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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6 폴

Riddah 2020. 6. 26. 14:02

@ 콘텐츠 그라운드 , pm07:00

 

유승현 - 폴
이현진 - 왓슨
박란주 - 루시
김대현 - 니콜라이
오경주 - 기욤


눈물 줄줄 흘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몰랐는데 초연페어였대 ㅠㅜ 역시 ㅠㅠㅠㅠㅠㅠ 두 여배우가 따숩게 또 멋있게 폴을 위해줘서 같이 울었엉 엉엉ㅜㅜㅜㅜ

간만에 현매. 콘그자첫. 생각했던것보다 잘 만든극에 자리도 좋아서 최고!
사이드라도 앞열에서 본게 잘한것같아 트친님의 오슷당첨의 기운도 얻음 꺅! ㅎㅎ 최고야 ㅋㅋㅋㅋㅋ 나 이런 당첨운 진짜 업거든 ㅋㅋㅋㅋㅋ

가정폭력 장면을 그림자인형으로 풀어낸게 좋았음!! 상처입은 아이들이 누군가의 행복을 빌어주는 장면이 너무 가슴아프고 좋았어. 얘들아 행복해라 ㅠㅠㅠ 

김댄시 의상입고 나오는데 너무 잘생겨서 깜짝놀람;; 아니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의상이랑 헤어랑 너무 찰떡인 댄시.. 너무 잘생겼어... 넘긴머리 잘생겼어. 밝은 머리 캐릭터랑 찰떡이야 댄시 넘모 조아 춤도 잘춰 나 왜 댄치아키 안봤어 ㅋㅋㅋㅋㅋ 댄곻 엄청 싸웠는데 한방 화해함 ㅋㅋㅋㅋㅋㅋ

기욤 넘 기요웠는데 나 이배우 자첫인데 넘 기여웤ㅋㅋㅋ 무대위에 배우들이 다 귀여워함 ㅋㅋㅋㅋㅋ

낡고 오래된 집을 존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집에 찾아왔던 이방인 들은 의사나 치료제같은 느낌이고. 왓슨도 마찬가지. 아이들이 떠나고 문을 열어주며 환한 표정을 짓는 왓슨얼굴이 넘 좋았다.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서 떠난 아이들처럼 자신의 행복을 위해 포춘쿠키를 버리고 웃는 얼굴. 고생했어 모두.

인격소재로 힐링포인트를 잡아내다니 진짜 잘 만들었어. 뮤텁과는 진짜 다른 극이여.

폴이 왓슨의 터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가 결국엔 왓슨에게 마음을 열고 포옹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폴이 넘 어색하게 굳어 있다가 팔을들어 안는거야 ㅜㅜ 그리고 자연스럽게 기욤을 루시를 니콜라이를 안아주는 걸 보니까 이 아이의 성장포인트가 또 여기 있었구나 했어 ㅜㅜ 다들 연기 너무 쩔어서 좋았다 이르케 새로운 극을 보고 재밌어한게 얼마만인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