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복 3

161002 날보러와요

@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 pm06:00 김왕근 - 김반장 박정복 - 김형사 이규형 - 용의자 배윤범 - 조형사 김문식 - 박형사 정인지 - 박기자 차청화 - 남씨부인 정성희 - 미스김 이정주 - 김우철,사내 캐슷보드 사진만찍고 들어갔다가 정화배우 나와서 깜놀! 쥐꼬리만한 분향인데 존재감 쩔어줍니다. 뀨 보러 간건데 취조실이 오른쪽이라 반장님이 용의자를 자꾸 가려써 ㅠㅠ 난 왼쪽이었는데... 덕분에 정복배우를 과늠하다 옴 @_@ 김형사는 왼쪽! 용의자는 오른쪽! 으로 가길.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긴 하지만 웃긴 부분도 잇고 형사님들 생활연기 쩔구여 ㅎㅎ 러브라인도 있구여 ㅎㅎ 중간중간 뽀인트로 스릴러 찝어주거나 용의자 심문할때랑 엔딩에서는 긴장감도 적절히 있어서 긴 러닝타..

160716 까사발렌티나

@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 pm 07:00 박정복 - 조지/발렌티나 한세라 - 리타 임종완 - 조나단/미란다 문성일 - 마이클/글로리아 정재원 - 알버트/베씨 안두호 - 이자도어/샬롯 김결 - 판사/에이미 정상훈 - 테어도르/테리 김난수 - 엘리아노 트웨 보고 비는시간에 뭐 볼까 하다가 얼결에 1열 중앙 주워서 보고옴. 인터있는 연극 오랜만에 보는듯. 소수자(크로스드레서)가 소수자(동성연애자) 를 비난하는 장면이 눈살 찌푸리게 함. 무리를 만들면 꼭 마녀사냥하는 자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자, 미꾸라지, 휩쓸리는자 등등이 생겨나고 비난하고 헐뜯는 자들이 생긴다는것. 크던작던 소수자모임이던 이간이란 참 이기적인것 같다. 그와중에 중심을 잡으려 노력하는 사람이 조지와 그 아내인듯. 조지야 와이프..

160626 레드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pm06:00 한명구 - 마크 로스코 박정복 - 켄 어려운 용어들이 많다고 해서 좀 긴장하고 갔다. 어려울까봐 걱정했는데 미술사에 대해 하나도 모른 상태에서 봤는데도 배우들이 연기가! 그들의 몰입이! 넘 쩔어서 끝날때까지 끝날줄 모르고 집중해서 봄. 거칠고 투박한 무대장치와 섬세한 조명활용. 두배우의 강력한 연기력이 잘 조화가 되어서 한시도 눈을 뗄수 없게 만들었다. 아들과 아버지 같은 느낌. 오롯이 레드 앞에 선 로스코와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난 켄! 오랜만에 짜릿한 연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