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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9 팬레터 (김경수 백형훈 김수연 페어막공)

Riddah 2020. 5. 27. 20:15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pm02:00

 

 

 

김경수,백형훈,김수연,김지휘,양승리,이승현,안창용

 

 

 

 

폴라데이.. 역시 내 덕생엔 그런거 없나봐 ㅠㅠ 똥손임을 인정하며.. 2층으로 ㅜㅜ...

열번도 백번도 간다는 켱세훈 ㅋㅋㅋ 그리고 선생님 성대모사 왜 잘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하지. 완전 단호함 ㅋㅋㅋ

너도 그렇게 생각하니? 으악 완전 냉각기 틀어놓은줄 ! 무대랑 객석 전체가 싸 ㅡ 했다 우와 진짜 선생님! 편지 뺏을려고 뛰댕기는 세훈이한테 시선고정! 나중에 머리털고 외면했다 ㅜㅜ 너무너무너무너무 너무 처음부터 너무 다 알아 선생님!!!! 허참내 날선 목소리로 너도 그렇게 생각하니. 하이고 참나.

선생님 한마디 한마디 할때 가끔 냉기 도는거 너무 미치겠는데 ㅠㅠ 억 진짜 ㅠㅠ 해진이 세훈이를 곁에 둔건 그가 히카루여서야 ㅠㅠㅠㅠㅠ 다 알았어 ㅠㅠㅠㅠㅠ 세훈이를 인간적으로 끌려서도 아니고 선후배 관계도 선생님과 팬의 관계도 뭣도 아니고 그냥! 히카루여서 ㅠㅠㅠㅠ 아 선생님 너무했다. 진짜 진짜 세훈이랑 히카루한테 너무 했다 선생님 ㅠㅠ
 
거울 한참 노려보다가 못쓰고있소. 하고 거울에 손가락질. 수남이형이 난향 얘기에 바로 화답하는 시를 가만 듣다가 펜 던지고 안경 던지고 이마짚 하고 술 드링킹. 해진쌤은 칠인회 들어오기 한참 전부터 글을 못쓰고 있는 상황이었을것 같음. 그전에 병이 마음깊은곳까지 침투했고.

대체로 겉으로는 (나름) 멀쩡해보였는데 (술주정도 일부러 하는것 같음) 속까지 문드러진 정신상태를 보여주지 않으려고 한것 같았음. 결국엔 세훈이의 고백으로 폭탄이 터졌는데 세훈앞에서 털썩 무너짐과 동시에 너무 처절하고 벼랑끝에 몰린 선생님이 절절하게 오열해서 ㅠㅠ 으아ㅜㅜ

나는 목긁으면서 으르렁 거리는 선생님이 막 계속 튀어나와서 나는... 으억 초 보고싶......

김쓰연 진짜!!! 용서받을수 있을까 우리? 으악 쑤카루!!!!! 쑤카루는 진짜 죄없다 잉잉 ㅠㅠㅠㅠㅠㅠㅠ

막 이케 켱이랑 쑤랑 울면서 막 ㅠㅠ 엉엉 정말 슬픈 아이들이야 ㅠㅠ 세훈이도 히카루도 사랑받기 위해 여기까지 온거야. 빛을 따라서. 근대 얘둘아 너네가 바로 빛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연카루 마지막 감정선 미쳐가지고 크으 오늘은 쑤카루가 세훈이를 위해 내가 있어야해 강해져야해 내가 지킬거야 그러기위해서 내가 주도권을 잡아야 하고 존재가 굳건해야해. 약간 요런 느낌이 들었어. 쑤카루는 최선을 다했어. 세훈이가 주체적으로 결정 내리기 전까지 성장할때까지 보호하기위해서.

세훈이는 사랑받는 인정받는 히카루를 만들어내고 그 그늘에 들어앉아서 보호받고 있어. 그게 켱세훈의 약간 방관자적인? 느낌이랑 맞아 떨어졌던것같아. 오늘 켱은 좀.. 다른사람 이야기 하는것 같았거든. 켱세훈의 히카루로만든 벽과 경스해진의 글로만든 성은 어찌보면 비슷한거야.

그래서 히카루의 영향을 받고 영향을 주고 양방통행이 가능 했을지도. 선생님이랑 세훈이는 다르지만 같고 같지만 달라.

보면서 느낀건데 빛광 이랑 미칠광은 단어는 다르지만 조선어로는 같은 광 이자나 이중적인 의미가 참 해진쌤 참나 어이고 선생님!!!!

허참 꽃잎 허참내 처음엔 왼어깨 내려앉더니 나중엔 머리에 한개 그리고 또 한개가 더 살포시. 허리굽혀 인사하는데도 안떨어져 온 우주가 돕는 깅경스 (천사인줄 알았지 뭐야)

매일 노선ㅇㅣ 달라 늘 새로워 짜릿해 깅경스.

2층 생각보다 갠춘한디 3열 중앙에 앉았는데 나름 볼건 다 봤음. 근데 거울안에 있는 조명에 조눈멀쩔어. 거울 돌아가면 눈 감아야됨 ㅋㅋㅋㅋ 그래서 그씬 제대로 못봤어.

1막에 약간 정신없어 보였는데 대사 살짝 오디오 물렸어 ㅇㅇ 다행히 막 씹거나 잊어먹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