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 TOM 2관 , pm02:00 김경수 - 주혁박유덕 - 승욱안재영 - 돈결기세중 - 정배윤상화 - 원달최연동 - 남자/멀티정인지 - 여자/멀티 보도지침. aka 라흐지침. ㅋㅋ 오랜만에 균형감 있는 연극을 본듯. 현재와 과거가 부드럽게 오가고 멀티들의 순간적인 변화가 인상깊었다. 현 시국, 그리고 노동자의 날과 잘 맞는 극이었던듯. 숨좀 쉬고 싶어서, 말했다는 정배의 말이 쿡 와닿는다. 전체적으로 모든 배우들이 대사를 약간씩 절어서 (멀티제외) 중간중간 현입된것 빼고는 몰입을 잘 한것같다. 시간가는줄 몰랐음. 경수주혁 참 귀엽고 ㅋㅋ 자기만의 규칙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는게 딱 보였음. 아마 이런 일들이 안 일어났다면 좋은 머리로 잘 먹고 잘 살았을거야. 유덕배우랑 경수배우랑 현실 친밀한 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