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호 - 루드윅
이용규 - 청년루드윅/청년카를
김지유 - 마리
차성제 - 발터/어린루드윅/어린카를
강수영 - 피아니스트
머글 비율이 많은 것 같아서 긴장탔지만 자첫부터 헉 레전인가 아니 용규청년 어머 세상에나 모야 루드윅 모야 미치겠다.... 보면서 간만에 진 빠졌다. 아 세상에 용규청년 몬데 너모 좋아 우아!!! 진짜 끝나자마자 텐션 업! 대박적! 간만에 본진없는 재밌는 극 봐서 넘 신나 으아 넘 조아! 이래서 연뮤탈덕 못한다 내가!
허.. 이용규... 감정 쩔어가지고 용규배우한테 쭉 빨려들어갔다가 나오느라 너무 힘들었어.. 청년, 카를 다 좋았어. 2역 하는데 다른 캐릭터 후딱 입고 나와서 와 ... 곡 쓰느라 정신없는 루드윅 보면서 노래하는 청년카를 가사가 청년루뒥이 부른 가사랑 비슷했던거 같은데 ㅠㅠ 왜 나에게 환희를 보게 만들었나! 왜! 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컷콜때 마지막에 청년이 지휘하고 암전하는거 레어템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호 루뒥이 지휘봉 건네주고 그거 받은 용규청년이 씩 웃고 뒤돌아서 박력있게 지휘하고 암전! 와...!!!!!!!!!! 우와!!!!!!!!!!!!!
첫 등장해서 어린 베토벤 안아주는데 넘 조아. 신나서 작곡하다가 귀 안들리는 순간부터 퇴장까지 모든장면이 좋았다. 마리와 발터에게 청진기 비슷한거 받아서 착용 해보자마자 소리가 들려서 자기도 모르게 마리를 향해 청진기 들이대는거 얼마나 소리에 고팠는지 ㅠㅠ 줄줄 울면서도 마리와 발터에게 날선 말 날리면서 청진기는 꼬박 귀에 하고 있는것도 짠하고 ㅠㅠ 아니 그전에 신 원망하면서 머리총 하고 있던 그 좌절의 순간도 넘 좋았음. 발터의 죽음을 알고 무너지던 청년루뒥 ㅠㅠㅠㅠㅠㅠ 으아 진짜 ㅠㅠㅠㅠ 세상에 어뜨케 연기를 그렇게 하지요?????
청년이 좌절하면서 지휘할때 청년 뒤에서 주호루듹이 같이 지휘하거는. 근데 모션이 너무 딱 맞아 떨어지는거야 세상에... 볼 바들바들 떨면서 지휘하는 용규청년 오져따..
무릎꿇고 줄줄 울면서 애원하던 청년의 귀를 장년루드윅이 손으로 가리고 노래하는 장면! 아! 그장면! 용규청년과 주호루드윅이 서로를 위로하듯이 공명하듯이 도담해주는데 나 눈물 펑! ㅠㅠㅠㅠ 루드윅이 용규청년 뒷목 이케 잡아서 이마콩 하고 둘다 줄줄 우는데 으아 세상에 루드윅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침묵도 음악이라는 것을 깨달은 청년과 루드윅이 그 순간 스스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다시금 꿈을 꾸는 그 모습이 넘나 좋았어.
용규청년이 계속 손 보는 디텔 해가지구 너무 ㅜㅜㅜㅜㅜㅜ 힝구ㅜㅜㅜㅜ 좌절 아픔 고통 토해내다가 깨달음 얻고 자켓 툭 걸치는 장면 좋았어.
아! 차성제 대배우님!!!! 쩔어줬어ㅠㅠㅠㅠㅠ 초반에 어린 루드윅이 아버지의 압박으로 피아노 치는 장면에서 배역을 아버지와 루드윅으로 이케 이케 바뀌면서 연기하는거 쩔어줬다. 컨프롱 보는줄. 발터도 카를도 마지막 컷콜까지 완벽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차성제 대배우님 직접 퍄노 치시는건가 ㅠㅠㅠㅠㅠ 금피가 그쪽으로 고개 돌리고 있더라 ㅠㅠㅠ 아! 그리고 금피 연기 늘었다???????!!!!!!!!!! 오왕 !!!!!! 잘한다 잘한다!!!!
마리! 수녀마리, 선생마리, 건축가마리 세상에 다 좋으면 저는 어뜨케하라구요??? 루드윅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일갈하는 모습 최고됨 ㅠㅠㅠㅠㅠㅠ
아이는 키우는게 아니라 자라는 거라고 하는 대사 좋았고. 집착하던 루뒥이 그래도 마리덕분에 깨달은거 좋았음. 마리가 루뒥한테 깨달음을 두번 주는데 1.침묵도 음악이다. 2.아이는 자라는거다. 둘다 루뒥의 인생을 바꿔줄만한 일이었을 것. 루뒥이 마리의 이름을 기억하는게 납득!
주호루드윅 꼬장꼬장 꽉 막힌거 넘 조았어. 카를에게 조곤조곤 대하다가도 수틀리면 폭력적으로 변하는거 아버지가 싫었지만 아버지처럼 되었다는 편지 속 후회랑 오버랩 되가지구 아이구.. 발터 잃고 카를에게 집착한거 아니 선생님 그거 아동학대인데요 아니 선생님 너무 짠하네 ㅠㅠ
아니 용규청년 그렇게 예민미 뿜뿜 하다가 청년카를 되어서 나오는데 넘나 귀엽고 힝구모먼트 막 진짜 귀엽고요. 루드윅이 널 위한 곡이라면서 합창 빵 하고 터지자마자 눈물 같이 터지면서 루뒥 바라보다가 총 들고 피아노 위에 올라서는 카를 진짜 최고거든요. 그 순간 카를은 거대한 벽과 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것같아. 마리가 강하게 어필하라고 했는데 카를은 평생을 음악하기 싫다고 말했을것같거든. 카를이 루드윅이 알아먹게 설득하려면 그 순간 그 방법밖에 없었을것 ㅠㅠ 저 대천재와 함께하는 순간이 카를에게는 고통이었을거야. 그래두 미워하진 않은게 소식듣자마자 악보들고 달려온거 보니깐 ㅠㅠㅠ 아이고 ㅠㅠㅠㅠㅠ 군복입고 ㅠㅠ 아이고ㅜㅜㅜㅜ 총 쏘기 직전에 "날좀 봐줘" 라니 ㅠㅠㅠㅠㅠㅠ 흑흑 카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허거 아 진짜 넘모 좋네.. 아 넘버도 좋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