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12

180401 카포네 트릴로지 : 빈디치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 pm07:30 이윤지 페어이석준 - 올드맨윤나무 - 영맨김지현 - 레이디 드디어 보는 빈디치.지현루시 존멋! 지현루시는 죄가 없어요 ㅜㅜㅜ 그리구 빈디치 너무 아픈캐야 ㅜㅜ 그레이스를 위한 순정남 ㅜㅜㅜㅜㅜㅜ 마지막은 그녀를 위해서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시간순서가 로키-루시퍼-빈디치 인거 같은데 재연에서 이윤지로 로키 자첫하고 배민희로 류시퍼 보고 이번 삼연에서 다시 이윤지로 빈디치를 봤다. 앞선 에피를 언급한다던가 같은 소품을 사용한다던가 해서 약간의 연속성은 있지만 개별적인 에피로 봐도 무방. 보는 순서는 상관없을듯.공존할수 없는 루시와 빈디치의 텐션 넘나 조았고 그걸 기회로 서로를 이용하는것 최고. 지현루시 최고존엄이고 트리빈디치 하찮지만 멋있네 ㅋㅋㅋ 석준두..

180202 The Helmet(더 헬멧)-Room‘s Vol.1 ~서울 빅룸~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 pm08:00 이석준 - Helmet A (프랭크) 손지윤 - Helmet B (시고니) 양소민 - Helmet C (서점주인,선동렬) 이정수 - Helmet D (잡채,뽀대) 윤나무 - Helmet E (떡볶이,채찍) 새로운 방식의 극 너무 좋았고 생각보다 잘 본것같다. 커다란 문으로 빅,스몰 로 나누어 극이 진행되는데 문이 열릴때마다 합이 맞는게 너무 신기하다. 듣기로는 타이밍 맞추려고 여분의 대사도 있고 아무말도 한다고 ㅋㅋ 카포네트릴로지 때보다 폐쇄적인 느낌은 안들었지만 스몰룸에 가면 좀 힘들듯. 카포네때 조금 답답한 느낌 있었거든. 문 너머에서 스몰룸의 웅웅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앞의 빅룸 배우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는게 좀 힘들었음 ㅎㅎ 액션이 시원시원해서 좋았다..

170607 프로즌 프리뷰

@ 예그린씨어터 , pm08:00 이석준 - 랄프우현주 - 낸시정수영 - 아그네사 아동학대의 피해자인 살인자 랄프와 피해자의 엄마 낸시, 그리고 범죄자를 분석하는 아그네사. 세 배가 무대를 꽉 채우며 연기한다. 무대 뒷편에 가는 비닐에 싸여 가는 실로 매달려 있는 소품들은 유품, 피해자를 상징한다. 중앙에 거대한 테이블이 놓여있고 세 배우가 서로를 마주보며 앉아 극이 시작한다. 무겁고 어두운 공기가 극장을 휘감았다. 오랜만에 연극무대 특유의 기운을 느꼈다. 배우들의 기가 쩌렁쩌렁하고 날카로워서 나를 짓누르는 것 같았다. 석랄프는 또라이를 담담하고 충실하게 표현해 주는데 마지막에 낸시와 만난 후 가슴 부여잡고 쓰러지는 액션과 구후의 연기로 임팩트를 준다. 낸시는 랄프를 용서해줌으로써 랄프가 예전에 느꼈던 ..

170528 킬미나우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 pm06:00 이석준 - 제이크 스터디윤나무 - 조이 스터디이지현 - 로빈 다토나이진희 - 트와일라 스터디오정택 - 라우디 에이커스 오여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ㅠㅠㅠㅠㅠㅠㅠㅠ오여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석트리 보고싶어서 왔다. 러닝타임 길어서 긴장했는데 그걸 한방에 날려버릴만큼 몰입도가 대단했다!! 연기천재 트리랑 석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희배우까지 쩔어 ㅠㅠㅠㅠㅠ 너무 울어서 머리아픈건 진짜 오랜만인데 ㅜㅜ 극 끝나고 커튼콜 할때도 기립해서 박수 치는데 왜케 눙무리 멈추질 않던지 ㅠㅠ 힘들었어 ㅠㅠ 계속 울컥울컥..

160724 카포네트릴로지 - 로키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 pm 03:00 이석준,윤나무,김지현 롤라(김지현 배우)와 두 광대들이 정신없이 극을 끌고 간다. 스토리 따라가느라 멍청-하게 봄. 한 호텔에서 눈 뜬 롤라는 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나갈수 없음을 깨닫고 두 광대의 제안으로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쇼형식으로 풀어나가며 밖으로 탈출하기위한 열쇠를 찾는다. 협소한 공간,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가 매력적! 그러나 폐쇠된 공간이 안맞는 사람에겐 도전하기 어려울듯. 세 배우가 여러 캐릭터를 오가며 우다다 이야기를 진행하고 처음 보는 나는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바쁘게 관찰했다. 정말로 딱! 관찰자 역할이었다. 그녀와 그녀의 인생을 거쳐간 사람들은 어지럽고 힘들었지만 결국 그녀는 탈출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혼자 떠나는데..

160423 엘리펀트송

@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pm06:00 전성우,이석준,정재은 엘리펀트송이 재연으로 돌아왔다!! 게다가 아청페어야 ㅠㅠ 어머 이건 봐야해 ㅠㅠ 무대가 예뻐졌다. 초연때의 희멀걸 판자들은 안녕. 고급진 탁자와 소파와 책장.. 그리고 양 사이드에는 코끼리 피부를 표현한곳도 있다. 큰 창에는 트리가 보이고 시작 직전 흰 눈이 내린다. 날이 잔뜩 선 석준그린버그가 등장하면서 극 시작. 초연때는 원조그린버그+햇마이클 로 봤는데 역시 아청이 케미랑 케미가 케미님이 대단했다..!!!!! 그리고 늛마이클의 엄청난 에너지와 애교와 딕션에 놀라고 연기력에 또 놀라고 ㅠㅠ 석준그린버그의 날카로운 공기와 말투에 후덜덜하고 ㅠㅠ 보던게 있으니 마이클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나는 심쿵 하고 ㅠㅠ 당신은 나와 내가 ..

160109 터미널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 pm03:00 막공기념 50%탐셀 하길래 보고싶었던 터미널 보고왓음. 여러개의 단편을 묶어 보여주는데 오늘은 1. 망각이 진화를 결정한다 ㅡ 정수영,이석준 2. 펭귄 ㅡ 권기빈,박기덕,구도균 3. 전하지 못한 인사 ㅡ 이은,이창훈,김주완 4. 내가 이미 너였을때 ㅡ 정수영,권기빈,구도균 4개의 에피소드였다. 1. 은근히~ 세월호를 언급했는데 여자=희생자 남자=타인 인것 같아서 씁쓸했음. 2. 인생을 연극처럼 사는 여자와 펭귄과 남자의 이야기. 남자가 막 몰아칠때는 나도모르게 속으로 여자를 비난했다가 여자가 속마음을 꺼내놓으니 고ㅐ니 미안해지고.. 외로운 인간군상중에 하나였던득. 3. 연서복 ㅋㅋㅋㅋㅋ 남자 ㅋㅋㅋ 캐릭터 존웃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에 대한 애증을 남자..

140621 썸걸즈

@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 pm03:00 최성원 - 구영민 태국희 - 미숙 김나미 - 태림 이은 - 상희 노수산나 - 소진 (폰영상이라 화질이... ㅜㅜ)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 꾸영민 개새끼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 야유쩔고 맠ㅋㅋㅋㅋ 터지고 난리도 아니었음. 소진이 한테 넌 나의 돌아가고 싶은 낙원이라고 !!! 하는데 이런 개새끼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소소한 반전에 사람들 육성으로 헉! 하는거 듣는데 내가 다 웃곀ㅋㅋㅋㅋㅋㅋㅋ 회전무대가 참 신기하고...의자가 너무 딱딱해 ㅠㅠ 내 엉덩이 ㅠㅠ 동숭소극장....너란극장......그리고 왜케 삐걱대 ㅠㅠ 옆사람이 자꾸 고쳐앉는데 삐걱삐걱 ㅠㅠㅠㅠㅠ ........근데 중앙자리 비어서 옆자리에서 옮겨서 거의 중앙에서 봐서 그럭저럭 볼만했음. 예전에 석준..

140503 엠버터플라이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 pm03:00 이석준 - 르네 전성우 - 송릴링 손진환,정수영,유성주,이소희,빈혜경 오랜만에 집중력 강한 연극! 석준배우의 폭발하는 연기에 푹 빠져서 보고 왔음. 르네가 느낀 사랑과 판타지가 너무 강렬해서 보는 내내 숨쉬기도 힘들만큼 긴장..!! 묘한 분위기가 무대와 잘 어울렸음. 르네는 아시아인 특히 여성이 신비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고 믿는 백인. 나비부인에 나오는 여주인공같이 순종적이고 로맨틱한 여성을 꿈꾼다. 하지만 그는 출세를 위해서 정략결혼을 한 그냥 평범한 남자. 그러다 업무차 중국으로 왔다가 이상형인 송을 만나고 -마침 그녀는 오페라 나비부인의 한장면을 연기했다! 송은 일부러 르네를 이용하기 위해서 접근한걸까?- 그녀를 자신의 발 아래 두고 지배하는 위치에 ..

111026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아트원씨어터 1관 (pm08:00) 이석준 - 앨빈고영빈 - 토마스 프리뷰로 고톰,석앨로 보고옴 초연때의 황금캐스팅으로 보질못해서 엄청아쉬웠는데 이번에 올라온다고 해서 맛보기로 보고왔음. 일단 무대 너무 이쁘더라~신비로운 책방에 커튼이 스르르열리면서 앨빈이 뙇! 나오는데 그장면이 예뻤어.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장면장면이 너무 이쁘더라고.어렸을때를 재연하는 두배우가 너무귀여웠고~ 늘 그대로 자기세계에 멈춰있는 앨빈과 지금의 우리같은 압박속에 사는 톰. 둘의 미묘한 우정이 예뻤고..... 중반이후 약간 지루한감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음. 석준앨빈은 그야말로 앨빈 그 자체인듯. 해석이 너무 좋아서 재관람을 한다면 앨빈은 석준님으로 고정일듯.고톰은 노래가 살짝 아쉬웠지만 그 감정연기가 좋았음.엔딩때 눈..

101113 썸걸즈

@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원년멤버팀 이석준 - 강진우 정재은 - 양선 정수영 - 민하 김예령 - 정희 우현주 - 은후 인터파크 하트가 남아돌아서 뭘할까 하다가 썸걸즈가 떴길래 바로 질러서 보러갔다. 처음 가보는 공연장이라 쫌 헤메서 시작하기 5분전에 간신히 들어갔다. 엘레베이터도 없는 건물에 4층이라니 ㅠㅠ 계단 타기 짱 싫어하는 나로선 완전 짜증. 그치만 극이 시작되고 귀엽고 매력 철철 넘치는 석준옵께 홀랑 빠져 왔다 !! ㅇㅁㅇ!! 결혼을 앞둔 영화감독 '진우'가 과거의 여자를 한명씩 만나는게 주된 스토리. 여자들마다 탄탄한 스토리가 있는데 그 배우들의 연기도 좋다. '진우'가 학창시절에 만났던 첫번째 여자 '양선'은 평범한 주부. 터미널처럼 스쳐간 가벼운 만남 '민하'. 톱스타 '정희'와의 불륜. ..

100515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배종옥 - 블랑쉬 뒤보아 이석준 - 스탠리 이지하 - 스텔라 오민석 - 미치 유안 - 유니스 한철훈 - 파블로 이현균 - 수금원,의사 김설 - 실비아,꽃파는여자,간호사 박해수 - 스티브,스탠리 더블 1. 에쿠우스 이후로 오랜만에 찾은 동숭홀! 드디어 욕망전차를 5월愛 티켓으로 2만원에 보고왔다. 스탠리는 석준님을 우선 점찍어두고 종옥님이랑 승비님이랑 고민하다가 종옥님으로 결정. 무대가 높지 않아서 1열에서 늠늠 잘 보고 왔다. 간만에 기침소리도 별로없는 조용한 관극이었음 T_T 마이크 없이 하는데 뒷자리나 2층은 대사전달이 잘 될런지 궁금했다. 난 딱 좋았거든. 2. 고향에서 집을 잃고 동생에게로 온 블랑쉬. 블랑쉬는 남의 친절함에 기대야만 사는 연약한 마음의 소유자 였다. 친척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