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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3 세종,1446 (부름갈채의 날)

Riddah 2020. 4. 15. 17:31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pm06:30

 

 

박유덕 - 세종

정연 - 소헌왕후

장지후 - 전해운

김준영 - 장영실/양녕

남경주 - 태종

김준우 - 운검

 

앙상블

이호진,이정훈,문지훈,조은서,조영아,신승윤,정성재,윤혜경,김진식,오형규,양성령,우미나,김현기,염원서,하도빈,김재희,김은서,정지원,최경식,김하연,신재현

 

 

 

 

 

 

 

 

 

우와 장쥬해운 좋은데? 완전 고려 마지막 로열패밀리 같았음. 고려의 마지막 후예 마지막으로 남은 적법한 후계자. 귀족적인 면모가 보였어.

영실이 머리장식 덜렁거려서 그거 머리에 꾹 누르면서 가자! 해가지구 아 전하 ㄱㅇㅇ ㅋㅋㅋㅋㅋㅋㅋ

정연소헌 충녕이 세자책봉 된다는 소식듣고 막 울던데 몸 떨면서 ㅠㅠㅠㅠ 그게 어떤 무게인지 알았을거 같았어 ㅠㅠㅠ 어린 소헌 느낌 막 들어서 더 짠하구 ㅠㅠㅠ 세종도 어린왕이었지만 소헌도 어린중전 이었자나 ㅠㅠㅠㅠㅠㅠ 힝구 진짜 너무 ㅠㅜㅜ 슬퍼 ㅜㅜㅜㅜㅜ

그리구 역시 앙상블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네 ! 사랑해요 갓상블!!!!!!!

태종 생각한것보다는 괜춘했구 주녕양녕 주녕영실 도 잘하는거 같아. 덕정연 덕주녕 듀엣할때 좀 화음 안맞는 부분 있어서 아쉽당 .

 



독기 음 낮췄다더니 너무 좋은데? 장쥬 목소리랑 넘 잘 어울렸어. 앞에 대사하는거 완죠니 연설하면서 군대정비하는 느김이라 더더욱 발산하는 귀족미 좋았지. 세종이랑 붙으면 새로운 세상의 왕과 몰락한 세상의 왕이 마주보는 느낌임. 아 정말 둘이 관계성 넘 재밌다.


꼭꼭숨어라부터 컷콜까지 눈물 줄줄 흘렸네! 으아 전하ㅏㅏㅏㅏ!!!!!!!!!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으아 국뽕 오져!!!!!!

주.. 주무시옵니까? 하는 정연소헌 ㅠㅠㅠㅠㅠㅠㅠ 으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우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실이랑 같이 하는 씬 장쥬 와... 넘조아 씹듯이 대사치는거 와 정말 넘 잘해 찰떡이야. 그리고 부생 부르는데 나 또 울었어 아 진짜 ㅠㅜㅜㅜ 해우니는 백성을 사랑해 전하와 마찬가지로 사랑한다구 근데 방법이 다를뿐이야. 그저 고려를 이을 생각만 했었다면 벌써 쿠데타 일으켰다구.

전하는 고려백성, 조선백성, 사대부, 천민 할것없이 다 사랑하시는데 진짜 포용력 쩔어. 그걸 해운이두 은연중에 깨달았을거 같은데 그 밑으로 모인 고려백성들을 위해서도 지금껏 숨어살던 자신을 위해서도 왕을 죽이러 갈 수밖에 없었을것. 완전 호랑이 등에 탄 꼴이지 뭐야 ㅜㅜ 멈추고 싶어도 그럴 수 가 없음이여 ㅠㅠ



나는 전하가 아부지랑 형의 환상을 보는게 넘 짠하구 안쓰러워 ㅠㅠ 피의정치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그렇게 나타나는 거자너 ㅠㅠ 소헌에게도 막 쉬고싶다 그러고 ㅠㅠㅠ 어심이 왜케 흐트러 졌냐면서 전하 이마 열 재보구 얼굴 확인하는 정연소헌 넘 조아 ㅠㅠ 안아서 토닥여주고 ㅠㅠ 울고있다가 전하가 가야할길 다시금 깨닫게 하는 것도 넘조아 ㅠㅠ 정작 본인은 속이 까맣게 타서 아픈대도 ㅠㅠㅠㅠ 흐잉 ㅜㅜㅜㅜ

어디였지 전하랑 중전마마랑 꺄르르 웃던 장면 참 좋았고. 폴짝!



독대씬에서 해운이가 전하 목 조르려고 움찔 움찔 하다가 전하가 고맙다고 고개숙이니깐 덜덜 손 떨면서 거두는 장면도 좋았다.

장쥬해운이랑 정연소헌이랑 전하랑 2막에 목소리 바뀌는거 넘 사랑해. 정연소헌이랑 전하는 점점 자세도 구부정해지고 ㅠㅠ 정말 보고 나오면 우리전하 만세! 하고 만세삼창 하고나오는 국뽕 오지는 극이야. 넘 조음. 다들 한번쯤은 꼭 1446 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