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tching now/(2009~2019)

171028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Riddah 2018. 1. 3. 02:48



@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 pm07:00



김경수 - 백석

정운선 - 자야

김바다 - 사내






작백석 왜케우냐 ㅜㅜㅜㅜㅜ 당신이 나대신 선택한것들 하면서 엄청 울던데 등만 보는데도 이케 슬퍼 ㅜㅜ 

철없는건 같은데 묘하게 연하느낌은 안나서 신기했다. 자야에 따라서 느낌이 다른거겠징 ㅇㅇ 

운선자야를 엄청 이뻐하고 귀여워하더라. 오빠느낌이났어.


자켓벗고 젊은 자야가 뿅! 나오면 우와~! 하고 소리내면서 눈도 동그래지고 세상 환한 웃음 짓는거 진짜 조으다


운선자야는 선이 동그래서 그런지 귀여웠다! 백석이 귀여워할만함 ㅇㅇ 꽉자야는 악바리같이 악착같이 겉으로 표안내고 씩씩하게 살았을것 같은데 운선자야는 너무 힘들어보였음. 매일 찾아오는 백석환영이 아니었으면 세상을 포기했을것같다. 

이제 그만할까? 싶을때 백석과 추억을 곱씹으면서 위태위태하게 살았을듯 ㅜㅜ 그리고 그것들이 쌓여서 상처를 덮어버려 이제 아무렇지 않게 되어서 백석에게 이젠 오지말라고 했을거야. 어휴ㅠㅠ 오늘 둘다 너무 짠내 ㅜㅜ 


바다사내는 목소리가 좋아서 시 읊을때 최고였다. 백석보다는 자야에게 집중하는듯한 모습이었는데 바다사내는 자야의 그림자? 내면? 그런느낌이 들었음. 추억을 불러내고 아픔을 생각나게 하고. 아주아주 늙어버린 자야와 푸른색옷을 입은 청년백석이 다시 만날때 환하게 웃는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늘 8열6번 앉았는데 백석이 누우니까 자야만 보여;; 고개 쭉 빼고 보느라 넘 힘들었고;;; 유플레기 -_-.... 


자야가 토끼놀래킬때 눈동구래지는거 보는건 조은데 평상에 앉아서 얘기하면 옆/뒤만 보여서 아쉬웠당. 난 오른쪽으로 치우친 자리가 더 좋았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