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N아트홀 1관 , pm08:00
박한근,유승현,이선근
근제이 유약미 쩔어! 내가 본 제이중 가장 약한 제이였다. 음악에 휘둘리고 케이한테 휘둘리고 심지어 에스한테도 휘둘림 ㅜㅜㅜ 불쌍 ㅜㅜ 갈곳이 없어 어쩔수 없이! 케이와 자내고 사고낸걸 들켜서 어쩔수 없이! 222 떠밀리듯 살인을 하고. 에스와의 관계에선 그닥 열등감이 없었는데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고 한껏 예민한 상황에서 케이의 부추김에 묵혀뒀던 오랜 감정이 생겨난거 가틈. 아주 찰나였지만 부러움을 느꼈겠지 ㅜㅜ 흑건 ㅜㅜㅜㅜ 그만큼 근제이는 천재미가 쩔었다! 케이 아니었음 스스로 멋진 소나타 썼을거야 ㅜㅜ 비운의 천재임 ㅠㅠ
선근케이 악역길만 걸어 ㅠㅠㅠㅠㅠㅠ 프레스토! 프레스토! 짱조음 ㅜㅜ 자격지심 1도 없이 자기애 가득한 존멋 빌런임!! 그리고 으른의 여유도! 근제이 승에스랑 붙어서 그런가 애들 사이에 으른이 있는 느낌 제대로 였음. 소나타를 완성한게 자신의 힘이 100%작용했다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예술을 위한 예술. 이 문장에 가장 부합하는 캐릭인듯. 여러분 선근케이 하세여 ㅜㅜㅜㅜ
승에스 넘 해맑고 밝고 군더더기 하나없이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도련님 스타일 ;; 자격지심 1도 없는 선근케이랑 붙으니까 케이와 에스의 거래가 전~~혀 중요치 않아 보였고 그냥 쿨한 비지니스 느낌이었음. 숑케이때보다 더 비지니스 쩌렁. 철에스도 이 거래에 대해 타격이 1도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약간 방향이 다름. 철에스는 케이가 제안한 거래가 지금 자신의 상황에 도음을 줄 것이라는걸 알았고 돈을 받고 음악을 판다는걸 그냥 생계유지를 위한 고액알바라고 생각했을듯. 물론 그동안 제이가 대신 기보해주고 편곡까지 해주었으니 오롯이 자신의 음악이 아니었으므로 저작권따위 1도 신경안썼을것. 승에스는 케이와의 거래가 꼭 필요하진 않았을것 같음. 도련님 스타일;;; 그래서 그냥 내걸주고 돈을 받는다는 비지니스적인 마인드 였을듯.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게 착취였고 철에스도 승에스도 잘못되었다는걸 알고 그만뒀을거같다.
근데 승에스 연기할때 표정이 넘 내취향이 아니라서 몰입 안돼서힘들었다;;계속 근제이랑 썸케이만 봤음;; 승에스보면 자꾸 표정때문에 현입되서;;; 마지막에 일기장 껴안고 울면서 노래하는건 그나마 나았음. 웃거나 울거나 두개만 했으면;; 근제이 노련미에 간신히 몰입했다. 악보 부스럭 할때 마이크 근처에서 해줘서 혼란한 제이의 심정 같은걸 표현한다던지 중간중간 여백이 좀 있어서 호흡을 길게 가져가니까 비극도 부각되는것 같았음. 처연미 폭발! 나름의 템포가 있어서 잘 봤던것 같음. 근제이 웃을때 청명해서 조아!
참, 중간에 승에스 오른쪽 골목(?) 으로 퇴장할때 우당탕쿵탕 해서 깜놀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