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낮 pm02:00 / 밤 pm06:00
정문성 - 김우진
안유진 - 윤심덕
정민 - 사내
♧낮
문우진 자둘. 문우진은 여전히 목이 별로인 듯. 오늘 도장 1+1 이라 개이득~ 오늘 종일반이라 도장판 하나 더 팠당!
그오있에서 심덕이 머리장식이 달랑달랑 하다가 결국 떨어져서 시강 쩔 ㅋㅋㅋㅋㅋ
미안하지만 내가 반하고 싶은~ 에서 심덕이가 좀 절고 공연을 안할수도 있다는~ 하는데 밍사내가 넘 빨리 들어와서 심덕이 대사 끝맺음 못하고 그럼에도 낮공 좋았다!! 오늘 내 몰입도가 좋은것 같아 ㅋㅋ
잔잔하던 문우진이 점점 미쳐가는 과정이 잘 보였고, 심덕이 오늘 왜케 우냐며 ㅠㅠ 완벽한결말에서 부쵸사내 노래부를때 계속 심덕이 울어 ㅠㅠ 사내가 난그사에서 심덕이 얼굴 조심스럽게 만지던데 진짜 심덕이 짱 좋아하는게 보였고.
완벽한 결말에서 사내가 심덕이 달래는게 넘 스윗했음. 오늘 부쵸사내 심덕이한테 애틋.
전체적으로 좀 삐그덕 거렸지만 감정이랑 액팅은 넘 좋았고.
오늘 우관여에서 사내가 우진몰이 제대로 해줘서 좋았음. 근데 g열 앉았는데 왜케 목아푸지 ㅜㅜ 뻣뻣해진 목 간신히 세워서 봤엉 ㅜㅜ
♣밤
문우진 유서부를때 살짝 삑난거 빼고는 뭐 무난히 넘버 소화하긴했는데 흠.. 앞으로도 계속 안좋을것같아서 문우진은 오늘로 자막해야겠음. 헤뒥도 있고 구텐 지방공도 있지 않은가??? ㅜㅜ 글구 안심덕두 낮밤 목상태 안좋던데 다들 왜 구래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문우진이 낮보다는 좀 강했지만 여지없이 부쵸사내에게 탈탈 털렸고 이번엔 우진이 보면서 사내가 비웃음. 정민사내 왠지 번갈아가면서 냉정한거랑 비웃는거랑 하는것 같은데 이게 종일반 하면 한번은 냉정- 한번은 비웃음 이케 해서 낮밤 달라서 넘 좋다 ㅎㅎ
심덕이있는데서 우진이 개인적인 이야기 하기전에 입을 탁 다시는데 왠지 이번엔 일부러 그러는것같았음.
우진이도 처음엔 대본에 추가할게 있다고 해서 다 수용할 생각으로 웃으면서 듣고있었는데 사내가 자신의 숨기고픈 개인사를 늘어놓으니까 공연 다시생각해 봐야 한다고 어깃장 놓은것 같고. 심덕이도 나갈때 우진이 확 밀치고 나가더라. 극 내내 좀 화나있는 심덕이었음.
낮공때 사내가 총으로 책상 탕탕 타탕 하고 치니깐 엄청 쫄아서 흠칫훔칫 하던데 밤에는 기도하듯이 두손 꼭 붙잡고 잘 참더라. 사내가 계속 써야돼. 얼마남지않았어. 하니깐 명운아 그만하자 ㅜㅜ 이러고 낮에는 명운아 니가 우리학교 학생이 아니란거알아... 하면서 엄청 친구를 의심해야하는 아쉬움과 배신감이 딱 느껴져서 좋았음. 명운이 이름 불리는거 좋아 ㅠㅠ
사내제안에서 낮이랑 밤이랑 미묘하게 다른데 처음에 사내먹금하다가 점점 동화되는거 얼굴 풀어지면서 웃는거, 빈총쏘고 손 다시 확인하는거 - 아마 이때 명운이가 진짜 죽고 그이후에 우진이 흑화해서 우진=사내가 됐을지도 모르겠다.
암튼 문우진 양반미 짱 좋구. 김우진은 나름 처세술이 있는데 (사내처음만날때 경계하지만 유연하게 대하는거) 문우진은 딱 고집불통인게 느껴져서 좋다 ㅋㅋ 꽉막혀보이고 ㅋㅋ 심덕이가 좀 많이 고생했을거야 ㅋㅋ
엔딩에 새로운세상! 자유! 사랑! 할때 심덕이 표정이 참 좋다. 심덕이는 그동안 우진이랑 둘만의 그니까 연인으로서의 모먼트를 갖고 싶었는데 우진이가 심덕이를 떠나고난후엔 그러질못했으니까. 근데 이제야 오랜만에 둘이 마음이 맞았잖아. 둘만의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