈함~ 눈마주치며 한분한분 인사하고 왔음 ㅇ_ㅇ 또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