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 pm 07:00 김경수 - 빈센트김태훈 - 테오 1. 드디어 고대하던 경수고흐 자첫날. 입장하자 마자 보이는 넘실대는 밀밭에 두근두근. 2. 작고흐의 마지막 밀밭은 유언장이나 마찬가지 였다. 남들은 글로 남기는 유언을 그림으로 남긴거지. 황금빛이 넘실대는 그림을 보고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던 뒷모습이 눈에 콕 박힌다. 고흐는 직감했을거다. 저 그림 안에서 자신이 영원히 살거란걸. 영원히 기억될거란걸. 해가 내리쬐고 그 따스한 감촉과 푸른 하늘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었을까 ㅜㅜ 3. 극중 고흐는 "살아서는 더 갈데가 없으니 죽고나서 어떤 모습일지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궁금해 할것 같다" 라고 인터뷰 한걸 본적이 있다. "죽음에 대한 호기심" 을 표현한다고 했는데 나도 비슷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