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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3 엘리펀트송

Riddah 2016. 4. 30. 01:08

 

 

 

@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pm06:00

 

 

전성우,이석준,정재은

 

 

 

 

 

 

 

 

엘리펀트송이 재연으로 돌아왔다!! 게다가 아청페어야 ㅠㅠ 어머 이건 봐야해 ㅠㅠ

 

무대가 예뻐졌다. 초연때의 희멀걸 판자들은 안녕. 고급진 탁자와 소파와 책장.. 그리고 양 사이드에는 코끼리 피부를 표현한곳도 있다. 큰 창에는 트리가 보이고 시작 직전 흰 눈이 내린다. 날이 잔뜩 선 석준그린버그가 등장하면서 극 시작.

 

초연때는 원조그린버그+햇마이클 로 봤는데 역시 아청이 케미랑 케미가 케미님이 대단했다..!!!!!

그리고 늛마이클의 엄청난 에너지와 애교와 딕션에 놀라고 연기력에 또 놀라고 ㅠㅠ 석준그린버그의 날카로운 공기와 말투에 후덜덜하고 ㅠㅠ

 

보던게 있으니 마이클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나는 심쿵 하고 ㅠㅠ 당신은 나와 내가 원하는것 사이에 있어요. 하는데 ㅠㅠ 아아 ㅠㅠㅠㅠ 맘이 찢어진다 ㅠㅠ 마이클은 자신의 존재이유를 찾기위해 그린버그와 위험한 게임을 했고 ㅠㅠ 피터슨만이 마이클의 그런 마음을 약간이나마 알아주고 웃겨주려고 마음을 풀어주려고 노력한느 모습이 ㅠㅠ 짠했다 ㅠㅠ

 

그린버그랑 밀당하다가 원하는걸 얻지 못할것 같은 상황이 오면 손톱을 물어뜯는다던지 하면서 불안한 모습 보여주는 거랑 엄마 이야기 하면서 폭발하듯 감정 터트리는거 ㅠㅠ 아무렇지 않게 초콜릿먹고 전화해서 노래불러줘요. 울어요? 우는거에요? 하고는 짓는 그 표정이 ㅠㅠ 존재를 인정받았다는 안도감 행복감 이런게 보여서 ㅠㅠ

 

나 엄청 뒷열.. i열에서 봤는데 늛마이클 얼굴이 늠 소멸될 기세였는데도 그 감정이 절절절 내 맘속에 들어와서 좋았다 ㅠㅠ 마이클이랑 말이 잘 통해서 슬몃슬몃 웃으며 다정하게 말하던 석준그린버그가 마이클이 자신의 가슴에 손을 대고 턱- 하고 큰 숨을 내쉴때 소파에 쓰러지는 찰나 당황한 그 표정이 넘 ㅠㅠ ㅠㅠㅠ 아렸고 ㅠㅠ 약 가지러 갔다가 마이클 확인하고 주사기 떨구면서 무너지고 흔들리는 게 그 전에 모습이랑 갭이 있어서 좋았고 ㅠㅠㅠㅠㅠ

 

암튼 아청페어 감사합니다 ㅠㅠ 다음작품에서도 두분 자주 만나주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대명 1관은 사랑... 다른 덕후 작품 마니마니 올려주세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