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 pm02:00 / pm06:00
김경수 - 백석
곽선영 - 자야
윤석원 - 사내
마침 커튼콜데이라 컷콜영상 찍어옴.
낮/
비씨라운지 지정 50퍼로 10열 앉음 ㅇㅇ 9열까지가 유플2관 마지노선 이었는데 50퍼 유혹에 현혹되었당 ㅋ 자첫이니까 어떨지 좀 보고 .. 김꽉이라니 넘 기대되규~
아 세상 ㅋㅋ 백석 귀엽넼ㅋㅋㅋ 자야만 본다고 하면서 양쪽 시야 가리고 ㅋㅋ 개다리춤 추고 ㅋㅋㅋㅋㅋ항상 소년같이 밝고 좀 철없지만 ㅋㅋ 귀엽고 또 글쓸때는 진지한 백석이었다 ㅋㅋ 자야의 백석은 늘 소년같고 청년같은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나보다.
꽉자야 넘 이쁘고 처연하고 짠허네 ㅜㅜ 백석이랑 만나지 못해도 항상 문앞 바라보면서 그가 오는 환상을 봤을것같다 ㅜㅜ 계속 그를 신경쓰는것이 힘들고 아파도 놓을 수 없었겠지 ㅜㅜ 그녀는 자야니까ㅜㅜㅜㅜㅜㅜ
대나무밭 을 배경으로 극 내내 잔잔한 음악과 함께 기복없이 자야의 회상으로 이루어지는 극인데 시간이 순삭! 되서 신기함. 뒷열이고 자첫이라 푹 빠져들진 못했지만 지금처럼 바람이 차가운 날에 보니 감성이 촉촉해진다.
흰수트도 초록수트도 넘 이쁜 작백석!! 내내 귀여워서 유플 뿌실뻔 ㅋㅋㅋ 자야보다 확실히 어리고 연하느낌 낭낭했고요 ㅋㅋ 자야가 챙겨줘야 하는게 넘 납득된ㅋㅋㅋ 비슷한 시기인데 우진이와는 색다른 느낌 ㅋㅋ
사찬에 이어지는 김꽉은 넘 합이 좋았고!!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을것같다 ㅜㅜ 석원사내 멀티개념인것같은뎅 나레이터 비슷한.. 관찰자인가? 암튼 여러 역할 오고가고 백석이랑 자야 이어주기도 하고 ㅋㅋ 백석아빠 할때 웃곀ㅋㅋ
그리고 밥 먹는데 진짜로 뭐 먹는줄;; ㅇㅅㅇ 오잉?? 엄청 맛나게 밥 한술 뜨고 생선 가시 발라먹고 술한잔! 하고 또 사발로 들이키고 ! 볼 불룩 해져서 욤뇸뇸 머거 ㅋㅋ 싱기한 ㅋㅋ
밤/
광광 ㅜㅜㅜㅜ 자야 떠나고 혼자 남겨진 백석이 노래하는데 엄청 울어서 나도 울컥했는데 뒤에 자야가 막 우러서 ㅜㅜ 나도 우러따 ㅜㅜ 넘 슬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첫 등장에 입고 있던 자켓 벗으면서 젊은 시절의 자야로 변하는거 넘 좋구ㅜㅜㅜㅜㅜ 넥타이 매주는 자야 내려다보면서 웃는데 넘 스윗 ㅜㅜ 백석이 살짝 울컥하는것같았는데 ㅜㅜㅜㅜㅜㅜ 자야가 백석따라 고향갔다가 다시현실을 자각하는게 백석 홀로 남겨두고 떠나는 과거와 오버랩 되는거 같았다. 그때는 언젠가 백석이 찾아올거라는걸 믿었는데 전쟁이 두사람을 갈라놓을거라는걸 생각지 못했겠지 ㅜㅜㅜㅜ 직접지은 옷 건네주면서 가지말라고 애원하면서도 이제는 놓을때가 된걸 너무나 슬퍼하는 자야가 ㅜㅜㅜㅜ 안쓰러웠고ㅜ
기억이 깜박깜박할때가 되어서 예전처럼 푸르고 싱그러웠던 백석을 다시만나는 장면은 ㅜㅜㅜㅜ 정말 예뻤다! 꽉자야랑 작백석 너무ㅜㅜㅜㅜ 둘이 애틋해하는게 보여서 ㅜㅜㅜㅜ엉엉어우ㅜㅜㅜㅜ
아 그리고 작백석 왜케 귀엽냐 ㅋㅋㅋ 신나게 무대 뛰댕겨 ㅋㅋㅋ 댕댕이 같앜ㅋㅋㅋㅋㅋㅋ 자야 좋아서 어쩔줄몰라하는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유플 또 뿌신닼ㅋㅋㅋㅋㅋㅋㅋ
석원사내 정말 좋아! 백석이랑 자야 옆에서 웃어주고 슬픈표정 해주고 두사람의 인생을 보면서 리액션 잘해줌. 백석이 회초리로 때릴때 짱 웃기고 ㅋㅋㅋ 특히 자야가 흰 옷으로 바꿔입고 점점 세월이 지날때 울먹이면서 노래불러준거 참 조으다!
꽉자야가 백석이 “여보,나왔소” 하면 처음엔 마냥 기쁜표정이고 중반엔 슬픔반 기쁨반 이었고 엔딩에선 화사하게 웃어서 진짜 자야는 백석을 항상 기다렸고 많이 사랑했다는게 보여서 ㅜㅜㅜㅜ 현눈 ㅜㅜㅜㅜㅜ 기차소리 나고 자야가 밥상들고 휙 일어날때 표정 넘 슬퍼ㅜㅜㅜㅜ 평상 올라가고 내려올때 백석이 자야 에스코트 해줄때 넘 스윗했고 자야 만나기전에 통영에서 만난 여자 못잃어 하면서 심퉁부릴때는 ㅋㅋ 우디소환되서 ㅋㅋ 귀여웠닼ㅋㅋ
꽉자야 늙은 자야 표현하는거 진짜 최고!!!! 표정하고 손짓,말투 진짜 넘 좋았고 넘버소화도 음역대랑 찰떡으로 붙었고 특히 옛날 엘피판에서 들음직한 떨림음 낼때 진짜 최고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조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