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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4 프라이드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 pm07:00 정상윤 - 필립 오종혁 - 올리버 김지현 - 실비아 김종구 - 남자/피터/의사 요즘 흥하는 연극이라고 해서 비스티보이즈 오스트 수령하러 가는김에 종구배우랑 상윤배우도 볼겸 해서 예매. 근데 결론 부터 말하자면 실비아 ㅠㅠㅠㅠㅠㅠㅠㅠ 헐 ㅠㅠㅠㅠㅠㅠ 지현실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8년 지현실비아 때문에 먹먹해지고 14년 지현실비아 덕분에 힐링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58실비아 짠내 나더라 ㅠㅠㅠㅠ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남자와 교류없이 암흑속에서 살았을듯 ㅠㅠ 다행히 14실비아가 활기차고 자기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라 다행이었다고 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인이 남자이면서 남자에게 끌린다는것이 큰 병에 걸린것처럼 모든걸 부정해가면서 ..

141004 쓰릴미

@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 pm03:00 에녹 - 그, 리차드 정동화 - 나, 네이슨 으으... 다시는 유플 안갈줄 알았는데 .... ㅠㅠ 공연에 입덕하고 난후 여러시즌의 쓰릴미를 거쳐갔지만 한번도 끌리지 않아서 안봤었는데... 이번이 마지막 일것 같아서 ... (해븐 쥬그지마 ㅠ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장 안정적인 페어라는 평을 듣고 있는 녹꽃페어를 보고왔음. 완전 덕후오브덕후들만 모인다는 쓰릴미라 공연보는내내 숨소리 한번 내기힘들정도로 덕덕해서 집중도가 쩔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귀가 딱 맞아 떨어지는, 톱니바퀴가 딱딱 맞아 들어가는듯 유려한 흐름의 공연이었는데 꼭 대극장공연 보는것같은 그런느낌을 소극장공연에서 맛보다니, 쓰릴미여서 가능했던듯. 네이슨이 오랜 감옥생활 끝에 가석방 심의를 ..

140928 구텐버그

@ 수현재씨어터 , pm03:00 김종구 - 더그 장승조 - 버드 에이브 - 찰스 (Piano) 궄ㅋㅋㅋㅋㅋ텐ㅋㅋㅋㅋㅋ벜ㅋㅋㅋㅋㅋ긐ㅋㅋㅋㅋㅋ 후기에 항상 ㅋㅋㅋㅋㅋㅋ 만 있다고 해서 읭? 싶었는데 진짜 내가 후기에 ㅋㅋㅋㅋㅋㅋ만 쓰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 더그와 작곡가 버드 두사람이 뮤지컬을 만들어 첫 ㄹㅣ딩공연을 선보이는 자리, 라는게 이 뮤지컬의 시작. 두 배우가 공연시작전부터 나와서 무대셋업하고 소도구들 챙기고 하는데 처음엔 걍 하는줄알았더니 이미 이때부터 두 배우는 첫 리딩공연을 갖는 더그와 버드로 몰입한것 같았음 ㅋㅋㅋ 떨린다는듯 계속 심호흡하고 ㅋㅋㅋㅋ 관객 눈치보곸ㅋㅋㅋ 옆 관객이 헐리웃 관계자일지 모르니까 주변 잘 살피라는 종구더그 ㅋㅋㅋㅋ 이때부터 드립들을 날려주기 시작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