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tching now/(2009~2019)

190217 파가니니

Riddah 2019. 3. 9. 23:13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pm06:00




KoN(콘) - 파가니니

김경수 - 루치오 아모스

서승원 - 콜랭 보네르

박규원 - 아킬레

하현지 - 샬롯 드 베르니에


박민희,박수현,김요한,조영아,사다빈,윤영석,윤혜경,김진식,이도희,이광표





사제님 경배하러 S석 초대권 신공! 레드 찍고 받은 쿠폰 알차게 써주겠어! 


그나저나 세종엠 2층은 처음인데 의자 간격 좋고 핵 편하당^^


근데 무대 왜케 어두워. 조명이 넘나 없어... 라고 생각했는데 극 내내 쏘는 조명 양껏 감상했음... 오왕...



아 사제님 !!! 진짜 잘생겨따 !!!!! 완깐에 스모키에 사제복 입고 절도있는 애티튜드 하... 내용은 모르겠고 그냥 사제님 잘생기셨네요. 간간이 손등 십자가 보시고 이마짚 하시고 어지러운듯 눈 질끈 감고 절레절레 고개 흔드시고 하시면 ...... 아..루멘...


검은 십자가 새긴 주먹으로 왼쪽 가슴 부서져라 쿵쿵 치시면... 사제님 더쿠는 어쩌라구여 .... 


풀어헤친 수단 자락 휙 해서 일어나서 뒤돌아 빛을 향해 손 뻗으면서 열창하는 사제님... 뒷모습도 최고였어 정말... 정갈하게 빗은 머리칼이랑 반짝이는 십자가.. 그리고 등에 십자가 넣은 의상 디자이너님 누구시죠. 제 절 받으시고 들숨에 재력 날숨에 건강이 함께 하시길.. 


악마퇴치 하다가 떨어진 성경 줍줍하시더니 계속 들고 다니시는 사제님. 무고한 자를 죽여서 죄책감+마음에 틈이 생기셨나여..


사제님 신념이 흔들리시면 단추를 푸시는데 그안에 십자가 두개가 반짝거리면 더쿠는 어쩌라구여....22222



아니 작뉴 붙어서 우관여 하시는데???


승언콜랭 성량 미쳤고요. 우리 사제님 멘탈 탈탈 터는데 앜 너모 조아!



파가니니랑 마지막 대면에서 그가 악마가 아닌 그저 음악에 미친 예술가라는걸 깨닫는 사제님 부들부들 떨면서 총 겨누는거 반칙. 울면서 머리감싸쥐고 바닥기는것도 반칙.


루치오가 법정에 선 이유가 악마논쟁이 아니라 그로 인해 생기는 혼란을 막기위해 라는것도 조아. 루치오는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위해서 여기 섰어. 자신이 이전에 어떤일을 했는지 고해성사 하듯이 ㅠㅠ



규킬레 락스피릿 쩔어서 참 조았다. 역시 본하를 한 짬바가..


연주 하는데 누군가가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게 하는거 조았어. 사제님이 지켜보니까 앙들이 좀비처럼 움직이고 그래서 보고싶은것만 보는가 했음.


마지막 합창에서 몬가 따스한 기운이 느껴졌어. 역시 문화네 답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