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박유덕
2019 내 마지막 관극이......ㅋ ......진짜 웃음만 나온다 ㅋㅋㅋㅋㅋ
처음에 절었을땐 그려려니 했어. 두번째 절을땐 이정도면 정신 차렸겠지 했어. 야 근데 클로제거리를 통으로 날리는건 너무한거 아니냐? 나 진짜 실망했다. 완전 대차게 싸우고 나왔다. 손가락 깨물어서 그림그리는 디테일은 뭔지 모르겠고 아니 고흐가 이렇게 무색무취일수 있나 하 시발 중간 퇴장하고 싶었다.
그리고 오퍼 배우랑 타이밍 안보냐? 덕테오가 이젤에 캔버스 셋팅하고 있는데 그림 쏘면 어쩌라는 거임???? 테오 몸에 그림을 왜 쏴???????
그와중에 하 진짜 우리 테오는 눈 안보여서 침대 치우고 벽 더듬더듬 해서 길 찾아 더듬더듬 해서 간신히 의자에 앉아 이때부터 형의 발작이 ~ 대사 한다음 부터 요양원 가기전까지 겁나 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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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후기... 써보면.. 댄고흐 .. 점점 미쳐가는게 아니라 원래부터 미쳐있는 사람같은 느낌이었어. 자화상에서 왜 손가락으로 웃는 입 만드는 건지 모르겠다.. 소리도 버럭버럭 지르고 고갱불러달라고 깽판치는데 아 ... 거 동생한테 너무 하는거 아뇨? 테오에게 미안한 맘 요만큼도 없어보였고. 마지막엔 우는 얼굴이 마지막을 보내고 떠나는 시한부같았음.
덕테오 십프랑 씬에서 그런거로 장난치냐고 고흐 멜빵튕겨서 고흐가 억소리 크게 냈고 고흐 소개할때 팔 풍차돌리기 ㅋㅋ 처럼 진짜 오래하곤 휴~ 하고 숨 몰아 쉬는거랑 또 뭐있냐 마빡이 춤 춰가지고 고흐가 두손 싹싹 빌다가 결국엔 마빡이 춤 춘거.. 음.. 그래...
덕고갱.. ㅜㅜ 고갱일때 이젤에 발 올리는거 넘 거만해보여서 존좋이야. 진짜 인텔리하고 잘 생겼다고. 피충돌에서 턱 들고 이젤 고흐한테 안겨주면서 비웃는 고갱 너무 좋아. 그러다가 끝고통때 고흐가 발작하는거 어둠속에서 지켜보다가 덜덜 떨면서 우는거 아.. 테오야!
마지막에 테오 퇴장할때 아들쪽 보구 흐뭇하게 웃다가 빛속으로 당당하게 걸어들어가는데 아.. 테오야! 기억해줘. 하는데 울음꾹 참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사랑한다. 아 테오야!!!!!! (쾅)
아부지가 한심한놈. 하고 갔어.
테오가 준 박스에서 술 먼저 찾아 마시고 그다음엔 1도 신경안쓰던데 쌀곻도 댄곻도 이거 디렉이야? 너무 주정뱅이 같아.. 테오도 술냄새 난다고 싫어한다구 .. 덕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