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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1 인터뷰

Riddah 2018. 11. 10. 00:42

@ 드림아트센터 1관 , pm03:00

 

김경수,최영준,최문정

강수영 피아니스트

 

 

충무 들러서 살리 플북 사오느라 힘들었다... 덥고.. 힘들었는데... 이날 너무 음... 그냥 안 본걸로 치겠음.

 

컷콜때 안경 부셔져서 고장남. 앙경 부셔져서 잔해가 떨어져서 셋다 얼음 됐는데 조안이랑 유진이 주워주려고 가까이 왔음 ㅋㅋㅋ 영준유진이 주워서 들고 있다가 나중에 준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

 

음.. 작클 하드캐리 한것 같은데 목상태 넘 안조은데..합이 너무 ... 음... 싱클이 중심을 잡고 끌고 가줘야 하는데 시작부터 어긋난 느낌이 드니 .. 몰입하는데 너무 힘들었음. 맷 시니어. 하고 처음으로 강조를 사용하는 부분도 안살았고..

인격이 바뀌는 찰나는 좋았음. 비 맞는 조안을 바라보는 우디도 좋았고. 아! 유진을 목조르는 지미는 처음봤네. 지미를 경계하는 유진의 모습과 이어져서 좋았음. 유진이 유난히 맷을 많이 찾았는데 모두 맷을 찾는다면서 화내는 지미와도 잘 어울렸고.

싱클 좀 예민했던것 같아. 영준유진이 터치를 자꾸하고 맷도 많이 찾아서 그런가.. 좀 과격한 느낌도 있었고. 건작때와는 미묘하게 다른 느낌의 작클이었는데.. 감정적이고 불안정한 노네임 .. 그동안 본 노넴은 감정을 누르고 설사 감정(조안)에게 흔들리더라도 안 흔들린척 정신차리고 무감각하게 건조하게 혹은 그런척 하면서.. 말하곤 했는데 오늘의 노넴은 숨소리가 거칠어질 정도였음. 노네임 뿐 아니라 맷도 있는 느낌. 70시간 넘게 유진과 함께하면서 유진이 아는것만큼 맷도 알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었음. 그치만 마지막종이 울리면 다 잊었으니까 희미했겠지... 후반에 노넴이 어쩌면 기억을 다 찾았는지도 몰라요. 하고 웃었는데 순간 진짜 맷이 보인것 같아서.. 마지막 펜을 든 그 순간만큼은 맷이 아니었을까. 그리고는 벨소리와 함께 잊어버리겠지.

폭풍처럼 몰아치는 인격반상회 후에 오열하면서 얼굴을 손으로 만지며 내가 아니라고 오열하는 장면은 진짜 좋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죽고싶다고 하는 저 사람은 진짜 맷인가? 싶기도.

영준유진 대사 너무 많이 말아 먹어서; 진짜 후루룩 말아먹음;; 대사톤은 평상톤이라 좋았는데 말여. 영준유진은 맷에게 공감 1도 안하더라. 방관자적이고 객관적인 유진이었음. 케이스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만 어떤식으로 노력해도 맷을 어떻게 할 수 없다는걸 아는것 같기도 했음. 의뢰를 받아 케이스를 만나는 유진킴 이란 캐릭터에 초점을 잘 맞춘것 같음. 싱클이 뭐 할때마다 극혐하는거 같던데.. 정신의학자가 범죄자를 보는 딱 그런 시선. ‘니가 뭘하든 상관없다’ 는 태도. 그런데 마지막 곡 부를때 씁쓸한 얼굴과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서 한번더 ???? 했음. 그 안타까움은 맷이 아니라 자신을 향한 건가.

유진이 우디보자마자 지미? 이래서 나 ???? 했고...  우디가 정신이 없으니까 쓰루해도 넘어가긴 했는데 저걸 어케 받아야 했을지 모르겠고.

조안.. 음.. 모르겠다 노선이 모에요?? 넘 어린 소녀밖에 안 보였네. 꾀꼬리 같은 예쁜 목소리는 좋았는데.. 이 조안이 맷을 좌지우지 할 정도였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음. 도망치고 싶은 절실함 보다 치기어린 흔한 사춘기 소녀같았음. 그저 보듬어줘야할 작고 아름다운 소녀. 피해자로서의 조안만 보였음. 인형의 죽음에서 조안이 맷한테 거의 매달리다시피 해서 .. 옷자락 그러쥐려고.. 그래서 맷 표정이 좀 아파보였음. 괴로워했고. 그래서 더욱더 피해자로서의 조안이 더 부각됐지만.. 아 문정조안 첫등장 했을때 작클 손 잡아주고 가서.. 아이고 싱클 표정 너무ㅜㅜ

조안 목소리에 반응하는 맷을 억지로 붙잡아 놓는 노넴때문에 맷손 부들부들 떨리던거... 조안이 첫 등장했을때 뒤에서 안는데 손이 또 바들바들 떨리던거... 생각나네... 하... 모두를 붙들어 놓은 노넴에 빡친 지미가 막 꿈틀꿈틀 튀어나온것도..

앤이 조안 보면 몸이 굳고 눈이 커지고 뒤로 도망가고 하는데 문정조안이 그냥 소리만 지르면서 다가가니까 ??? 싶었음. 저 부분에서 뭔가 있나? 싶게 장면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 음.. 그나저나 조안은 대체 앤에게 뭘 어케 했길래 그렇게 두려워 하지? 아마 자신이 받은 학대를 그대로 했을것같은데..

나 대신 막아줄거지?? 할때 마지못해 고개 끄덕이는 맷 언제봐도 넘 짠하고. 근데 오늘 진짜 진짜 많이 좋아하는 티 내던데. 웃으면서 말 안해도 안다고 하는 얼굴은 사춘기 소년처럼 해사했음.

조안한테 정신차려!!! 그랬는데 새로운 장면이라 !!! 했다. 조안한테 그러는거 차음보는것 같아

노넴이 바닥에 책 굴러다니는거 막 밟고 다녀서 왠지 주변을 1도 생각지 않는 느낌이 들었음. 한층 감정적. 참, 언제지 블럭이 하나 또르륵.. 떨어져서 나 동공지진....

마지막에 흰옷입구 나와서 의자에 앉는데 쭈굴 해가지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 유진이 최후변론할때 고개숙이고 있는데 울음참은건지.. 마지막까지 물기어린 목소리로 노래한것같아ㅠㅠ 건작볼때는 건유진이 어떻게든 도와줬을거 같아서 안심했는디 오늘은 아무도 없이 혼자일것같아서 짠했어 정말 ㅠㅠ


마지막으로 금피 사랑하고.

아니 그니까 왜 건작 없어요? 건작 있었으면 뮤텁 더 봤을거같아 진짜로... 건작 웨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