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JTN아트홀 1관 3

170611 광염소나타

@ JTN아트홀 1관 , pm02:00 문태유,김지철,김수용 위메프 비지정으로 갔더니 10열 ㄷㄷ;;;이라 앞에 거대한 자연재해로 ㅜㅜ 무대 중앙 완전 가려서 고개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오늘 문제이랑 철에스 감정 넘나 절절한것 ㅠㅠ 문제이는 처음 봤을때보다 예민미가 2%(?) 정도 줄고 ㅋㅋ 대신 짠내가 소폭 상승한듯. 마지막에 불속에서 소나타를 완성했다는 기쁨+괴물을 없앤다는 기쁨의 미소가 참 좋았음. S를 쓰러트리고 나서 울면서 너의 존재 ㅠㅠ 불러서 ㅠㅠ 쓰러진 S를 다시 확인하는 모션도 좋고 ㅠㅠ 철에스 진짜 나무 처럼 단단해 ㅠㅠㅠㅠ 제이가 뭐가해도 절대 화내지 않고 조근조근 달래다가 영감이 왜 필요해! 하는 장면은 철에스 인생 가장 크게 화를 어필한것 같았음. 근데..

170601 광염소나타

@ JTN아트홀 1관 , pm08:00 박한근,유승현,이선근 근제이 유약미 쩔어! 내가 본 제이중 가장 약한 제이였다. 음악에 휘둘리고 케이한테 휘둘리고 심지어 에스한테도 휘둘림 ㅜㅜㅜ 불쌍 ㅜㅜ 갈곳이 없어 어쩔수 없이! 케이와 자내고 사고낸걸 들켜서 어쩔수 없이! 222 떠밀리듯 살인을 하고. 에스와의 관계에선 그닥 열등감이 없었는데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고 한껏 예민한 상황에서 케이의 부추김에 묵혀뒀던 오랜 감정이 생겨난거 가틈. 아주 찰나였지만 부러움을 느꼈겠지 ㅜㅜ 흑건 ㅜㅜㅜㅜ 그만큼 근제이는 천재미가 쩔었다! 케이 아니었음 스스로 멋진 소나타 썼을거야 ㅜㅜ 비운의 천재임 ㅠㅠ 선근케이 악역길만 걸어 ㅠㅠㅠㅠㅠㅠ 프레스토! 프레스토! 짱조음 ㅜㅜ 자격지심 1도 없이 자기애 가득한 존멋 빌런임!!..

170521 광염소나타

@ 대학로 JTN아트홀 1관 , pm02:00 문태유 - J김지철 - S김수용 - K JTN이 어딘가 했더니 옛날 예술마당 이었네 8ㅂ8 숑케이=문제이 !! 였다. 숑케이는 제이가 꼭 자신과 닮아 보였던거 같다. 조종자 라기 보단 협력자 같았음. 내가 널 도와줄게. 가 제일 어울렸다. 절 어떻게 하실거냐는 제이의 물음에 금세 자신이 이 관계에서 우위에 있다는걸 알고 좀더 비열해 지지만. 숑케이는 자격지심이 쩔어있는데 자기혐오에 찬 어투로 작곡가가 곡을 못 쓰는게 큰 죄라고 하면서 부들부들 하기도 하고 돈을 주고 에스한테 곡 사면서 자괴감 쩔었을것 같다. 이 텍스트 하나로 아주 오래된 에스와 케이의 관계가 보였음. 에스는 그 거래를 아무렇지 않게 쿨하게 생각했을것 같다. 어짜피 에스는 기보도 못하고 삶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