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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6 사의찬미 종일반

Riddah 2017. 9. 21. 00:23



@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낮 pm02:00 / 밤 pm06:00




김경수 - 김우진

안유진 - 윤심덕

정민 - 사내




♠낮




우진이의 예민미가 소폭 상승했고, 밍사내랑 케미 존좋이었다! 처음에 만나서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처럼 신나하고 즐거워하던 김우진. 사내가 손 꼭 잡고 우진이 돌려 세우면서 말하니까 나중엔 우진이가 손 안놓고 얼굴 내밀면서 또 없냐고 물어보는데 졸귀 ㅋㅋ


도쿄봄에서 심덕이가 우진이 손수건 먹금 ㅋㅋㅋ 우진이가 손수건 펴서 깔아주려고 했는데 아됐어! 이럼서 그냥 털썩 앉는거 귀여워 죽어ㅋㅋㅋ 우진이 심덕이한테 카와이! 해줬음! 사랑꾼가트니 ❤️


둘이서 심덕이 뒤 쫄래쫄래 따라간거 ㅋㅋ 완전 끝까지 따라가다시피함 ㅋㅋ 안심덕 무리무리 무리다요 ㅋㅋ 귀여미 ㅋㅋ


등장하면서 담배물고 나왔는데 어째 극 내내 피운것같기도 하고 ㅇㅇ 심덕이 난그사 끝나고 우진이가 삐졌는데 귀여운표정으로 한번에 우진이 웃게하고 ㅋㅋ 키스하면서 우진이 화 다 풀어버림! 심덕이 진짜 사랑스러워.


우관여 에서 사내 겁나 무서웠음!! 완전 우진이 갖구 놀던데 ㅜㅜ 우진이는 배신당한 마음이 컸음 ㅜㅜ 만약 사내가 우진이를 좋게 설득시켰으면 이렇게 까지 안갔을건데ㅜㅜ 사내가 우진이 사생활 폭로했을때도 우진이는 나가서얘기하자, 너한테 말한적 없는것같은데, 윤심덕사랑해? 하고 계속 물어보고 해명하라고 함 ㅜㅜ 이렇게 뜻이 잘 통하는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았을거야. 근데 계속 뭔가 이상하지. 사람같지 않은 이질적인 무언가를 나그사에서 우관여로 이어질때부터 깨달은거 같다. 


시간이 다가와에서 심덕이가 던져놓은 결말 주워서 읽어보더니 치우고 새로 다시써서 바닥에 던져놓는거! 새로운 느낌!

저바다 부를때 심덕이가 가져온 약병 소중히 안았다가 가방에 넣고.. 첫공때보다 금세 디테일이 많아졌어 ㅜㅜ


심덕이 완벽한결말때 넘 연약해보이고 인형같음 ㅜㅜ 사내가 심덕이 이리저리 흔들면 흔들리는대로 가만히 있는데 영혼없는 마네킹 처럼. 심덕이는 사내를 굳이 신경쓰지 않았는데 우진이 자꾸 그애는 살인자야! 믿지마! 하니까 점점 의식하다가 완벽한 결말에서 사내에게서 공포를 느끼는것 같은데 심덕이 겉으로는 당당해도 넘 여려 ㅠㅠ 


부쵸사내 피지컬 쩔...!!! 수트핏 대유잼... 우진이랑 심덕이를 특별히 여기는것같은데 어느때 보면 그냥 장난감 갖고 놀듯이 잼써하는것도 같고 뀨사내는 전반적으로 우진이랑 심덕이를 연민과 사랑의 감정을 담아서 본다면 밍사내는 호기심+즐거움 인것같다.


우관여때 사내 멱살잡은 우진이 보고 깜놀! 우진이 쎄졌어!! 총 뺏어야 되는데 총이 바닥에 떨어져서 허겁지겁 굴러서 잡았는데 그것도 좋았다! 사내한테 총 쐈는데 탄이 없으니까 딱 굳고 사내가 막 빈 총 탈칵탈칵 하면서 비웃으니까 어깨가 점점 굽어져서 -신기하게 그전에는 대등한 관계여서 그런지 비등비등 해 보이는데 우관여에서는 어깨랑 무릎이 점점 굽는게 우진이 작아보이게 함. 결국은 바닥에 쓰러졌는데 손톱으로 바닥 드극드극 긁어서 놀랬다! 배경으로 사내 목소리 계속 나오는데 우진이가 훌쩍이면서 바닥 긁고 완전 무너져서 고개도 못드는데 (변태같지만) 광대승천함 ㅋㅋ 대유잼이야!!







♠밤


밤공 쫌 아쉬움. 물새때 오케랑 심덕이랑 안맞았음. 오케가 좀 빠른것 같던데 다행히 뒤에선 잘 맞았고. 우관여에서 우진이랑 사내랑 오디오 물려서 읭? 했고. 근데 우관여가 넘 강렬하고 쫀쫀해서 그 이후부터는 집중 잘 한것 같다.


사내의 제안에서 한명운..한명운..! 하고 좋은 표정으로 되뇌이던거 좋다.


그오있에서 모자를 썼다가 벗었다가 하던데 우진=사내 느낌이 2%정도 왔나?? 아직은 잘 모르겠다. 


우관여에서 우진이가 나가!!! 하고 소리지름! 낮엔 멱살잡더니 밤엔 소리질렀는데 사내가 완전 빡친거같았음. 부쵸사내도 막 소리지르고 낮보다 강렬했음.


써!!! 함서 우진이 턱집고 탈탈 털고 우진이는 우진이대로 총 사내한테 막 겨누면서 제대로 저항하고 의자 넘어뜨리고 막 난리남. 강강강 존좋이야 ㅜㅜㅜㅜㅜㅜ


비웃지도 않고 정색한 표정으로 총 뺏어서 우진이한테 쏘고! 우진이는 사내손목 잡으면서 바로 앞에서 무너졌다! ㅜㅜ

사내가 결말 구깃해서 버린거 우진이가 미친듯이 주워서 종이피고 다른글들 집착적으로 모으다가 비명지름! 총으로 위협당할때도 밤엔 세상 도도했고. 뭐랄까 좀더 불태우는 느낌.


결말종이 다시써서 버리는거 생각해봤는데 심덕이한테 "쓰여진대로 해줘!" 하고서 줬으니까 "총내려놔" 부터 심덕이가 사찬부르는 것까지가 내용 아니었을까 ? 그리곤 원래 생각해논 결말을 다시써서 떨군거일지도 몰겠다. 죽비에서 사내가 읽는 몸을 던진다.. 3일후~ 이부분. 아니면 3일후.. 부터를 더 쓰고 난다음 지은이 김우진 까지 쓰느라 바꾼건가???!! 흠.. 어쨌든 심덕이가 본 결말이랑 사내가 본 결말이 다르다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