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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3 스모크 낮,밤

Riddah 2018. 7. 15. 18:06


@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 pm 02:00 / pm 06:00



낮/


김경수,윤소호,유주혜


작초 너무너무너무 지치고 삶에 환멸나는 진짜 너무너무 죽고 싶은 초였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솧해가 초,미안해 하는데 총소리 듣고 작초가 헉! 했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극 내내 무릎 짚 하면서 넘 지쳐보여서 작초는 이 상황을 여러번 겪은게 아닐까 싶었음 ㅜㅜㅜ

해가 충격받으면 사라지고 홍도 사라지게 하고 해서 이 결말까지 오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을것 같고. 뱅뱅 도는 이야기 에서 해가 괴로워하면 홍이 쫒아가는데 위에서 작초가 입모양으로 홍 보면서 ‘가’ 했다고 ㅠㅠㅠㅠㅠ 와 진짜 그거보고 머리깸 ㅠㅠㅠㅠㅠㅠㅠ 초가 해홍 둘이 있었을때 약발라주고 피아치는거 다 알고있는것도 여러번 겪은 일이어서 알고있던거였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씨 ㅠㅠㅠㅠㅠㅠ 아 트유생각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쫄았냐? 대신에 (해겨누고) 마지막티켓. (홍겨누고) 가자. 바다. 한것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우럭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놓고 후련하게 날개 부르는거 뭔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해한테 총 줄때 못주고 주저주저 했던 초가 사는것에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해도 다 기억해서 ㅜㅜ 그래서 좀 짐을 덜으니 괜찮아 졌니 ㅠㅠㅠㅠㅠㅠ 멜론 한조각 말하기 전까지만 해도 파스스 사라질것 같더니 멜론 한조각? 하고 피식 웃더니 실시간으로 점점 유해지는 작초가 보여서 나 너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파란끝 빨간시작에서 붉은태양은 홍 파란바다는 해로 빗대서 다시 해를 만나자마자 희망 불어넣는 주혜홍 오졌다. 그와중에 해랑 바다를 바라보는 초를상상하는 해 ㅜㅜ 아놔 둘은 자연인데 왜 초만 인간형상인데 ㅠㅠㅠㅠㅠ 초가 현실을 살고 있으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가 말하는 그 모습을 생각해 보면 마치 거울을 보고있는 초 같단말이지 ㅠㅠㅠ(바다=물=거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답없는 나를 비추는 거울. 해도 홍도 숨어버려서 혼자 있는 초. 혼자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초가 너무 외롭자나 ㅠㅠ

그래서 죽겠다고? 홍의 물음에 머리 쥐어 뜯고 일어나서 안절부절 하는게 죽음이라는 단어를 듣기 싫기도 하고 죽고싶어 하기도 하는 혼란이 좀 보인것도 같았는데 넌 혼자가 아냐에서 초가 넘 울어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초좀 어케 해주라 하고 봤음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초가 너무 울어서 혜홍도 감정이 더 절절 ㅠㅠㅠㅠ ‘그깟....글때문에’ 하고 망설이다 말 떼는 혜홍 ㅠㅠㅠ 홍눈은 울고있고.. 그깟? 그깟? 니가 어떻게 .. 하는 작초 보고 안절부절 하는 홍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정 무슨일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혜홍은 진짜 홍 천재다 ㅠㅠ

거울액션 하기전에 해가 총 들고 자기머리에 겨누지도 않고 가만히만 있으니까 초도 머리총 못하고 해 보면서 눈으로만 죽어 죽어 욕하는데 해가 그냥 계단 내려와 버려서 작초가 으아악! 하고 화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보다보면 해초홍이 한 라인으로 서서 서로를 바라보는 게 나오는데 마지막티켓 그건 너였어. 하기 직전에. 해랑 홍이 바라보는데 둘 사이에 서 있는 초도 홍을 바라봄. 홍은 위쪽에 있고 해랑 초는 아래에 있는데 붉은태양과 파란바다 사이에 있는 초 같았다. 초는 홍이랑 해를 어떻게 할 수 없어 ㅠㅠ 해랑 홍을 푸쉬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는 있지만 결국 그들의 결정에 의한 거잖아 초는 ㅠㅠㅠㅠㅠㅠㅠㅜㅜ 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개에서 홍이 손 내미니까 살며시 손 잡는 작초 ㅠㅠㅠㅠㅠㅠ 우렀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 세상 밝은 웃음 지어서 초좀 죽여줘라 ㅜㅜ 하고 보다가 아이고 초야 살아줘서 고마워 ㅠㅠ 하게 됨 ㅜㅜㅜㅜㅜㅜㅜ

아이해? 하면 제가 키가좀... 하던 솧해 ㅋㅋㅋ 팔 저리다고 하니까 팔 내려주는 친절한 솧해 ㅋㅋㅋㅋㅋㅋ 넘 댕댕이 같고 귀여웤ㅋㅋㅋㅋㅋ 근데 마지막 최후진술 하는데 감정 무엇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솧해경 그때부터 절망- 날개로 이어지는 감정선 오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가 완벽하게 100퍼센트 판 깔았고 해 설득해서 계획짜고 물론 결정권은 해한테 있었겠지만. 해가 내가 하자고 했다는 대사가 있는데 정확한 ‘말’로 홍을 납치하자는 말은 해가 했을것. 초는 계속 바다를 가려면 돈이, 홍이, 니가 필요해. 하면서 설득했을거고.

높은 곳에서 반 앉아서 해랑 홍 바라보는 작초 위압감 쩔었다. 검은 표범 같았어. 윤기나는 검은 털의 포식자.

내가 내가 아니라서 ㅠㅠㅠㅠㅠㅠㅠ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가 꿈꾸는 이상향이 초 인데 사실 이상향이라는건 현실적으로는 결코 존재하지 않음. 근데 극에선 현실을 초가 살고 있으니까 얼마나 무거운 짐을 지고 버티고 있었을지 가늠이 안되지. 거울 앞에서 목에 펜 겨누고 찌르려고 하자마자 거울 속에서 해가 나타나고 드디어 원하던 해를 찾은 초는 거울속 세상으로 들어갈수 있었을것.

해가 초를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상상하고 태양은 홍 바다는 해로 상징하는것들이 넘나 셋의 관계성을 표현하고 있는것 같음. ㅠㅠㅠ 주체적인 결정과 선택은 해만이 할 수 있고 바다=해를 비춰주는건 홍이고. 초는 그저 결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음.

초재연은 트아의 셋이 함께 죽어야 하는 설정은 없어진 것 같은데 (트아못사) 작초가 해가 총 들면 두려워 하면서도 드디어 ! 라는 얼굴을 하거든.




밤/


김경수,박한근,유주혜


아 주혜홍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 주혜홍 진짜 쎘다!!! 생명력이 진짜 가득해서 해에게도 초에게도 그 영향력이 강하게 미쳤고 해는 삶에! 희망에! 생명에! 이끌려 다시 글을 읽고 펜을 들어 시를 썼다 !! 혜홍은 해경의 삶 자체였다! 해경이 만든 기억과 경험,추억,사랑,꿈의 결정체. 해경이 가고싶은 바다.

작초는 낮보다는 조금은(?) 멀쩡해 보였지만 그래도 지칠대로 지친 초였고 분노넘치는 초였다. 솧해일때랑은 다른 느낌으로 한근해에게 다정하게 대하는게 신기했음. 절망 지나고 푸르름? 어둠? 할때부터 해랑 아이컨택 하면서 고개 작게 끄덕이면서 해의 말과 생각에 동조했다.그러곤 울먹이면서 ㅠㅠㅠ 대사하는데 초가 정말로 정말로 살기위해 애썼다는게 보여서 참 짠했음 ㅠㅠㅠ 시원한 표정으로 날개 부르고 해홍이랑 손 꼭 잡고 ㅠㅠㅠ 근해랑 붙으니 묘하게 초와 해가 연대감이 훨씬 큰 느낌이었다!

처음에 박천에서 그러니 이제 그만하자 를 그러니 이제 한계다!! 이래가지고 ㅠㅠㅠㅠㅠ 나 또 머리깸 ㅠㅠㅠㅠㅠㅠ 자근 디테일로 또 더쿠를 죽이는 작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날 안고 버텨!! 하면서 초 멱살잡더니 확 끌어안은 혜홍 박력 쩔었는데 같이 껴안은 초 표정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프고 ㅠㅠㅠㅠㅠㅠㅠㅠ 해의 선택을 알아버린 초가 고개 저었는데 해가 아무말 없이 걍 허공에 총 쏴버리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초가 널쏴? 하기 전에 막 웃었는데 ㅠㅠㅠ 홍이 우스운건지 자기 자신이 우스운건지 ㅠㅠㅠㅠㅠ 이 상황이 우스운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지긋지긋하다는게 너모 잘 보였다구ㅜㅜㅜㅜㅜㅜㅜㅜ 하 ㅜㅜㅜㅜㅜㅜ

한근해는 근한스랑 근제이는 조았는데 근고흐는 불호였어서 이제야 근밴님 자넷하는.... 데....... 본진이랑 친하니까 실친미 좀 나올가? 했는데 역시 유대감이 보였고. 초반에는 좀 대사가 정리 안된것같은.. 어수선함이 있었는데 어여쁜 부터 중심잡고 해서 훅 몰입했다가 최후진술할때 부터 날개 부르기 전까지 아슬아슬하게 바스라질것같다가 날개에서 해소되는 감정선이 좋았다. 솧해는 참 의연했는데 근해는 아련미 터짐. 축음기 쓰다듬고 원고 주워서 보고. 한근해 한키 올려부르는거 참 조으네! 성대 쩌렁쩌렁 !!!! 오늘도 민족이지만 좀 더 나중에 보면 해경에 녹아들어서 더 좋을것같아!!!

낮에는 싸움전에 의자에 앉아서 홍이 초 손 잡았는데 대사가 뭐였지 .. 기억이 안나. 밤에는 해가 상체읍때 자기도 모르게 홍 손 잡으려고 해서 작초가 뭐하는거야? 하면서 해 손 쳐버림!

생맆 부르는 혜홍 넘 쩔어서 해가 간신히 홍 떼어놓은것 같다는 생각. 처음에 홍이 이름 알려달라고 할때 홍은 정말로 어린애 모습을 한 해경의 이름을 몰랐을것같다. 그녀는 그가 해경이었을때 늘 함께였고 초가 거울밖으로 나올땐 바로 거울속 거울에 갇혔으니까.

스뫀 로고 안나오고 홍 오른쪽 그래픽 안나와서 ?? 했는데 모르겠고 작초 주혜홍 채고채고 ㅠㅠㅠㅠㅠ 이럼서 봤어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혜 사랑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근해로 보니까 문어체 넘 안나와서 아쉬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밤에도 해 겨누고 마지막티켓. 홍겨누고 가자. 바다. 해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낮에도 해먼저 겨눈게 맞는듯 뇌야 일해라 ㅠㅠㅠㅠ

근해 턱 잡고 푸쉬하는 작초 오졌고 사족보행하면서 털리다가 각성하는 근해 좋았고 혜홍 진짜진짜 쩔어서 낮밤 종일로 다 조아써 ㅠㅠ 밤공초는 그래도 스스로 인정하고 살아가는것을 스스로 선택한것 같았는데 왜냐면 ㅠㅠ날개 부르는데 꼭 감은 눈 위로 빛(조명)이 뙇 떨어지는데 넘 아름다웠거든.

거울씬에서 해가 초에게 다가와서 거울 나타날때 표정은 제발 죽어, 죽여달란 표정인데 해 모션 고대로 따라하는거 ㅠㅠ 작초 ㅠㅠㅠㅠ 이미 거울속에서부터 작초는 고통받았었는데 자신이 해경의 위조란것도 알았는데 ㅠㅠㅠㅠ 해경이 거울속에 있는 초에게 너만 편하냐고 ㅠㅠㅠㅠ 할때 진짜 초맘된다 ㅠㅠㅠㅠㅠㅠㅠ 

홍이 원고 읽는거 그거 초 자기자신도 인정했잖아 유서인거. 유서같은 원고 홍이 읽으니까 괴로워하다가 의자 집어서 쾅! 했음. 아 예민미 최고 ㅠㅠ

주혜홍 생각할 수록 너모 좋네. 밤공때 계속 소름돋음.. 혜홍 최고... 소름 하니까 작초가 소름소름 입모양으로 하는거 드디어 제대로 봤고. 운명같은 장난에서 작초 도입부에서 거의 우는 표정이었는데 흑흑 ㅜㅜㅜㅜㅜ 작주혜 사랑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