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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9 사의찬미 낮,밤

Riddah 2015. 9. 30. 21:37

 

 

 

@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낮 pm03:00 / 밤 pm06:00

 

 

 

 

낮 - 정문성,안유진,이규형
밤 - 정문성,신의정,이규형

 

 

 

 

두서없이 낮밤 섞인 후기.

문안은 옳고 문안뀨는 더 옳다 ㅠㅠ....

 

낮공때 2014글루미 의상! 안심덕한테 진짜 잘 어울리는 의상이었다 ㅠㅠ 2015사찬 의상보다 더 좋아 ㅠㅠ 도도한 언니쩔어 ㅠㅠ

안심덕 애굫ㅎㅎㅎ 뭐랄까 오늘은 애교가 넘치는 심더기였는데 아마 사내가 뀨사내라 그랬을지도 몰겠다 ㅋㅋ아니면 점점 여성스러워지는 건가여 ㅎㅎㅎ 웃기도 잘웃고 ㅋㅋ 살랑살랑 해서 보는나도 흐믓 ㅋㅋㅋ
그리고 이날 엄청 감정이 쩔어서 엄청 울었는데 ㅠㅠ 갈수록 더 좋아지니 막공때 대박일듯 ㅠㅠ 엉엉 ㅠㅠ

 

뀨사내가 등장인물에 추가할 에피소드 줄줄 늘어놓을때 문우진이랑 안심덕이랑 꽁냥질 해야하는데 안심덕 라이터가 안켜져서 담배에 불 안붙움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문우진이ㅋㅋㅋㅋㅋ 책상 서랍에서 새 라이터 뙇 ㅋ꺼내서 불 뙇 붙여주고 나 잘했지? 하는 표정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안심덕도 풋 하고 웃었는데 현실 귀여워하는거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심덕은 두번짼데 자첫했을때보다 감정도 좋구 노래도 더 나아진듯! 드디어 우진이랑 케미가 보였음 ㅇㅇ...

 

문우진은 윱사내랑 할때보다 뀨사내랑 만나니까 더 비글미가 있네 ㅋㅋㅋㅋㅋ


심더기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는데 누군지알아? 하고 뀨사내가 귓속말 하면 문우진이 ㅋㅋㅋ 명운아 나도 잘 모르겠는데 이럼서 귀속말하는데 진짜 사내를 친구처럼 대하고 스스럼없이 믿고있고 또래친구들처럼 순수한 우정을 생각하고있구나 하고 느껴졌음 ㅋㅋ 페도라 꾸러기처럼 쓰고 다니는것도 귀여웠구 ㅋㅋ 사내랑 첫만남에서 뀨사내의 행동반경이 굉장히 적어서 그런지 문우진도 담뱃재 손에떨어진다던지 그런 디텔없이 담백하게 사내의 말빨에 휘둘렸음 ㅋㅋ 뀨사내는 그냥 말로 툭툭 치는데 이건어때? 이정도면? 하고 간보는 느낌 ㅇㅇ그걸 문우진이 홀랑 넘어가서 뀨사내가 엄청 관찰하고 그럼 ㅋㅋ 진짜 쉽게 넘어오는 우진이 ㅋㅋ 그때 우진에게 말이 잘 통하는 소울메이트가 1도 없었다는게 쫌 짠하구 ㅋㅋ 그러니까 홀랑 넘ㅇㅓ갔지 ㅋㅋㅋ

윱사내랑 하면 비글미는 1도 없는데 그게 윱사내가 msg를 엄청 쳐대서 ㅋㅋㅋㅋㅋㅋ 밸런스 맞추려고 한것같음 역시 문법사 ㅋㅋㅋㅋ

 

밤공때 결말종이 의심덕이 늠 멀리던졌는데 암전되고 불 탁 켜지니까 책상앞에 뿅! 낮공때는 떨어진 담배가 불이 안꺼져서 종이 주으러 돌아다니면서 뒷굽으로 밟아서 끔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문법사 2222222 ㅋㅋㅋㅋㅋ

 

참 심더기 등장하고 사내랑 우지니랑 꽁냥댈때 뀨사내가 본격 의자에 앉아서 글을쓰는 장면을 보여줌 ㅇㅇ 우진이는 책상에 앉아서 참견하고 우진이가 쓴 글에 뀨사내가 첨삭하고 둘이 신나하면서 꺄르르 웃고는 겈ㅋㅋㅋㅋ댘ㅋㅋㅋ한ㅋㅋㅋㅋㅋ 정종병 들고와서 짠 했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 정종병 보고 깜놀하눈 액션 취하는 우진이 ㅋㅋㅋㅋㅋ 고정디텔인지 모르겟는데 참 ㅋㅋㅋㅋ 둘다 어린애 같고 귀여웠음 ㅋㅋㅋㅋ 짠 하고 병나발 불다가 푸우~! 하고 뿜뿜 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뭔가 우진이 어려지고 더 순수해진 느낌 ㅇㅇ 근데 바로 이어진 그오있에서 광기에찬 얼굴로 심덕이 몰아붙이고 긁는 소리내면서 넘버부르고 아래층에서 책상에 앉아서 묘한 얼굴로 글을쓰는 사내랑 대비되면서 우진이 얼만큼 찬란한 생명력, 빛을 잃어버린건지 납득이 좀더 된것같음.


그리고 둘이 그오있 부르는데 손동작 같은게 묘하게 일치되더니 마지막 장면에 우진이랑 사내랑 서로 뙇 쳐다보면서 우진이 이젠 우리차례야!!!! 하니깐 사내가 씩 웃음!!!!!!! 헐 대박 ㅠㅠ 관대에서 문우진이 사내가 우진의 다른모습일지도 모른다. 이런늬앙스의 발언을 한 적 있는데 그장면 하나로 올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관여에서 낮공때 빠..빠..빠지는건 너하나야..!! 하고 우진이 약간 더듬었는데 그걸 따라하면서 조롱하는 뀨사내 ㅠㅠ 늠 나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총알이 없는거 확인하고 부들부들 떠는 우진이 앞에서 사내가 총 자기입에 넣고 빈총 탁탁 쏘고 침 탁 뱉은다음 대본에 불을 붙였는데 우진이 막으려고 손뻗는데 힘이없엉 ㅠㅠㅠ 쓰레기통쪽으로 불붙은 대본 들고 걸어가는 사내에게 빈총 떨리는 손으로 겨누는 우진이 ㅠㅠ 그불로 담배를 하나 피워물고 문우진 얼굴에 연기 뿜는데 ㅠㅠ 우지니멘탈이 연기처럼 흩어지는거 같았음 ㅠㅠ 더 멘탈 털리는건 그 담배를 우진이 입에 물려주고 총 뺏은다음 결말은 내가쓸게 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손대자마자 툭 주저앉는 문우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덕이가 재등장하니까 심덕..심덕아.. ㅠㅠ 심덕이가 결말 말해보라고 하니까 울음 터지는 우진이 ㅠㅠ 밤공땐 의심덕이랑 둘이 껴안았음 ㅠㅠ 짠해 ㅠㅠ

 

와 근데 뀨사내 신기함. 일본어 억양 ㄷㄷ해 ㅋㅋㅋㅋㅋ 진짜 일본어 잘하는것처럼 느겨져서 왕신기했음 ㅋㅋㅋㅋ

 

그리고 일이 잘 안풀리는 것 같으면 고개 까닥까닥 하는데 공포영화처럼 근육 딱딱하게 움직이는거. 그거하고 입을 쩌억 벌렸다가 닫는데 꼭 사내라는 인간탈을 뒤집어쓴 다른 존재 같았음. 빡치면 껍데기??? 가 망가지니까 최대한 참으면서 한명운이라는 탈을 잘 쓰고 있기위해 하는 짓 같았음. 관대때 뀨 사내가 자신이 오랜시간동안 겉모습을 바꿔가며 살았다는 말을 했는데 이게 그 노선의 하나같음 . 약간 앞에 언급한 사내=우진 같은 노선이랑도 연결 될 수 있는데 겉모습은 한명운,사내의 형태지만 우진의 다른모습일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을 열어둔듯. 인간인지 아닌지 모호하게 표현을 한게 신의한수.  역시 사내장인.

 

뀨사내는 두사람을 진짜로 좋아했던거 같음. 특히 심덕이. 심덕이가 오래살 생각은 없어. 난 찰나에 사는 사람이니까. 하고 말하자마자 심덕한테 집중하는게 이때 사내가 심덕한테 매료됐구나 라는걸 표현해줌. 그래서 더 오래 보고싶어지고 더 아름다운 결말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듯. 윱사내는 그냥 아름다운 피사체, 장난간 보듯이 감상한다면 뀨사내는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심덕에게 집중하는게 보였음.

 

그나저나 문우진 종이 짱 잘던짐! 우관여에서 종이 던지는데 높이높이 날아서 배위로 떨어지고 몇장만 알맞게 책상주위로 떨어짐 ㅋㅋㅋㅋㅋ 신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뀨사내가 기록된 것들은 미신의 일종이라고 할때 문우진 표정이 생각하는 표정이었는데 진심으로 사내말에 내가 잘못생각한건가 하고 성찰하고 또 공감하는 느낌. 그때부터 마음이 사내한테 기울어진것 같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