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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2 팬레터

Riddah 2020. 5. 12. 19:21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pm06:00

 

 

김경수,백형훈,소정화,정민,양승리,이승현,안창용

 

 

 

 

 

 

 

 

으아니 이윤캐가 이렇게 중요하다고???????????? 1막 순삭 ;;;;;; 아니 진짜 밍윤 진짜 잘하네 팔팔 날라다니네; 파워 경성맨 김뎡밍 넘 조아. 김정 붙으니까 사챤 생각나고 나는.. 미추어 버리는거야. 한 극에 도대체 지뢰가 몇개야.. 살려줘...

나 예전 동숭팬레터때 윱정으로 보구 이번에 밍윤 자둘 한건데 아니 진짜 잘하네; 그리고 깅경해진이랑 실친미가 있으니까 그게 막 보여서 넘 조아;; 윤이 해진쌤 막 대해주네 ㅋㅋㅋ 그리고 자연스럽게 해진이 맛난거 산닼ㅋㅋㅋㅋㅋㅋ

밍윤 자연스레 깅경해진 어깨 주물주물 하구 막 터치하는거 참 조으다 으아 김정줘 ㅠㅠㅠㅠ 라이부야 주말회차 김정좀 줘 ㅠㅠ 지방러 살려 ㅠㅠ

휘윤은 명탐정 코난 느낌인데 밍윤은 완죠니 으른이다 으른. 죄수복입고 이르케 능글능글 하다구? 마지막에 세훈이 한테 글 쓰라구 막 부둥부둥 하는데 으아 이런 으른으른미 쩌는 밍윤선생님!!! 넘 조아!!

윤이는 참 투서로 난리가 났는데 기다료봐 내가 다 파헤쳐줄게! 하는게 마이웨이 쩌는 것같아. 천재는 다 그런가? 유고집때도 마지막편지어쩌구 언플해서 세훈이 불러들인것두 윤이자나. 궁금한건 끝까지 파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인듯. 그게 해진이에 대한 걱정에 기반한거지만 암튼 좋다는 얘기입니다.


오블 시제석.. 이날 아니면 밍윤 못 볼 것 같아서 무리하게 왔어. 음.. 스피커때문에 배우가 2층 계단에 있으면 100% 얼굴 포함 상반신 가리고 완전 사라지는 구간도 있음. 이거 제외하면 나름 볼만.. ... .......

오블 시제석의 느낌은.. 2층계단 100%시방. 몇몇 장면에서 배우시방 특히 별반시에서 히카루가 해진쌤 통으로 다 가리는 배우시방있음. 히카루 보내주는 문뒤 해진쌤 100% 시방. ... 이정도 제외하고는 뭐 볼 만 했... 음.. 만약 또 이자리가 있다 하면 고민좀 더 할거같음......


켱쏘가 붙어서 그런건지 박제회차라서 그런건지 암튼 갱장히 스탠다드했어.

검은방에~ 부터 1막 퇴장때까지 선생님 한테 눈을 뗄 수가 없어.. 넘 조아...

밍윤 ㅋㅋㅋㅋㅋ 해진쌤 편지 뺏어 읽을때 쌤 무릎에 앉아서 ㅋㅋㅋ

쏘카루 진짜 세훈이 사랑하네. 그리고 막 뭐 해놓고 본인도 불안해 하자너 이게 다 널 위해서야 악역이 되서라도 니가원하는걸 만들어줄게 하는 쏘카루. 쏘카루는 자신이 없어져야 된다는걸 넘 잘 알고 있는데 그게 세훈이에 의해 버려진다는 생각은 1도 못했을듯.

선생님에게 히카루는 거의 마약같은 존재였나봐. 히카루가 선생님 터치하면 기침이 멈추거나 잠이들거나 하네. 아! 소파로 이끌어 눕게 한것도 히카루가 배려해준것 같은 느낌. 어짜피 몰핀밖에 처방이 안되는걸 선생님도 계속 글쓰는걸 원하고 세훈이도 원하는 일이니 히카루로선 최선의 선택을 한 셈.

히카루가 펜 내밀고 쌤이 억지로 몸 일으키는데 으아아악 하고 거의 비명지렀음 선생님... 마이크 안타고 나온 생목...

세훈이가 히카루란걸 확신하고 원고 보면서 부들부들 떨면서 울더니 소파에 가서 쓰러져 누웠어 ㅠㅠ 선생님 ㅠㅠㅠㅠㅠ 깨어나서 편지온거 없니? 물어본건 세훈ㅇㅔ게 한번 더 기회를 준 거야 ㅠㅠ 근데 세훈인 이미 히카루를 죽였자나 ㅠㅠ 흑흑 ㅠㅠㅠ 어쩔수없이 고백을 해야했잖아 ㅠㅠㅠㅠㅠ

쌤 편지 쓸때 안경 벗구 있다가 세훈이 보고 다시 안경쓰고 보는거 진짜... 그리고 뮤즈때 맨눈으로 세훈이 보다가 안경 쓰는거 드디어 봤다구ㅜㅜㅜㅜㅜㅜ 엉엉 선생님 ㅠㅠ

별반시에서 히카루에게 쌤이 거의 가려서 안보였다.. 슬퍼... 날라다니는 원고 허우적거리며 잡아서 차곡차곡 정리하는 쌤. 입가엔 미소.

아 편지 조심스레 내려놓고 종이로 덮는거 .. 히카루의 ‘죽음’ 그이가 없음으로인해 ‘죽는’ 해진의 글과 해진쌤. 셋을 다 상징하는거 같아서 크어 ㅠㅠㅠㅠㅠ

켱새훈 진짜 성량 쩌렁해서 귀가 뚫려버림 ㅇㅇ 그리고 내가 본 세훈즈중에 히카루를 제일 사랑하는거같음. 

켱세훈은 히카루가 쌤을 죽이는걸 두려워하는게 선생님의 죽음도 그렇지만 히카루가 점점 더 과격해지고 누군가를 해칠만큼 자아가 어둠으로 물들어 가는게 무서웠던거 같다. 굉장히 히카루를 저지하기 위해 손에 펜을 찌른거 같거든. 누군가를 죽이는 글을 써내려가는 히카루를 막기위해.

그니까 멘탈이 생각보다 건강한 세훈이었어. 마지막에 히카루를 다시 만나고서도 웃더라!

(+) 히카루로 보낸 편지 라고 했다고? 켱세훈 ;;;;;;;;

아니 근데 선생님 오늘 목소리 무슨일? 다죽어가는 쇳소리 내는거 진짜 무슨일?? 대박쩔고여.

아 선생님이 세훈이 붕대감은 손 보고 잡아주려고 막 손뻗었다가 세훈이 끌어안는거 상처 신경써주는 디테일 정말 선생님 안에 내재된 서윗함.....

정세훈.  정세훈.  농이 지나치다.

왜그랬니? 하는 그 물음이 왜 나의 성을 무너뜨렸냐고 최고의 글을 남기려는걸 왜 방해했냐로 들려서.. 와 진짜 선생님 글친자... 선생님은 아무것도 상관없었어. 글만 계속 쓸 수 있다면. 그래야 살수있을테니까. 그게 몰핀보다 더 한 처방전이었으니까...

해진쌤은 그냥.. 글을 사랑한거야.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영혼을 태워서 생명을 태워서 글을 쓴다. 살아남기 위해. 죽어서 작품으로 살아남기위해. 히카루의편지는 도구고 약이야 약. 마약이야. 참나 년초엔 신친자 더니 연말엔 글친자야. 깅경스 필모 머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