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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4 맨 오브 라만차 (Man Of La Mancha)

Riddah 2010. 2. 16. 17:00


@ LG아트센터

세르반테스,돈키호테 : 류정한
알돈자 : 김선영
산초 : 이훈진
여관주인 : 민경언
여관 여주인 : 한지연
까라스코 : 이계창
안토니아 : 정명은
신부 : 이영기
가정부 : 김현숙
이발사 : 김호
페드로 : 배준성
안셀모 : 김영완
노새끌이 : 우원호 임재현 장민 황세준
페르미나 : 김진숙
(스윙 : 김준오 김민주)





1. 처음에 정성화-이혜경 페어로 보고 이번엔 류정한-김선영 페어로 선택. 설연휴 30%할인으로 관람했다. 14시 공연 예매했다가 영 안될것 같아서 18시 공연으로 체인지. 자리는 7열 vip. 역시 vip값을 하는듯 무대를 전체적으로 보기에 최적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배우의 표정도 나름 잘 보였고 음향도 훨씬 더 빵빵하게 들렸다. 뭐 막공이 가까워 오니 배우들이 좀더 힘차게 지른것도 있긴 하겠지만. 시야방해도 전혀없고.. 전에 생각했던 대로 역시 1열이나 4~5열이 나에겐 최적인듯. 2열에선 안보였던 체스판을 드디어 볼 수 있었는데 별거 없드랔ㅋㅋㅋ 그냥 체스판이 있겠거니 하고 봐도 무방함. 어쨌든 서로 다른 캐스트로 두번 본 결과 내 취향은 정동키인듯.

2. 류정한님을 처음 보는건데 어쩜 발음과 발성이 그리 좋으시냐며 ㅠ_ㅠ 보면서 계속 저분 성우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음. 목소리가 약간 울림이 있는데 -비음이 살짝- 이게 거슬리지가 않고 또렸하게 들린다는게 참 신기했다. 일단 목소리에 훅감 ㅠ_ㅠ 게다가 귀태가 철철 흘러주시니 정녕 귀족작위만 있고 빈털털이인 세르반테스가 맞나여? ㅎㅇㅎㅇ 몬테를 기대하겠어영. 몬테에 제격인듯 ㅎㅇㅎㅇ

3. 선영알돈자는 혜경알돈자보다 좀더 기운이 팔팔하더군. 뭔가 까끌한 혜경알돈자에 비해 좀더 억센느낌? 노래는 역시 늠 잘해주시구. 츤츤츤 까라스코도 역시나 멋졌고 ㅇㅇ 훈진산초도 귀여웠고! 저번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백전백태?" 하더니 이번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누워서 떡먹기다" 라고 ㅋㅋㅋㅋ 설마 할때마다 속담이 달라지나옄ㅋㅋ

4. 치즈덕.............



커튼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