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tching now/(2009~2019)

170820 사의찬미 종일반 (김꽉정 페어막공)

Riddah 2017. 10. 14. 02:47



@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낮 pm02:00 / 밤pm06:00





김경수 - 김우진

곽선영 - 윤심덕

정민 - 사내




◆낮






우앙!! 쎈우진!!!! 야광봉!!!!!!!!!!! 사내와 동등한 우진이었다! 파워게임 존좋 ㅜㅜ 


난그사 끝나고 사생활 털릴때부터 엄청 화나서 우관여때 사내한테 종이 집어던지고 사내퇴장후에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어찌할바모르는것같았음. 펜 휘두르면서 죽어!죽어! 하고 책상아래 주저앉을 때도 공포는 전혀 없었고 심덕이 재 등장할때도 놀라지 않았음. 중간중간 빡쳐서 웃는것도 많았던듯! 


오늘 깨달은게 김우진은 처음엔 미미한 두통이었는데 극이 점점 진행될수록 더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강도가 세졌다! 약먹을때 엄청 짜증내는데 지금 해야할 일이 있는데 아픔이 방해가 되는것 같았음.


우진이가 명운아! 한명운! 부르는거 참 조음 ㅜㅜ 첫만남에서 몇번 되뇌이는거랑 도쿄봄에서 심덕이랑 둘만 남겨질때 명운이 찾는거 ㅋㅋㅋ 랑 사생활털릴때 한명운!!! 하는거 등등 ㅜㅜ 


오늘 우관여는 사내가 우진이 멱살잡고! 정수리에 총 겨누고! 위협했다! 우진이 이 꽉 다물고 참는데 사내가 책상에 대고 총 툭툭 치는거에 머리부여잡고 괴로워하는 우진이ㅜㅜ 아마 이때부터 두통이 시작됐을거야ㅜㅜ


처음에 책상사이에 두고 대치할때도 우진이는 전혀 물러남이 없었음. 사내가 우진한테서 다시 총 뺏을려고 했다가 실패하기까지함. 후덜덜;;; 


저바쓴도 비교적 제정신인 상태로 부르고 하여튼 엄청 단단한 우진이었음. 


사내 속이고 다시 등장한 심덕이가 우진이 가슴팍 더듬으면서 괜찮은지 확인하는거 진짜 좋다! 꽉심덕은 우진이 처음 만나서 계속 우진이 눈 마주치려고 하고 웃는데 근데 둘이 눈 마주치면 내외하면서 웃음 ㅋㅋ 딱 봐도 한눈에 반한 모먼트 넘 사랑하고. 도쿄의봄에서 사내가 삐루들고 등장해서 계속해~ 하면서 앉아버림ㅋㅋㅋ 웃곀ㅋ 심덕이랑 우진이랑 둘다 병으로 볼 식히고ㅋ


엔딩때 오랜만이야 김우진!!!!! 하는데 갑자기 총소리;; 우진이 총도 안쐈어여 음향팀아; 처음에 약병도 의자에 떨구고 ㅋㅋ 소소한 참사 ㅋㅋㅋ 


정민사내 죽비맆 보면서 느끼는건데 키스- 읽고 얼굴이 급 굳는게 진짜 심덕이 좋아했구나 느껴짐. 김우진이 결말 새로써서 떨군게 명운이랑 심덕이 사이를 차단해버리는 빅픽쳐 인것! 컷콜때 노트에 키스하고 웃으면서 퇴장하는거랑 이어지는거! 의도한게 잘먹혔어! 라는 느낌이다. 커튼콜때 보면 김우진은 항상 원하던 결과를 얻은것같음.





◈밤



아이고 아쉽다 아쉽다 ㅜㅜ 배우들 감정은 참 좋았는데 화이팅 넘치게 시작은 했지만 ㅜㅜ 초반에 오케랑 부쵸랑 박자 뜨고 후반엔 꽉이랑 작엄 대사실수 ㅜㅜㅜㅜ 해서 현입 쩔었다 ㅜㅜ 그동안 본 김우진 중에 제일 안조아써 ㅜㅜ


부쵸 왜케 늘어지지;; 죽비할때 계속 집중안돼서 쥬글뻔;; 꽉심덕 완벽한 결말에서 많이 울어서 사내가 계속 달래줌. 널죽여버리겠어! 할때도 엄청울고. 근데 심덕이 우진이 겨누고 헛소리 그만해를 두번 해서 우진이도 넌 결말을 알아를 두번했고;;


간신히 뒷대사를 했지만 이미 엉켰고;;; 쭉 꽉이 캐리했는데도 대사실수 때문에 급 현입되서 집중 와장창 ㅜㅜㅜㅜ 부쵸박자 이상할때도 우관여에서 우진이가 대본에 비벼끈 담배에서 계속연기나서 시강당할때도 잘 참았는데 ㅜㅜ 아 페어막 넘나 아쉽고 ㅜㅜ


우관여 하나만 살아남았다 ㅜㅜ 그오있에서 부터 우진이가 좀 예민미가 한껏 올라있었는데 사내 멱살잡고 나가!!! 해서 낮처럼 쎈우진이 나왔다! 서로 대사주고받을때는 거의 사내 비웃었고 대본에 담배 비벼끄고 술마시면서도 손가락질하면서 고나리시전함. 사내가 집어던졌을때도 총구에 위협 당할때도 밀려나진 않았지만 책상에 총 탁탁 치니까 제발 그만!! 하면서 괴로워해서 예민미 뿜뿜해줬고. 


근데 우관여 끝에서 우진이가 비웃은 만큼 사내가 비웃음으로 되갚아줘서 우진이 빡쳐서 만년필들고 뱅글뱅글 돌더니 만년필로 자기손 찌르려고 하다가 관두고 책상위로 무너짐! 오 그와즁에 새로운 디테일은 좋았다! 분노때문에 어찌할바 모르고 자해하려고 하는거. 문우진처럼 막 펜으로 찌르고 목조르고는 안하지만 김우진은 자해 안할것같았거든. (바닥긁는거 빼고) 뭐 이번에도 하려다 말았지만. 


그가사라진이후 에서 내가 쓴것처럼 발표했다고 할때는 크게 조소함. 그렇게 극혐하던 사내의 글을 소비하는자신이 바보같았을듯. 으으.. 감정 진짜 좋았는데 ㅜㅜ 


셋다 푹쉬고 막공주에 레전 찍어줬으면 ㅜㅜ 나 토요일 낮공 하루 남았단 말야 ㅜㅜㅜㅜㅜ 도쿄의 봄이랑 사내의 제안에서 꽁냥거리는건 대박 귀요웠는데 왜져 ㅜㅜㅜㅜ 인텁 총막 인사가고 맅잭 모이러 가려고 그랬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