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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7 마이버킷리스트

Riddah 2018. 5. 26. 22:45


@ CJ아지트 대학로 , pm08:00


박유덕 - 최강구

김지휘 - 이해기



어쩌다 보니 계속 덕휘페어로 보는데 기간이 좀 더 길어쓰면 전캐 찍었을것 같은디.. 기억에서 사라졌던 극을 머리속에 각인 해 놓는걸로 이번시즌 마무리 해야겠담..




오늘 감정 무슨일이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앞열에서 보니까 눈에 눈물 가득가득이야 ㅜㅜㅜㅜㅜㅜㅜ 손수건 안가져왔는데 눈물 줄줄 흘렸네 ㅜㅜㅜ 그동안 뽀송하개 봐서 방심했다 ㅜㅜㅜㅜㅜㅜㅜㅜ

눈물 참으면서 노래하구 대사치는 덕강구ㅜㅜㅜㅜㅜㅜㅜ 어쩔거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해기가 억울하다고 울면서 강구한테 나쁜말 할때 너무 어린애같이 울고 있어서 아.. 맞다 해기도 강구도 애기들이었지 하고 파워납득해버렸음. 해기도 세상에 버림받았다고 느꼈을텐데 참고참다가 강구 덕분에 어느정도 솔직하게 내뱉은것같았음. 말하자면 어리광? 부리는건데 해기도 아버지나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그렇게 나쁘게 말하지 읺았을건데 강구가 어느새 해기한테 크게 자리잡고 있었겠구나 생각이들었음 ㅜㅜㅜㅜ 아이고 얘들을 어찌하냐 ㅜㅜㅜ

에스프레소 더블 잘못들어가서 휘해기가 빵터져가지고 ㅋㅋㅋㅋ 웃으면서 노래하는데 덕강구 1도 안흔들리고 너 뭐하냐? 그래서 더 웃겼음 ㅋㅋㅋㅋㅋ 오늘도 휘해기가 강구말 하기도 전에 대사 넘 빨리쳐서 흠.. 한 장면이 있었는데 저번보다는 많이 없어졌고. 밴드에게 사과전화 할때 좀더 어린애다워진 강구 참좋았고!!! 신기하게 볼때마다 점점 어려지는것같애 덕강구 ㅎㅎ 

오늘 공항에 있었던 일 말하고 가지마!! 하고 크게 소리쳐서 ㅜㅜㅜㅜ 아이구ㅜㅜㅜㅜㅜㅜ 편지받고 좋아하다가 안조은 예감에 울음기 올라오는거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 넘 짠했다 ㅜㅜ

그리고 마지막에 보고싶다 새끼야 .. 하는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으악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렇게 디텔 하나로 덕구는 또 죽는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헐 에서 해기가 강구 부축해주다 손 놓쳐서 덕강구 한번 더 꽈당함 ㅎㅎ 뒤쪽 머글들이 좀 개콘처럼 웃어서 좀 그랬는데 감정이 너무 조아서 그냥 극속으로 쑥 빨려들어간듯.

해기 옷 강구가 뭐라그래야되지 수녀? 처럼 머리에 이상하게 쓰고나와서 넘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백하라구 해기 밀고 우헤헿 하고 웃는거 진짜 고딩같았곸ㅋㅋㅋㅋㅋㅋ 밀짚모자 2층에서 빙글돌려 쓰려구 연습하다가 잘안되서 패대기 치는거 ㅋㅋㅋ 커엽 ㅋㅋㅋㅋㅋ

덕강구가 등장해서 기구한콘서트 설명할때 엄청 수줍어하고 그래서 양애취 맞냐?? 했는데 해기덕분에 변했다고 하니까 좀 납득ㅋㅋ 중간중간 소품정리하고 커피잔 받으면서 뜨거운 커피 손에 튀었는데두 암말 안하구 다정한 강구.. 울면서 편지읽규ㅠㅠ 하는거보고 테오지뢰좀 밟음 ㅜㅜ 테오야 ㅜㅜ

그나저나 휘해기 진짜 파워인싸여. 아픈데도 저정도면 멀쩡할때는 장난아니었을듯. 쉬는시간마다 축구 하고 했다니까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소년었을듯. 

반면 덕강구는 어렸을때부터 방치되어 자란 아이라 진짜 뾰족하고 본인이 다른애들을 따돌리는(?)..그치만 자신을 신경써주었으면하는 관심이 고픈 애정결핍인 아이였을것 같다. 그래서 해기가 끌면 끄는대로 ‘마지못해’ 끌려다녔지만 사실은 해기를 어떨결에 친구 삼았을때부터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고 해기에게 스스럼없이 스며드는게 보여서ㅠㅜ 계속 틱틱대긴 하지만 나름 신경쓰고 있다고 ㅜㅜ 덕테오 일때두 따듯하고 젠틀했는데 아마 배우 본체느낌이 좀 묻어나왔겠지. 중간중간 해기 보면서 미소 짓는다거나 할때 넘 훈훈해서 마음이 간질간질 해지는 느낌이야 ㅜㅜㅜㅜ 넘나 좋다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