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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30 배니싱

Riddah 2018. 11. 21. 23:50

 

@ 아트원씨어터 1관 , pm02:00

 

주민진,정민,기세중

 

 

 

정민의신 눈물 뚝뚝 흘려 ㅠㅡㅜ 호와 불호를 왔다갔다 했는디 전체적으로 호가 많았어. 이번에도 중반즈음에 되게 영혼없이 하는것 같아서 흠 했는데 후반이 넘 조아서 ㅠㅡㅜ 첨 봤을때보다 더 좋아! 명렬이한테 압박당할때 아니라고 책상 그림자에 숨어서 막 그러는데 눈물 뚝뚝 ㅠㅠㅠ 케이 끌어안고 울다가 햇빛쏟아지는 거 보고 세상환하게 웃더니 자기손 대보고 케이손 들어서 대주고 흐미 ㅠㅠㅠ 눈물좀 났다 ㅠㅠㅠㅠ 그리고 주사기 으신팔 잡아채다가 떨어졌는데 케이가 주워서 스스로 주사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 케이야 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나서 명렬이가 커튼 열어서 빛때문에 괴로워하다가 정면으로 창 보면서 빛을 뚫어지게 봤음 ㅠㅠㅠㅠ 허 ㅠㅠㅠㅠㅠㅠㅠ 케이야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야 기명렬이 케이 만나기 전까지는 으신이랑 비밀이 1도 없는게 명렬이는 밤이고 낮이고 으신이 쫒아다닌거 가틈 ㅋㅋㅋ 소유욕 ㅋㅋㅋㅋㅋㅋ 애정결핍의 산물인가 ㅋㅋㅋㅋㅋ 근데 그 관계가 케이때문에 깨졌으니 명렬이가 빡이 쳐요 안쳐요.

그나저나 명려리 다시 폐가에서 의신이랑 만날땐 조심스러워 하더니 점점 자기 뜻대로 상황이 풀리니까 계속 웃어. 명렬아 주도권 잡으니까 좋구나?

처음에 명렬이가 의신에게서 틈이 벌어졌다고 느끼는 그 순간. 눈은 명렬이를 보고있지만 의신은 케이한테만 정신이 팔려있었던 그때 종일 밤이고 낮이고 의신옆에 껌딱지처럼 붙어다닌 명렬이라면 알아챘을것같아. 아 이형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 그리고 그 비밀이 뭔지 알고 싶었을거야. 그래야 형옆에 계속 있을 수 있으니까. 형이랑 같이 걷고 싶으니까. 이 말 해주는건 나밖에 없어,형. 알지?

아버지 전화받고 목쪽 셔츠 잡아당기는거 좋았네. 아버지의 압박이 힘들어 보이는 명렬이. 아버지를 볼때마다 힘들어 했을듯. 그래서 집에 안 들어가고 의신이 옆에 붙어 있었니 명렬아 ㅠㅜ

화케는 의신이 시체를 들고 폐가에 왔을때 딱 그때 긴 잠에서 깨어났을것같다. 그리고 새벽빛을 오랜만에 느꼈고. 오랜만에 느끼는 그 강렬함에 더 의신을 의식하지 않았을까. 궁금증도 오랜만에 가지는 느낌이었을듯. 아! 그래서 케이가 시간이 다시 흐르는 것 같다고 했나보다! ㅠㅠ 오랜만에.. 오랜만에 라는 단어가 너무 잘 어울려. 케이야 ㅠㅡㅜ 여름밤은 참 짧기도하지.. 하는데 으악 ㅠㅠㅠ 케이가 의신을 만나고 헤어지는 일련의 사건들 이 배니싱이란 극을 딱 함축해 놓은 대사가 아닐까 싶었다 ㅠㅠ

케이가 날마셔에서 의신이 안경 날려버렸는데 박력 쩔었다! 캬악!!! 하면서 의신이 제압하고 어때? 나와 같아진 기분이. 크으으으 화케 채고야!!

연구일지 이케 돌려서 시옷?? 하니까 브이! 하고 가르쳐 주는 의신. 후반엔 케이가 의신한테 알려주자나. 듣고 싶은것에만 집중해 나중엔 쉬워 이런 뉘앙스 였는데 정확한 대사가 뭐지.. ㅜㅜ 관계성 어쩔 ㅠㅠㅠㅠ

무슨넘버인지 모르겠는데 밍의신이가 화케 앞에 무릎꿇고 무너지면서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니라고 오열하니까 케이 표정 넘 슬퍼 보였어 ㅠㅡㅜ 마실걸더가져올게.. 하고 케이 퇴장하고 돌아올게.. 하는 의신 .. 둘다 표정이 쓸쓸해써ㅜㅜ

켸이 넘어지기 전에 얼른 잡아서 안아주는 밍으신 따수워.. 비스티에서 맨날 재현이 보듬어 안아주던거 생각나서 더 슬퍼. 아.. 윱정 으로 보고시프다 ㅠㅡㅜ

아 맞다 의신이가 명순이를 케이한테 인사시키려구 했는데 (신랑심부 맞절~) 화케가 명순이 머리 탁 막고 인사 못하게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은 밤샘 변.. 읽어서 으신이 찢어가지구 꾸깃해서 자기 주머니에 쏙 넣음 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