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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7 더픽션 미들,밤 (밤 덕찬준 페어막공)

Riddah 2018. 6. 16. 23:43


@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 pm05:00 / pm08:00




미들/

박유덕 - 그레이 헌트

유승현 - 와이트 히스만

박준(박건) - 휴대커



대치아트홀 옛날엔 kt&g 상상아트홀 이었네? 지금은 상상마당이구. 뽀뒥에 이어 톡식히어로도 여기서 봤군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로로 긴 공연장이라 극싸는 가면 안돼구. 확실히 더픽션은 동선이 중앙 위주이긴 하구나. 


와 덕씅 너무 좋네!!! 기싸움 최고 ㅠㅠㅠ 덕글 따수운 덕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이트의 블랙’ 을 데리고 죽은듯한 느낌은 뭐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원고 주고 블랙이 막 압박할때 덕글 무너지고 털리는거 너무 짠한데 넘 좋았다. 주저앉아서 손 보고 블랙이 던진 종이 황망한 표정으로 줍는데 손 마비된 디테일 뭐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테오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와이트가 막 싸패력 뿜뿜 하는데 절레절레 하고 어깨 도닥도닥 하고 진정시키려는데 와이트는 쟈갑게 그레이 밀치고 하는데 무섭다기보다는 안쓰러웠다. 저렇게 까지 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와이트가 ㅜㅜㅜ 트라우마ㅠㅠㅠㅠㅠㅠㅠ

승왙 연필 던지고 편집장 전화 받을때 눈으로 욕하는거 냉미남 모먼트 최고 !! 팡염이랑 맅잭으로만 봐서 저렇게 냉정한 싸패인지 몰랐네 ㅋㅋㅋㅋ 따수운 덕글이랑 붙으니 캐릭터 대비되서 참 좋군!

박준 휴도 형사님에 잘어울려서 좋았다! 듬직한 느낌이 있어. 작가님 털때 잘 털어주고 ㅎㅎ 마지막에 와이트에게 편지 전해줄때도 감정 참 좋았던거 같음.

아 덕글 와이트가 블랙이란거 확인하고 아니야.. 아니야... ㅠㅠㅠ 총 겨누고서 부들부들 떨더니 바로 내리고 이마짚 하는거 너무 절절히 와이트 위하는게 보이고 퓨ㅠㅠㅠㅠㅠㅠㅠㅠ 내내 이길이 옳은 길일까 고민하면서도 연재를 놓지못하는 이기심을 깨달았을때 나 때문에 와이트가 변해갔다라고 느꼈을때 세상 무너진 표정 ㅠㅠㅠㅠ 서로가 서로에게 빛 이었음을 ㅠㅠㅠ 둘다 알았는데 어긋나버린거 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두분 대화좀 하시지 ㅠㅠㅠㅠ 좋은쪽으로 잘 풀릴수 있었자나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덕글 목 잡고 종이 들이대던 씅와잍 냉미남 최고였다 ! 씅와잍에게 소설은 완벽하게 ‘우리의 작품’ 이었다. 승와잍 팡염이랑 맅잭에서는 몰랐는데 날카롭고 뾰족한 연기 넘 잘 어울려 진짜. 그러다 울면서 말할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감 100프로 ㅜㅜㅜㅜㅜㅜㅜ 작가님이 이무도 모른다, 하고 대사하면 문득 고개 들어서 그레이의 말에 귀 기울이면 차가웠던 마음에 빛이 들어오는 것같은 느낌이 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와잍 정말 조음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덕승준 페어 조아 ㅠㅠㅠ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의자 밟았어 덕글 ㅠㅠㅠㅠㅠㅠㅠㅠ 덕플리트냐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바닥 구르고 부들부들 떨때 넘 라흐 지뢰 밟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나구 나와서 씅와이트 얘기하는데 씅밴님이 옆으로 지나가셔서 깜놀함 ㅌㅋㅋㅋ 디게 일찍 나오시네 ㅎㅎㅎㅎㅎ 뒷모습 ... 잘생기셨던.... 




밤/ (덕찬준 페어막공)

박유덕 - 그레이 헌트

강찬 - 와이트 히스만

박준(박건) - 휴 대커



G열 생각보다 안멀어서 표정도 잘 보이고 조았는데 앞사람 머리시방 좀 있어서.. 책상이 중간에 오구 그래이가 의자에 앉으면 안보여 ㅠㅠ 고개 쭉 빼고 얼굴만 간신히 봐써 ㅠㅠㅠㅠ 

덕찬준 페어막 이람서???? 찬와잍 왜그래써??? 왜 대사 절었어 ?? 영혼 어디갔어?????

찬와이트 댕댕미 최고네 ㅋㅋㅋㅋㅋ 꼬리 랑 귀 달린 줄 ㅋㅋㅋㅋㅋㅋ 덕글이랑 둘다 귀여웠닼ㅋㅋㅋㅋㅋㅋㅋ 유~ 한 흐름 좋았는데 대사 너무 절어섴ㅋㅋㅋㅋ 좀 현입 ㅋㅋㅋㅋㅋ 했음 ㅋㅋㅋㅋ 덕글 미들공 때보다 더 절절하고 처절하게 블랙-소설이랑 싸웠다. 승와이트랑 붙을때보다 더 신나보였고 더 어른같았는데 보호자같은 느낌이 더 살았던것같음. 씅와잍은 처음에 그레이 찾아간게 다 계산된 느낌이었다면 찬와잍은 순수하게 작가밈 보고싶어여! 하는 마음으로 찾아갔다가 내 존잘님을 구해야해! 함서 잘못된길을 선택하는 느낌이었다. 사랑 많이 받고 자란것 같은 천성적인 밝음이 보였는데 아마 찬와이트를 키워준 누군가가 있지 않았을까? 반면 승와이트는 철저하게 혼자였던것 같고. 그래서 더 그레이와 소설에 집착햇을지도 모르겠다.

와잍이 대사 저니까 그래그래~ 하고 따숩게 기다려주던 덕글 ㅋㅋㅋㅋㅋ 찬와잍은 화도 좀 덜 한것같구 ... 신입사원느낌이 좀 났달까 ㅋㅋㅋㅋㅋ 계속 헤헿 하는게 ㅋㅋㅋㅋㅋ 암튼 귀엽긴 귀여웠다고 한다 ㅋ 덕글 계속 머리 쥐어뜯어서 부시시했는데 고뇌에 찬 작가님같아서 존좋!

찬와잍이 종이 던질때 와잍이 들고온 신문기사 같이 던져서 ㅋㅋㅋ 어이구어이구 하면서 다시 받는 덕글 커여웠닼ㅋㅋ

와잍한테 총겨누자마자 바로 내리고 엄청 현타맞은 얼굴 ㅠㅠㅠㅠ 지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멘탈털리고 눈 동그래져서 내가 저’아이’ 에게 총을 겨눴다는 자괴감 죄책감 당황 등등이 다 보여서 바규덕 천재만재 ㅠㅠㅠㅠㅠ 흑흑흑흑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와잍이 마지막 원고 내팽겨 쳐서 그거 주우려고 주저 앉았는데 와잍이 블랙은 한명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니까 원고 줍다가 멈칫하고 눈만 살짝 들어서 ..뭐? 하는거 으악 그 순간이 너무 좋았고 블랙한테 밀쳐져서 의자에 앉고 오른손 조종당할때 뜨악 ㅠㅠㅠㅠㅠ 넘 조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낮(씅와잍)보다 더 어른미 넘친 덕글.... ‘나 때문에’ 찬와잍이 불나방처럼 결과가 빤히 보이는 일에 뛰어들었다는걸 알았을때 얼마나 아팠을까 그레이는 ㅠㅠ 글을 쓰면서 행복했고 순간순간이 즐거웠는데 와이트는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는것이.. 그래서 ‘나를 만나지 않았다면’ 라는 말을 한거고.

씅와이트는 처음 작가님을 만났을때부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마음이 그리고 계획이 있었고 찬와이트는 순수한 마음이었지만 점점 물들어가는 그런 아이였는데 하여튼 어떤 와이트랑 붙어도 덕글이 너무 절절하게 후회해서 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다 진짜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