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pm06:00
김종구 안유진 정민
메르스때문에 못보고 종구우진평이 안좋아서 ㅠㅠ 못보다가 드디어 로딩끝! 더좋아지고있다! 라는 평에 바로 보고싶었던 조합 ㄱㄱ~!! 드디어 자첫을 한 내 총평은 극호! 이런거 조아 ㅠㅠ
완전 멘탈 탈곡 뮤지컬 이었는데 사내가 우진을 죽일 듯 몰아칠때, 배우들의 빵빵한 성량으로 넘버를 클린할때, 완전 내적희열 쩔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쵸사내 목이 안조아서 걱정했는데 나름 잘 질러줘서 땡큐! 부쵸사내는 약간 젠틀한 맛이 있었음. 우진에게 집착 쩔고 무섭게 달려들고 윽박지르는데도 젠틀함과 차가움이 깔려있음. 고요한 분노라고나할까. 차가운 놈이 이제야 감정을 조금씩 알아가는데 이놈은 그게 뭔지 몰라; 그동안은 그냥 재미로 죽이고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이루어지는 걸 보면서 만족해하는 싸이코같은 놈이엇는데 이제야! 두사람덕분에 뭔갈 알아가니 ... 우진과 심덕을 나름대로 좋아하는 사내였던듯.
관대때 안심덕의 말대로 세사람은 셋이잇을때 가장 완벽하지 않았을까? 관대때 부쵸사내가 두사람을 좋아하긴하는데 감정이 없는 사내니까 감정이 이상하게 느껴지는. 이건뭘까? 이런느낌의 노선이라고 햇는데 부쵸사내가 심덕을 대할때 좀 사랑의 느낌? 말랑거리는 느낌이 좀 있었던것같고. 우진이랑 있을때도 진짜 편안한 친구대하듯 하는것 같았음. 심덕이 꼬시려고 강아지처럼 우진이랑 둘이 나란히 쫒아갈때도 그렇곸ㅋㅋ 뭔가 케미가 좋음 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우진을 사내가 따라다니는 느낌이라 스토커느낌이 완전하다 ㅋㅋㅋㅋㅋ
안심덕은 레알 심덕 ㅠㅠ 갸냘프고 감수성 풍부하고 때로는 앙칼진, 매력철철 넘치는 신여성이자 천상여자인 심덕ㅠㅠ 완전 쩔었음 ㅠㅠㅠㅠㅠㅠㅠ 사내랑도 밀당쩔고 우진이랑은 애증에 가득찬 하지만 사랑해서 떠날수도 버릴수도 없는 그냥 사랑에 빠진 여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심덕 사랑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윱유진은 생각보다 나약하고 겁많고 (0ㅁ0) ;; 이런 느낌을 잘 표현해서 감탄 하면서 봄. 사내랑 드잡이질 할때랑 결말종이 없어졌다고 심덕 앞에서 텅빈눈으로 "없어졌어..." 하고 중얼거릴때 쫌 쩔었음 ㄷㄷ심쿵.... 키가 크고 피지컬이 우월해서 사내에게 안 밀릴것 같았는데 이리저리 휘둘려서 싱기싱기하고 역시 배우구나 싶엇음 ㅋㅋㅋㅋ 긴 사람이 쭈구리모드 되니까 더 불쌍하고 그래ㅋㅋㅋㅋㅋㅋㅋ
스릴러 + 멜로 + 시대극을 첨가한 극인데 넘버도 좋구해서 또 보러갈듯. 2차 종구 사내 겁나 잘 어울릴것 같아서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