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3

180128 빈센트반고흐 총막공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 pm06:00 김경수 - 빈센트김태훈 - 테오 + 박유덕,유승현,이준혁 (그리고 박한근,조상웅,임강성) 기립하느라 커튼콜 초반 못찍음 ㅜㅜ.. 무인에 유덕테오, 승현테오, 준혁고흐 왔다...!!! 기대 안해서 더 반가움!!!!! 작고흐도 막 반가와해서 긔여웠어 ㅎㅎ 오늘 깨오 첫등장 하자마자 눈물 쏟아져서 극 내내 운것같다. 뭐가 어떻고 이렇고 그런것 보다 그냥 빈센트를 테오를 기억속에 담으려고 엄청 노력했다 ㅜㅜ 공연도 ‘기억해줘! 빈센트 반 고흐를!’ 이라고 계속 계속 말해줘서 어제 작덕 페어막 만큼이나 뭉클하고 따뜻했고 떠나는게 너무 아쉬울 만큼 슬펐다!! 깨오의 드라마가 정말 깨알같아서 끝고통 부터 사라진것들로 이어지는 연결이 넘 좋았다!! 둘이 착 달라붙어 있어서..

171216 빈센트반고흐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 pm 07:00 김경수 - 빈센트김태훈 - 테오 1. 드디어 고대하던 경수고흐 자첫날. 입장하자 마자 보이는 넘실대는 밀밭에 두근두근. 2. 작고흐의 마지막 밀밭은 유언장이나 마찬가지 였다. 남들은 글로 남기는 유언을 그림으로 남긴거지. 황금빛이 넘실대는 그림을 보고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던 뒷모습이 눈에 콕 박힌다. 고흐는 직감했을거다. 저 그림 안에서 자신이 영원히 살거란걸. 영원히 기억될거란걸. 해가 내리쬐고 그 따스한 감촉과 푸른 하늘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었을까 ㅜㅜ 3. 극중 고흐는 "살아서는 더 갈데가 없으니 죽고나서 어떤 모습일지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궁금해 할것 같다" 라고 인터뷰 한걸 본적이 있다. "죽음에 대한 호기심" 을 표현한다고 했는데 나도 비슷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