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선 4

170902 헤드윅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 pm17:15 조형균 - 헤드윅전혜선 - 이츠학 앵그리인치최기호,Zakky,홍영환,김민기,유지훈 쌀뒥은 담백하게 토미랑 이챡을 사랑한것같다. 겉으로 보면 얘가 얘를 사랑했나? 싶을 정도로. 문언니는 아직도 토미에게 애닳아 하고 이츠학도 깊은연민으로 사랑했다면 균언니는 토미와의 사랑은 다 타버려서 남은 재 같았고 이챡은 동질감으로 이어진 애증. 초반엔 이츠학한테 싫은티 좀 내더니 엔딩에서는 보듬어 주는게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느낌이었음. 토미에서 헤뒥으로 돌아올때 이마에 십자가를 지우고 그 손으로 토미를 떠나보내듯이 하는 액팅이 좋았다. 이 극은 헤드윅에게 비로소 한 인간으로서 딛고 서는 출발점이었던것 같다. 그동안 굴곡진 삶을 살았지만 아직은 세상에 화가 좀 많이 나있..

140726 헤드윅 심야 (웅드윅)

최재웅 - 헤드윅 전혜선 - 이츠학 The Angry Inch 최기호,김민기,ZAKKY,임승준 @ 백암아트홀 , pm09:00 대박!!!!!!! 감정연기 ㅠㅠㅠㅠ 커튼콜도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 뽀드윅 한번 보고 별 감흥없이 헤드윅은 내 취향이 아니구나.. 하면서 유명한 극 한번 봤으니 이제 도ㅣ었다.. 이런 마인드였는데 이번에 ㅠㅠ 웅드윅이 나를 ......ㅜㅜ 영업한다 ㅜㅜ!!!! 사실은 다른 극 쿠폰이 떠서 그걸 예매하고 남는 시간에 뭘볼까.. 하면서 고민했었거든. 근데 산책하다가 나름 웅드윅 앞자리를 주워서 이거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심얀데... 하고 고민하다가 다음날도 공연보니까 어짜피 하루 묵을 마음으로 결제ㄱㄱ 그런데 원래 볼 예정이었던 그 극은 별 감흥이 없었고ㅋㅋㅋ 오히려 웅드윅이 ..

140208 풍월주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pm 03:00 조풍래 - 열 배두훈 - 사담 전혜선 - 진성여왕 임현수 - 운장 김보현 - 궁곰 김지선 - 진부인 이민아 - 여부인 열과 담, 그리고 진성여왕 -그리고 운장-의 얼키고 설킨 관계를 비극적으로 만든 뮤지컬.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덕후몰이를 하는 뮤지컬이라 사실은 걱정한가득 하고 기대하나도 안하고 갔더랬다. 그러다 절절한 드라마에 뽷! 음악에 뽷! 세(네) 남녀의 관계에 또 뽷!! 게다가 사극판타지야 ㅠㅠ 헐~ 이거슨 내취향의 극이었던 것 ㅠㅠ왜 나는 이걸 막공이 일주일밖에 안남았을때 본 것인가 ㅠㅠ ㅠㅠ ㅠㅠ 페어가 정상윤/신성민, 조풍래/배두훈 이었는데 이날밖에 시간이 안돼서 풍래/두훈 페어로 봤는데 헐 ㅠㅠ 풍래배우의 열이 첫장면부터 먹먹하게 하더니 마..

110604 헤드윅

조정석 - 헤드윅 전혜선 - 이츠학 이준, 채제민, 김민기, zakky, 서재혁 - 앵그리인치 밴드 @ KT&G 상상아트홀 (pm03:00) 왠지 내 취향이 아닐것 같아서 뮤지컬에 입문 하고서도 미루고 미루고 미루었다가 드디어 보고 왔다. 자리도 사이드 여서 잘 몰입이 안된걸수도 있는데 결론은 음.. 글쎄 ^^;; 뽀드윅은 예뻤고 그녀의 삶은 슬펐지만 전혀 공감이 가질 않았다. 악명 높은 음향도 한몫했을거고, 영화 헤드윅도 별로 재밌게 보질 않았고... 여튼 내 관심밖이었던 헤드윅이어서 그랬던 건지... 암튼..... 보는 내내 뽀드윅의 비쥬얼에만 하닥하닥 거리다가 - 특히 은색 원피스 ㅠㅠㅠㅠㅠ 헐 ㅠㅠㅠ - 드디어 커튼콜이 됐는데, 왠지 다들 그냥 박수만 치더라; 난 롹스피릿~!!!! 하고 놀줄 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