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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4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

Riddah 2014. 9. 9. 12:19

 

 

@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 pm03:00

 

오의식 - 노래방주인

진선규 - 아버지

백은혜 - 아줌마

윤나무 - 아들

박민정 - 여자

이석,차용학 - 소녀

 

 

훔.. 약간 올드한 맛이 좀 있는 연극. 유도소년때도 약간 응답하라 분위기더니 ㅋㅋㅋㅋ 이런거 전문인가? ㅋㅋㅋㅋㅋㅋ

노래방주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 주인처럼 ㅋㅋㅋ 한 켠에 앉아서 극도 이끌어가고 극중에 들어가기도 하고 나레이션도 하고 관객들과 대화,소통도 하고 다른배우들 연기하는것도 관객모드로 구경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식주인으로 선택해서 봤는데 참 잘 한 일인듯. 여기는 노래방이고 여기는 놀이터고 우리 공연은 망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고 막 투덜대더니 결국엔 연출가대신 작품을 성명하기도 함 ㅋㅋㅋㅋㅋㅋ

 

스토리는 아버지와 아들의 꽉막히고 단절된 관계와 아버지와 아줌마의 현재에도 과거에도 충실하지 못(했던)한 사랑 그리고 아들과 여친의 찌질한ㅋㅋㅋㅋ 연애담ㅋㅋㅋㅋ 아 근데 여자입장에서 생각하면 소름끼칠정도로 집착하는 아들이었음 으으~ 현실야유소리가 절로 났음. 그리고 결국 아들과 헤어진 여친이 노래방에서 속풀이를 하는데 친구역할로 소녀가 나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학배우랑 석배우가 ㅋㅋㅋ 여장하고 나옴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튼실한 허벅지 어쩔거얔ㅋㅋㅋ 목소리 ㅋㅋㅋㅋㅋㅋ 근데 액션은 또 ㅋㅋㅋㅋㅋ 잘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배우구나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선규배우가 아버지로 나왔는데 사투리쓰는게 여보셔소환 ㅠㅠ ㅋㅋㅋ 해피엔딩을 만들려고 고군분투한 노래방주인의 노력과는 달리 영~ 제대로된 해피엔딩이 나오지를 않아서ㅋㅋㅋ

 

훔.. 중간중간 의식주인이랑 소녀두명때문에 웃긴했는데  엔딩에 모든 배우가 나와서 뭘 토해내듯 소리지르고 노래부르고 하는데 짠내 나기도 하고.. 서로 얘기가 꼭 필요한 사람들- 부자,커플의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서로 대화가 안통하면 어떻게 일이 꼬이는지 보여주는듯. 아.. 근데 동숭소극장 의자 ㅠㅠ 언제나 ㄴㅡ끼는 거지만 짱 불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