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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5 마마돈크라이 낮,밤

Riddah 2016. 6. 15. 21:04

 

 

 

@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 낮 pm02:00 / 밤 pm06:00

 

 

 

 

낮 - 최재웅,김재범

밤 - 허규,이충주

 

 

 

 

낮.

 

 

 

범백은 연약한 소년미 넘치는 백작. 대사톤도 부드럽게 ~거야? 면서 권유형 식으로 함.
그동안 본 백작중 가장 여리여리한듯. 멘탈도 약한것같고.
핲맨핲몬에서조차 븨를 조종하는게 아니라 븨한테 조종당하는 느낌이었음.

 

등장하자마자 반지를 바라보다 목에 거는데 사연남 100프로 장착. 달꿈에서 죽은 누군가를 안아올리다가 사라지는 모션을 하면서 마침표를 찍음. 잃어버린 사랑을 애타게 기억하는 백작임. 순간순간 강한 슬픔을 느꼈음.

 

웅븨는 내가본 븨중 젤 강함 ㄷㄷ 메텔을 사랑하긴 했는지 의문이 들정도로 애정이 별로 없었음. 그냥 동경의 대상정도.

 

핲맨핲몬에서 자신의 힘을 느끼고 두려워하는게 아니라 당연시하는것 같았음. 새로운 힘을 즐기는것같달까.

 

메텔을 죽이러 갈때 거의 다른인격이 나온것처럼 무서운 얼굴을 함. 그리곤 백작에게 화내는데 백작은 니가선택한거라고 하듯 서로 대립하는게 잘 보였음.

 

백작이 자신의 가슴에 칼 꽂고 나서 븨는 그러거나 말거나 백작 무시하고 가려고 했는데 아마 메텔을 '살리는것'이 우선순위 여서 그랬을듯. 백작이 다시 당겨서 죽임을 강요하니까 그때서야 백작 물어주더라. 엄청 냉정해서 신선했음. 아마 븨가 이 힘이 잘못된 거라고 느낀때는 클럽에서 본 백작의 모습 때문이었을것.

 

참샄ㅋㅋㅋㅋㅋ
럽이즈 책 바닥에 던졌는데 두동강 ㅋㅋㅋㅋㅋ 물 묻혀서 붙이려는데 안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곀ㅋㅋㅋㅋ

 

백작은 여전히 도서관 시서로 일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대사실수  ㅋㅋ 컷콜때 창피해함 ㅋㅋ

 

월간 뱀파이어 나올때 책장에 틈있다고 신기해하고 ㅋㅋ 백작의 기립박수를 잊을수 없습니다. 하면 범백이 기립박수 쳐주고 ㅋㅋㅋㅋ 놀라는 표정 어쩌구 하면 범백이 과장해서 놀라는 모션 취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범백 본 웅븨가 막 찬양하면서 마지막엔 친구처럼 보인다 그랬나 ㅋㅋㅋㅋ 절친드립도 함 ㅋㅋㅋㅋㅋㅋ

학회 초대장 던지니까 웅븨가 몸을 던졌는데 초대장이 걍 바닥으로 떨어짐 ㅋㅋㅋ 웅븨가 준비하고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 ㅋㅋㅋ

 

초반에 드립칠때만 빼고 B급 감성과 MSG 없는 노멀한 극이었다. 중간에 슬로모션도 안해주웅 ㅠㅠ 뭔가 마돈크를 이루고 있는 한가지를 빼먹은 느낌 ㅇㅇ 범백의 드라마가 잘 와닿았음.

 

2층 시야 좋았당.

 

 

 

 

 

 

 

∞ 밤.

 

 

(충백 : 내일 월요일이다아아아아아아-!!!)

 

 

역시 븨장인 규븨 ㅠㅠ 이래야 내 마돈크지 ㅠㅠㅠㅠ MSG랑 B급 감성이 철철~~


실 2열에서 보니깐 몰입 넘 잘되서 엔딩에서 나 울컥 하뮤ㅠㅠ 순간순간 바뀌는 규븨 표정이 넘 조흔 ㅠㅠ

근데 늠 앞이라 목이 좀 아프긴 했다. 실4열이 시야가 제일 좋을듯. 방석단차 해놓으니 좋네ㅋㅋㅋㅋㅋ

 

충백 오랜만에 보는데 역시 핲맨핲몬 압도적 !!!!!!!!! 오프닝때 달생 부르는데 그 붉은 실로 수놓은 코트가 넘나 잘 어울리는것 ㅠㅠ


나비성에서 의자에 앉아있는데 뭔가 적수없는 1인자의 여유와 광기와 힘이 느껴졌음. 그리고 절대자의 고독함 외로움도 보였다. 아마 충백은 절대적인 단절속에서 살아왔을거 같다. 어머니가 죽고나서 아무도 그의곁에 오지않았고 그저 힘과 매력에 빠진 얕은 자 만이 꼬였겠지. 진실한 사랑이나 우정은 경험해보지 못했을것 같다. 그래서 더 잔인하고 냉정하고 ㅇㅇ

 

마지막에 규븨를 메텔에게 보내고 피를 토하듯 넘버를 불렀는데 정말 몸서리치게 절규하는 모습이 고독과 외로움이 절정에 다달아서 견딜수없는지경까지 온것같아서 좀 짠했다.
극 내내 눈과 몸에 힘 뽷 주고 다니다가 모두 버리고 떠날듯이 힘을 풀고 나른해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 충백 레전인가...!!

 

규븨는 역시 부들부들 떨면서 백작을 물고 도망치듯 메텔을 찾으러 갔고 혼자남아 달꿈을 부르는 충백은 꿈속에서 누군가를 만나며 두 손을 허공에 올렸는데 그게 어머니였음 좋겠다 ㅠㅠ

 

달생에서 한손으로 다른손을 저지하듯 잡고있었는데 아마 과거에 원치않게 힘을 쓰고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을 죽였을듯. 그러다 악마처럼 변해갔을거고. 절도있는 동작과 힘을 봐서는 15시즌에 내가 쓴 후기처럼 전쟁터를 돌아다니면서 피를 찾아 헤맸을것 같다.


마이네임이즈세라~~ 넘버가 사라지고 나를 사랑한이 클럽버전으로 나오는데 백작이 지금까지도 불노불사로 살고있다는 컨셉이 더 잘 표현된것 같다. 세라넘버 사라진건 마니마니 아쉽지만 ㅠㅠ

 

근데 중간에 안무는 왜케 삐걱삐걱?? 15안무가 더 좋았는데 ㅠㅠ 진공관춤이냐고 ㅠㅠ ㅋㅋㅋ

 

그리고 규븨 뷰티레슨 받기 전 은갈치 옷좀 버려줬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