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롯데씨어터 , pm02:00
김용수 - 선장 에드워드 스미스
왕시명 - 1등 항해사 윌리엄 머독
이상욱 - 2등 항해사 찰스 라이틀러
조성윤 - 화부 프레드릭 바렛
정동화 - 무선기사 해롤드 브라이드
이준호 - 1등실 승무원 헬리 에치스
권용국 - 보초 프레드릭 플릿
박준형 - 벨보이 에드워드
이희정 - 타이타닉호 소유주 브루스 이스메이
서경수 - 타이타닉호 설계자 토마스 앤드류스
김봉환 - 1등실 승객 이시도르 스트라우스
임선애 - 1등실 승객 아이다 스트라우스
윤공주 - 2등실 승객 앨리스 빈
전재홍 - 2등실 승객 에드가 빈
임혜영 - 2등실 승객 캐롤라인 네빌
서승원 - 2등실 승객 찰스 클라크
송원근 - 3등실 승객 짐 파렐
이지수 - 3등실 승객 케이트 맥고원
김리 - 3등실 승객 케이트 머피
방글아 - 3등실 승객 케이트 멀린스
김태문,김가희,노태빈,남궁혜윤,강동우 - 스윙
위메프 9900딜 떠서 자첫자막 하려고 다녀옴. 창조주석에서 관람 했는데 샤롯데 2층은 사랑이라 잘 보여서 만족.
지킬.. 아니구나 위키드.. 13위키드 이후로 오랜만에 온다! 몇번 출구로 나가야 하는지도 까머금 ㅋㅋㅋ 캐스팅 보드 찾느라 한참 헤멨네. ㅍㅅㅍ
무대 엄청 높게 쓰네! 배우들이 맨 위로 올라가면 다리만 보이겠어!!!! 구름다리 같은것들이 무대를 얽히고 섥히게 설치해 놓았는데 대신 무대전환이 1도 없고 조명만 조금 바뀐다. 그래도 다른 대극장에 비해 창조주석이 안정감 있는 높이야. 오랜만에 오니 더 새롭군! 귀차나서 오츠카 안 가져왔는데 생눈으로 열심히 무대랑 조명 감상했다. 표정 볼 만한 씬도 없을것 같아서; 세미막 대레전의 법칙 오늘도 증명하나??!! 했는데 오프닝에서 오! 했다가 극이 진행될수록 음? 음... .... 하게 되었다... 음 멀티롤 신기하긴한데 뭐랄까 딱 집중할 만한 타이밍이 없었던것 같다. 1막 러닝타임 80분 인데 100분은 본것같은 루즈함... 팬레터 볼때랑 비슷한 느낌인데 모든 캐릭터가 다들 한마디씩 하고 설명도 곁들이고 해야해서그런것 같음. 옷 갈아입고 바쁘게 오가서 그거 감상하는건 좋았네. 마지막곡이 노문인가? 1막 내내 희망에 차있던 사람들 사이에서 묘한 기류가 흘러서 아.. 이게 1막 피날레 곡 이겠거니 했다 ^^; 전체적으로 물음표 가득한 1막 이었음.
아 그리구 꽃이 3등실 사람들 노래할땐가 쿠당탕 넘어져서 ㅋㅋ 의자인가 뭔가 드륵드륵 당겨서 앉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참사 맞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막이 더 좋았다! 사고 이후에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니까 뭐랄까 생동감도 있었고 여자들 먼저 구명정에 태워보낼때 좀 울컥했구 ... 노부부의 마지막 노래 좋았다! 물건들이랑 사람들 떠다니는 거 소름ㅜㅜ 배우들이 직접 와이어에 매달려서 물속에서 떠다니는 것처럼 연출했는데 신기하면서도 멋지면서도 소름돋았고 마지막에 합칭할때도 좀 소오오름 ㅜㅜ!!!! 진짜 세월호 생각나서 중간중간 슬프기두 했다. 니탓이니 내탓이니 하는거 진짜 싫었엉 ㅜㅜ 그리구 으어터슨씨 뭐라는지 1도 안들려서 10년 지킬때 생각나벌임 으으 -_-....
주변이 거의 다 덕덕하고 내 앞 좌석이 비어있어서 편하게 관극했다 다행.. 내려다 보느라 목이 좀 아프긴 했지만 그럭저럭 한번쯤은 볼만 했음. 1막.. 이 좀 그렇긴 하지만... 참 밤하늘에 별이 빛나는것 같은 천장 조명 이뻤다. 샹들리에도 이뻤음.
그리고 준형이 언제 이케 커서 ㅜㅜㅜㅜ 1대 빌리 생각나고 ㅠㅠㅠㅠㅠㅠ 세미막공이라 배우들이 다 감정이 한껏 올라와 있어서 엔딩때 조았다. 자첫자막 하길 잘 한것 같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