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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9 지킬앤하이드

Riddah 2011. 6. 20. 16:08


@샤롯데씨어터 (pm02:00)


홍광호 , 김소현, 선민
김봉환,이희정,김선동,강상범,김태문,정현철,홍미옥,이용진
염혜정,조현태,이경두,박유덕,이나영,손진오,박종원,윤민우,김이삭,김보경,정성진,김수연,방지숙

홍김쏘 였는데 홍김선으로 캐스트 변경.
근데 1열이라 걍 다녀왔음 ㅠㅠ

 


이사회에서 신나서 말하다가 화내다가 애절하게 기회달라고 하더니 기각되니까 넘 좌절 하더라고 ㅠㅠ
그동안 거의 대부분 이사회들에 대한 분노가 많이 보였는데 이날은 좌절모드가 더 강했던듯.
지금 이순간 가지는 목이 안풀린것 같았는데 얼랍1에서 빵 터트리더라 ㅠㅠ
도입부 부터 고음 쫙 뽑아주고 으으...ㅠ.ㅠ 대사 칠때랑 노래할때 간간히 쇳소리 나왔는데
애절함으로 승화 시켜서 좋았음 ㅠㅠ 홍지킬이시여 ㅠㅠ 이날 전체적으로 애절한 지킬이었음.

루시 집중도는 좀 떨어졌고 엠마랑 유난히 깨알같이 연애했음.
아마 김엠마랑 마지막공연이라 그랬나 보다.
눈에 담뿍 애정을 담아서 바라보고 텤미 하는데 엠마손에 계속 키스를 하더라고.
원스랑 웨딩때도 애절애절. 김엠마 연기가 완전 최고 정점을 찍었음.
그동안은 박사님을 애정하는게 잘 안느껴졌는데 이날은 김엠마님도 막 눈에 애정이 듬뿍듬뿍~

얼랍2에서 매직스틱 계속 떨구는데 ㅋㅋㅋㅋ주교님 나이 디스하나옄ㅋㅋㅋㅋㅋ

실험실에서 존이랑 홍지킬이랑 만날때 약간 합이 미묘하게 안맞았고...
옵세션에서 홍지킬 울먹울먹 ㅠㅠ
덴져는 첨엔 부드럽게 대하다가 루시가 자꾸 밀어내니까 화난거 같았어. 점점 격렬해지더라고.
루시가 다른사람이랑 착각했다고 했을때 홍하이드가 "다른사람이라...하..." 하고 한숨 ㅠㅠㅠㅠㅠ
선민루시랑 하면 하이드가 늠 불쌍함 ㅠㅠㅠㅠㅠㅠ 선민루시 하이드를 늠 밀어내지 말아여 ㅠㅠㅠㅠ

웨이백은 좀 지쳐보였는데 마지막에 짓씹듯 "나의 길을 가겠어!!" 하고 지르는데 어쩔 ㅠㅠ
역시 이날도 하이드한테 끌려가는 지킬박사님 ㅠㅠ
루시방. 침대에 있는 루시가방을 들었다 놓으면서 "그럼..그렇지.."하는데 그 부분에서 죽여야 겠단 결심을 딱 굳힌듯. 루시죽일때, 감히 니가 날 떠나? 내가 얼마나 애정해줬는데.. 아무데도 못가.. 요런 느낌으로 비웃어주더라고.

컨프롱. 박자가 5월초보다 훨씬 느려진듯.
하이드일때 얼굴 많이 보여주고 벌떡 일어나서 꼿꼿이 선다던지 두팔을 위압적으로 휘두르며 정면을 응시한다던지 하면서 역시 강한 하이드를 보여줌.
시작할때 거의 대부분 지킬이 하이드가 못나오게 최대한 막고 있어서 꿀렁꿀렁~ 하면서 크아악! 하고 나오는데 이날은 훅- 하고 왼팔 설렁설렁 흔들면서 하이드가 '그냥' 튀어 나오더라!! 으아ㄷㄷㄷㄷㄷ
이건 통제가 아니고 그냥 지킬의 몸 = 하이드 였음. 헐....
하이드가 지킬을 조롱하면서 여유있게 압도하는 느낌.
"이제가자" 하기전에 잠시 숨을 고르는데 진짜 ㅠㅠㅠㅠ박사님 힘내요 ㅠㅠㅠㅠㅠ

웨딩때는 지킬이 최선을 다해서 막았는지 하이드가 격하게 튀어나오더라. 몸도 많이 쓰고.
엠마 인질로 붙잡고 있다가 지킬로 돌아올때도 진짜 간신히 돌아오더니 크게 휘청.
칼에 찔리고 쓰러질때도 완전 무너지듯 쓰러짐 ㅠㅠ.
허억허억 하고 숨쉬면서 "엠마..엠마.."하고 김엠마 얼굴 쓰다듬고 죽는데 ㅠㅠㅠㅠㅠ 아오 ㅠ 애절애저류ㅠ
김엠마의 반짝이는 눈물을 드디어 봤음 ㅠㅠ 김엠마 잘가여 ㅠㅠㅠ

김엠마님 컷콜때도 울먹울먹.

홍배우는 한손 번쩍 들고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 엠마 안아서 ㅌㄷㅌㄷ해주고 보낸다음 머리풀고 감사합니다- 하고 폴더인사로 마무리.
컷콜 걸어나올때부터 미소가 한가득 ^^ 잘 해내서 뿌듯한 마음이 컷을듯.
담주부터 6월은 뉴지킬로 3명이 달리니까 좀 편해질 수 있겠지만...7,8월은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