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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8 경숙이,경숙이아버지

Riddah 2015. 4. 24. 21:30

 

 

 

@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 pm06:00

 

 

 

김영필 - 경숙아베

권지숙 - 경숙어메

주인영 - 경숙

황영희 - 자야

김상규 - 꺽꺽

서동갑 - 할베/사위

이호열 - 청요리/의사/예수/아들

신사랑 - 새할매/간호사

 

 

 

 

경숙이보다 경숙아베의 스토리가 더 보였음. 왠지 막장드라마의 연극버전을 본 기분 ;;;

경숙아베는 전쟁통에 처자식을 버리고 홀로 피난을 가는데 여기서 참 자유로운 영혼인 ㅋㅋㅋ 경숙아베의 성격을 처음부터 느낄수있었음ㅋㅋㅋㅋㅋ 그러다 생명의 은인 꺽꺽이아재를 집에 데려오더니 그 꺽꺽이아재를 집에두고 또 가출을 함 ;;;;;;
아재와 어메가 눈이 맞았고 ;;;; 어메가 임신을 해버리고 ;;;; 졸지에 경숙이에게는 새아빠가 생김 ;;;;
그 사실을 안 아베는 잠시 집에 들렀다가 또 가출;;; 가출할만 하지 ;;; 아니 그러니까 왜 집에 외간남자를 놔두고 가출하냐고;;
그러다 연락없던 아베가 새엄마라며 젊은 여자 -자야- 랑 컴백;;; 화류계 종사하는 경숙이보다 6살! 많은 여자였음 ;;;;;;;
어메가 낳은 아들은 죽고 자야는 다른 남자랑 눈이 맞아 가출;;; 상심한 경숙아베를 위해 경숙어메가 자야를 찾아감;; 뭐지이건;;;;  그럼서 아베를 일주일에 한번만 봐달라며 빌면서 우는데 여기서 여자로서 매력을 잃은 어메가 약간 불쌍.....하다는 마음이 생기는 찰나 갑자기 어메가 자해시도;;;; 칼로 배를 찔렀는데;;; 갑자기 예수가 나타났다며 여자들이 단체로 사이비종교단체처럼 기도하기 시작;;;;;;; 단체로 미쳤냐는 아베말 = 내 심정 이었음. 뭐지;;;;;;;; 아 진짜 진짜 꺽꺽이 아재가 헛기침할때부터 내 표정 썩었는데 -_-;;; 여배우들이 단체로 성령충만 이딴거 할때 진짜 짜증나 죽는줄 알았음.. 내시간......ㅅㅂ...
그러다 다 성장한 경숙이를 잠시 찾아온 아베..를 거부하는듯 원하는듯 원망하는 경숙이때문에 다시 헤어지고 여기서 아베의 생사는 다시 언급이 되지 않지만 어른이된 경숙이가 낳은 아이가 울자 환상처럼 짠! 하고 나타나 아이를 얼러 경숙이 품에 쥐어주고 핀조명아래 춤추는 아베... 그러곤 그게 끝...... 그니까 결론은 경숙이의 인생스토리를 쭉 보여준거였음. 거기다 경숙아베의 소토리를 곁들여서. 진짜 스토리 막장... 아베는 귀여웠지만 그게 다였음. 하아.......

근데 수현재 에컨 고장났냐 -_- 극 내내 더워서 단체 부채질..... 그리고 공연시작 임박했는데 여유있게 입장하는 너네들 뭐냐 ;;;;;;  하여간 첨부터 끝까지 맘에 안들엇음. 하아........ 마돈크 낮공 레전찍고 신났는데 ㅠㅠ 다 망했어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