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pm03:00
박유덕,김경수
오케랑 피아노랑 작덕이랑 합 진짜 오져 ㄷ ㄷ ㄷ 딱딱 맞는데 내적기립 오조오억번 해써 ㅠㅠㅠㅠㅠㅠ 마지막 퇴장직전에 둘이 포옹해서 나도 모르게 앓는 소리 나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덕작 가지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악수 청해노쿠 왜 안기는데 ㅠㅠㅠㅠㅠㅠㅠ 덕랗 ㅠㅠㅠㅠㅠㅠㅠㅠ
옐레나 끝나구 바로 못 일어나고 바닥에 엎드려 기도하듯이 숙이고 있다가 일어났는데 완죤 비틀거려서 따흑 ㅠㅠㅠㅠㅠ 덕라흐흐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왜케 우러 ㅠㅠㅠㅠㅠㅠ 컷콜 시작하기전에 주섬주섬 일어나던데 덕랗 주저 않았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할극 끝나구 달샘이 쯔샘 대신에 그래도 괜찮았어, 하니까 들고있던 메달 툭 떨군 덕라흐흑 ㅠㅠㅠ 이젠 더이상에서 둘이 마주치고 다시 방으로 돌아온 작달이 가방 툭 떨궈서 진짜 작덕 오졌다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뱃노래때 진심으로 라흐가 웃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 두사람의 관계가 제대로 말랑해진게 딱 와닿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비올라 끽 끽 끽 하고 눈치보다가 라흐가 같이합시다! 어휴 ㅋㅋㅋㅋ 하면 신나서 막 하는거 진짜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이 경치를 보면 비올라가 켜고 싶다면서 둠칫둠칫 스텝밟는것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빛이 보여~ 하면 조명이 물결 모양으로 일렁 이는데 그냥 라흐기억속의 강물을 떠올리는줄 알았거든 그동안 1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라흐가 그 순간 자박하니 깔린 물위를 걷는것같았다. 감정이 격해지면 소용돌이 치는 물결이, 아니야 이건 종소리야! 할때는 파도같은 라흐를 집어 삼킬것같은 물결. 그리고 달샘이 쉿, 괜찮아 하면 넘실대던 거친물결이 라흐 발목즈음으로 서서히 가라앉는. 덕분에 라흐는 소리를 잘 찾아 들었겠지. ㅠㅠ
첫등장때 유난히 가방무거워하던 달쌤. 어익후 소리가 들렸음. 그 입장에서는 실로티에게 여러번 편지를 보내 서 힘들게 얻은 기회였을테고 힘들게 라흐에게 찾아왔겠지. 그 힘들었다,라는게 액팅으로도 보여서 좋았고. 오늘은 라흐를향해서 계속 자세를 낮춰준다거나 해서 확실히 댈샘이 좀 어른같았다. 동그란 머리통의 덕라흐는 상대적으로 어려보였고.
으른미가 좀 있다보니 작달이 초보 티 난다기보다는.. 라흐에게 최대한 잘보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근데 그게 잘 안먹혀서 고생하는 그런 느낌? 어려운 음악 언급할때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는 모습이 더 그래보였고 아! 신문기사 읽을때 엄청 좌절에 빠졌었다. 방 빙글빙글 돌고 없는답 찾으려는 사람처럼.
내가 고쳐줄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는거 너모 좋았고!
차쌤 오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겼엌ㅋㅋㅋㅋㅋ 라흐가 박수 치니까 하지말라고 하고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많이 괴짜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피한테도 막 뭐라고 했는데 다 휘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옐레나때 덕라흐가 그냥!!!!! 울어.. 하니까 눈물 꾹 참고 보던 달샘 고개 숙이고 울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안녕라흐때 계속 우느라 숨고르던 덕라흐 퓨ㅠㅠ 오늘은 안 돌아봐주려나 했는데 뒤돌아봐줬어 ㅜㅜ 달샘이 객석보고 관객들이 당신을 사랑해줄거라고 하면 계속 달샘 시선고정하다가 천천히 객석쪽 바라보고 하늘보는것처럼 시선 멀리주는 라흐. 달샘이 한참 머뭇거리다가 ㅜㅜㅜ 퇴장하면 달샘방 한번 확인하고 천천히 피아노 쳐보는 라흐흐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덕플리트에서 건반발쾅 안하구 대신 자기손 바라보는데 짠 했어 퍄노뚜껑에 왼손 찧는거.. 가만 보니 옐레나때 누나를 위해 건반을 치던 손이 왼손 이더라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흑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쯔베쌤 컴플릿에서 범피타임에서 되게 가소롭다는듯이 웃었는데 마지막 증명해봐! 한다음에 들을때는 정말로 나쁘지 않았어, 요느낌이 팍 났어. 서있는 자세와 박수만으로도 연기하는 작쯔베 천재만재 충성충성
열등감 세상 쫀쫀하구 완벽했다! 마지막에 라흐 밀치고 뒤에서 라흐가 느꼈을 만한 벽처럼 허리 손 한 쯔쌤 뒷모습도 나중에 라흐뒤에서 안타깝게 손뻗는것도 완벽!
쯔쌤 코트 한쪽 팔 들어올리는 덕랗! 쯔쌤이랑 악수하는것 같았지 ㅠㅠ 라흐뒤에서 손 뻗는 쯔샘이랑 쯔샘대신 뭐하고 있나? 들려줄 사람이 있다면서- 대사치고 손뻗는 달샘이랑 오버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트 쪽으로 가기전에 덕랗 작달이 같은 포즈로 뒤돌아섰는데 그것도 넘 조았구!
작쯔베쌤은 교향곡을 쓰고 더 이상 다른곡을 쓰지 못한 작곡가들을 여럿 봐왔을거같다. 그래서 라흐에게 기본기를 충실하게 교육시켰을거고. 아직은 안된다며 말리고 싶었을거고. 작곡가의 무덤인데 애제자인 라흐를 잃고 싶지 않았을것.
음악도 그랬나요? 하면 비올라 바라보면서 생각하다가 눈찌풀 하면서 아니요...‘우리’다시 해봐요. 달샘이 바짝 앉았는데 오늘은 안피했어!
비가 ㅠㅠㅠㅠㅠㅠ 우느라 노래하는거 넘 힘들어 보였드아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야말로 울음 삼켰어 ㅠㅠㅠ 목울대가 울컥울컥 했단말임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지.. 오늘 전에 봐왔던 덕랗 작달이 아닌느낌이었는데 좋았어! 그런데도 모랄가 진짜 딱 맞아서 오차 하나없는 완벽함 이었어. 범피도 각잡고 하는거 같았고 오케도 조았고!!
라흐가 옐레나에 대한 기억이 언제 부터 없어졌을까? 생각해 봤는데 아마 아버지가 옐레나를 붙들고 울때 그저 숨어서 아무말 못하고 누나를 위한 노래밖에 부르지 못했을때 , 그 이후 부터가 아니었을까? 고맙다는 말도 전하지 못하고.. ‘못본척’하기로 했을때. 어린 라흐는 그 이후부터 모든걸 지우고 살았을것 같다. 그저 막연히 누군가에게 음악을 들려줘야하고 평범한 음악이 아니면 안되고 빨리 ..빨리 ..! 웃을수 있게 내음악을 듣고 웃을 수 있게.
그리곤 점점 그것마저도 잊어. 왜 교향곡을 써야하는지. 잡히지 않는 희미한 소리들을 들으려 애쓰면서 1번의 실패에 좌절하면서 음악을 써야한다는 생각만 가득차서 라흐를 괴롭혔을것같다. 달이 왜? 라고 물었을때 그때서야 깨달아. 내 음악의 근원이 어딘지 이유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른다는거.
덕라흐가 그래 치료! 뭘하면 됩니까? 할때 작달샘의 당신을 치료.. 하는 대사랑 맞물리는거 좋아 ㅠㅠㅠㅠㅠㅠ 둘이 같이 한 입으로 ‘치료’ 하는거 ㅍ퓨퓨ㅠㅠㅠㅜㅜㅜ 저렇게 딱딱 맞으면 내적기립 오조오억번 함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덕라흐 계속 손 바라보는 디텔 있어가지구 자꾸 작곻 생각남 ㅠㅠㅠㅠㅠㅠㅠ 허어어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덕은 영혼의 페어야 ㅠㅠㅠㅠㅠ 사랑해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