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tching now/(2020~ )

211107 하데스타운 (11번가 컬처 홀리데이)

Riddah 2022. 3. 4. 14:47

@ LG아트센터 , pm07:00

 

 

박강현 - 오르페우스

최재림 - 헤르메스

박혜나 - 페르세포네

김환희 - 에우리디케

지현준 - 하데스

이지숙,이아름솔,박가람 - 운명의 여신

 

일꾼/스윙

권상석,김주영,정호준,남궁혜인,양병철,박주희,신은총,박우빈,김성정

 

 

 

 

3층 벽붙이라 오츠카랑 함께했는데 역시 LG는 과학이라 시야는 너무 좋다. 가성비짱!

처음에 프롤로그 브라스 너무 좋았음.

인터. 음~ 잘 모루겠는데 ㅋㅋㅋㅋ 일단 도입부에 잶헤르메스가 관악기와 함께하는 넘버가 넘 좋았고 (진짜 이거 라이브로 들으러 온거 맞음) 엔딩에서 깡오르페우스가 하는 암 커밍~~~~~ 하는 넘버 좋았다! (진짜 이거 라이브로 들으러 온거 맞음2222) 아 근데 나머지는 잘 모루게쒀요.

페르세포네 의상이 왜 저래???? 난 엘피 보는줄 알앗어 ㅋㅋㅋㅋㅋㅋ 검은색으로 의상 바꿔입고 나올때 쫌 기대했는데 그것도 ㅋㅋㅋㅋㅋㅋ 걍 색만 까맣게 했잖늬!

야 근데 잶 진짜 넘 잘하고 내가 지루해 할것 같으면 최재림이 개인기 넘버소화, 딕션, 액팅을 해준다. 진짜다.

진짜 야 오르페우스 너 여친이 그렇게 부르는데 그렇게 쌩까고 노래만 만드냐 증말 으이구

막 무대바뀌고 웅장한 음악 때려박는 전형적인 대극장뮤가 아니고 등장인물이 거의 퇴장이 없구. 마치 바bar 에서 사장님이 (=헬메스) 종업원들 (=올페,에우리) 이랑 옛날얘기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야.

밴드들이 무대위에, 배우들이랑 있으니깐 그건또 좋았네. 암커밍 할때 원형무대 빙글빙글 돌아가고 조명 로프에 매달아서 연출하는거랑 운명의 여신님들이 조명 뽝 쏘면서 너 누군데 여기왔니? 하는 것도 좋았어. 한정된 자원으로 올페우스가 고난을 지나 지하로 내려가는 걸 잘 표현한것같음.

글구 오르페우스가 노조만들고 부부싸움 해결해주는데 ㅋㅋㅋㅋㅋㅋ 2막은 노조 만드는 씬 빼고는 별로 임팩트가 없었넹.

약간 지금 현재를 사는 잉간들아 진짜 고생했고 쉬어라! 하는 뉘앙스로 앵콜끝에 쌩목으로 노래해주는거 좋앗고.. 음.. 하데스랑 페르세포네랑 화해하는 씬에서 눈물 쫌 찔끔 했당.

웨잇포미 넘버는 너모 좋았음! 암커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