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tching now/(2009~2019)

190113 풍월주 (커튼콜데이)

Riddah 2019. 2. 15. 18:21


@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 pm03:00



이율,박정원,김지현,원종환,신창주,김연진,김혜미











미안해.. 미안해.. 내가 너무늦게 왔지... 미안해... 담이가 지어준 옷 그러안고 오열하던 열이 ㅠㅠㅠㅠㅠㅠㅠㅠ


담이세상에서도 한쪽 뺨에 눈물자국 있어서 ㅠㅠㅠㅠ 담이 끌어 안는데 온갖 감정이 넘치는 얼굴에 눈빛이라 ㅠㅠ 나 눈물 주룩주룩 흘렸어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풍월참! ㅋㅋㅋ 하면서 담이한테서 곰이 떨어뜨리는 거 넘 ㅋㅋㅋㅋㅋ 귀여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수씬에서도 ㅋㅋㅋㅋㅋㅋㅋ 어? 새다! 이러더닠ㅋㅋㅋㅋ 곰이가 먼저 해 ㅋㅋㅋ 하고 웃겨가지곸ㅋㅋㅋㅋ 담이 현웃 터진것 같았는데 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장어르신 마주칠때는 공자왈~ 이러더닠ㅋㅋㅋㅋㅋ 이상한 중국어 흉내도 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갘ㅋㅋㅋㅋ 왜케 하이텐션 이엇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죽을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아 기다릴게.. 해서 열이가 기다려! 하고 나갔는데 ㅠㅠㅠㅠ 흑흑흑흑 ㅠㅠㅠㅠㅠㅠ 얘두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옷 입고 계단도 잘 못내려와 ㅠㅠ 다리 힘풀린 열이 너무 ㅠㅠㅠ 오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쩡언담이는 첫 등장에서 항상 뭔갈 본듯한 모션을 하는데 그게 운루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대변해 주는것 같아서 좋았음. 그 후에 나오는 열아 우리 떠날까? 하는 대사랑 잘 맞물리는것 같아. 담이는 그냥 열이랑 같이 있고싶을 뿐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운루에 흘러들어온것 같았지. 담이는 배가고파도 열과 함께하는게 더 중요했어. 그건 열이도 마찬가지지만 열이는 이왕엔 담이가 잘먹고 잘입었음 좋겠고. 그래서 여기까지 왔고. 담이가 아무 걱정없이 살게 해주고 싶어서 운장의 제안을 -'그녀를 기쁘게 해다오.'- 받아들인거고. 


앞날에서 담이는 아래에 숨어서 자신이 지은 흰 옷으로 입을 막고 숨이 새어나가지 않게 들키지 않게 하다가 진성이 열의 옷태를 칭찬하면 보이지는 않지만 고개를 빼고 눈을 크게 뜨고 살짝 미소를 지으며 기웃거리는 모션을 한다. 번쩍이는 왕의 옷을 입은 열이를 생각하는걸까? 그러다 고개를 살살 젖고 한숨. 흰 옷을 끌어안고는 밖으로 나온다. 


붓글씨를 쓰는 열이에게 시선고정한 담이. 담이는 열이가 좋은 곳에서 좋은걸 먹고 입고 했으면 좋겠어서 나 없이도 잘 살게 하고 싶어서 ... 어깃장을 놓는데도 그런데도 열이는 담이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정말 ㅠㅠ 얘두라 ㅠㅠㅠㅠㅠㅠ


율열은 정말 진성에게 잔인하게도 담이 뿐이라 ㅠㅠ 마지막 씬에서 정말 진성이 좀 안쓰러웠다.


칼든자의~ 대사 하는데 딱 내취향이라 너무너무 좋았구.


저번에는 마지막 진성과의 씬에서 어디 다른 곳인것 같았는데 이날은 황량하고 쓸쓸하고 빛 하나도 없는 운루였다.

담이가 그렇게 되고 나서 아마도 운루는 황폐해 졌을거야. 그 모습이 담이를 잃은 열이같아서 ㅠㅠㅠㅠㅠㅠㅠ 흑흑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