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 필립
이현욱 - 올리버
신정원 - 실비아
이강우 - 남자/편집장/의사
오늘은 1층인데 오극싸야 ㅎㅎ 뭐 갠찮아 난 벽붙에서 잘 봐 ㅋ_ㅋ 하고 들어갔는데 아! 오극싸 넘 조았어 ! 생각보다 잘 보이고 무엇보다 인터때 빠르게 나갈 수 있다! ㅋㅋㅋㅋ 그나저나 객석 넘 추어서 머리 아팠엉 ㅠㅠ
우앙 자첫때보다 감정이!!!!! 우왕 더 편안해지고 부드러워진 58필립과 이제 서로 사랑하는것 처럼 보이는 58필올 좋았다! 으아! 현욱리버 짱 조으네!! 그리고 강우맨 따순느낌나서 좋아 우찬맨이랑 정 반대 느낌이야. 지랄~ 굶기는 싫구나? 하는데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았어 그 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도 봤다 08필립 웃으면서 들어오는거 ㅠㅠㅠㅠㅠㅠ 1막 2장에서 자기도 모르게 술 마시려구 하다가 마는거랑 올리버 손 잡으려다가 미안해 하고 나가는거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들 너무 좋았고. 동동 거리면서 필립 잡으려는 욱리버 귀엽따. 원샷하고 어질어질 하는거도 드뎌 봤고 아니 근데 울음 참으면서 목울대 울렁거려서 나 너무.. 아 필립... 오늘의 필립은 자첫때보다는 덜 유리같았음. 그래도 유리긴 유린데 좀더 두껍고 불투명한 유리랄까.
역겹다고 말 뱉기전에 엄청 힘들어하던 필립.. 커튼부여잡고 막 그래서 창문이 덜덜 떨렸는데 그게 필립의 마음 같아서 좋았음. 58필립이 생각하는 '그들'은 이성없이 그저 성욕만 탐하는 거라고 생각했을거야. 자신에 대한 의심이 들었을때부터 경계하고 경계했을듯. 그래서 5장에서 올리버에게 그렇게.. 했을것같고. 그래놓고 본인이 상처받어 왜 ㅠㅠㅠㅠ 오늘 1-5장에서 소리도 못내고 울음 삼키는데 우는 소리도 못내면서 우는게 필립의 습관이었을것같아서 더 짠내...
의사랑 인터뷰 하면서 감정에대해 묻고 싶었는데 의사가 틈을 안줘서 엄청 좌절했음. 고개 푹 숙이고 ... 올리버에 대한 마음을 견디고 견디다가 찾아왔겠지 필립은. 그런 가혹한 ‘치료’를 받아야 겠다는 결심을 할 만큼... 다른 사람과 다름없이 평범하게 살기위해 ㅠㅠ 정말.. 필립 디게 창백해 보여서 넘 안쓰러웠음.. 가슴에 마음에 품은 올리버 사진 ㅠㅠ 흑흑 ㅠㅠ
강우의사는 나름의 젠틀함은 2g 정도 있음. 근데 필립이 말을 어물어물 하고 있으면 손가락으로 종이를 탁탁 치면서 무언의 압박을 준다. 미소가 있지만 그것이 필립을 위함이 아닌 그저 가면일뿐. 필립은 보이지 않는 은은한 혐오의 기운에 주눅들어있음. 눈치보면서 의자손잡이를 놓지 못하는 필립..
1막 5장에서 등장하는 58필립은 붉은셔츠를 입고있는데 그게 왠지 불타는 감정 같아서 그걸 마주하는 작필립이 올리버의 감정에 활활 타버리는 것 같았음. 필립은 아직 인데 누군가 방화한것처럼 속절없이 하얗게 타버리는 필립.
침묵하라고 두손 꼭 쥐고 말하는데 욱리버 눈물 뚝뚝 떨구고 ㅠㅠ 감정 무슨일 ㅠㅠ 올리버가 필립 설득하는거 필립한테는 너무 힘든일이야. 실비아가 두사람을 이어준거 깨닫는 장면 너무 잔인하고. 머리 쥐어 뜯는 모션하는 필립이랑 당황하는 올리버.
58필립은 굉장히.. 모라하지 완전완전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을것같다. 교육도 나름 받았고 종교는 .. 잘 모르겠지만 반듯하게 자랐다 라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었을것같음. 사람들의 평판에 신경쓰고 젠틀해야 하는 사회적 시선에 노출이 많이 된. 그래서 실없는 농담을 하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려고 노력해야 하고 매너있게 숙녀를 리드해야 하고.. 그래야 했을것같음. 세일즈맨 이었으니까 고객을 상대하려면 더심했겠지? 그런데 올리버를 만나면 그냥 이렇게 저렇게 안해도 되는 느낌을 들었을것같아. 그래서 그 빨간 레스토랑에서도 별말 없이 있었을것 같고. 필립에게 내재되어있는 - 스스로 항상의심하는 누구에게도 섞이지 못하고 외로이 떠다니는 느낌을 오롯이 느꼈을것같다. 그 마음이 필립에게 불편하게 느껴졌고.
필립은 .. 그래서 아프리카에 가고 싶었을까? 아무도 찾지 않는곳 내가 나로서 존재 할 수 있는곳. 현실로부터 도피 하고 싶었을까. 그치만 가장이니까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하고 일을 해야하니까 그저 꿈꾸는 수밖에..
2막5장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끌려가는건 필립인데 올리버는 자각을 못하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충해 ㅋㅋㅋㅋㅋㅋ 올리버 뒷모습 보고 웃다가 올리버가 뒤 돌아보니까 바로 정색하는 필립 귀여웤ㅋㅋㅋㅋㅋ 경수필립은 다시 화해하려고 나온거 백프롬다 ㅋㅋㅋ 나 여기 왜왔냐고 하는데 진짜 이 둘은 대본아니면 안해어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엉 하고 우는 올리버 뒷모습 걱정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필립. 와서 자! 하는 필립. 눈에서 꿀 떨어지는데요ㅋㅋㅋㅋ
어뜨케 너무좋아 침착해, 라고 한거야? 욱리버 진짜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해봐! 하고 퇴장하려던 필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
아 정말 사랑 넘치는 커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8올리버 아니 현욱리버 되게 냉한얼굴인데 깨방정 떠니까 귀엽고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 계속 곰도리 아기처럼 안고 부둥부둥 하고 있어 ㅋㅋㅋㅋㅋ 욱리버는 진쟈 그런얼굴로 어뜨케 저러케 잔망을 떨지? 싱기.. 실비아랑 있다가 필립 주접 떠는데 너무 웃기고 귀여웠다 ㅋㅋㅋ 왠지 다른사람 앞에서는 웃는 얼굴 잘 안보여줄것같아. 편집장한테 하는것처럼 말이야. 실비아에게 하는 행동이 진짜 짱 절친으로 보였음 ㅋㅋㅋ
맞다 실비아가 문 그냥 열고 들어와서 개터짐 ㅋㅋㅋㅋ 문도 안 열어줬는뎈ㅋㅋㅋㅋ 올리버도 당황 ㅋㅋㅋㅋㅋ
그리고 실비아 목에 스트라이크로 티슈 던져서 현웃 ㅋㅋㅋㅋㅋ 아프겠다 라고 한거 같은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허.. 하고 목부여잡고 웃던 실뱌 ㅋㅋㅋㅋㅋ
3장 에서 필립,필립. (08) 필립..(58) 하는 욱리버 감정선 이랑 5장에서 미안합니다. 뭐가말이죠? 대화하는 감정선이랑 이어져서 으악 좋았어!
5장에서 올리버가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할때 울컥한게 보여서 으앙ㅜㅜ 했다. 58에서 실비아랑 만나서 펜주고 받고 막 하면서 둘이 서로 진심으로 존중하고 아끼는 모습이 보였는데 올리버가 실비아 보는 표정이 아파서 또 으앙ㅠㅠ 했고.
58실뱌가 하는 말 듣는 08필립 울컥하는 표정 너무 좋지. 그리고 슥 당겨 앉아서 오른손 살짝 들면 천천히 올리버가 필립손에 깍지 끼면서 손잡는데 따수운 기운이 막 느껴지는 거야. 실비아의 마음이 목소리가 필립에게 닿아서 ㅠㅠ
오늘 암전이랑 1막 끝 에서 우당쿵탕 없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