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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9 사의찬미

Riddah 2017. 9. 24. 01:24


@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pm08:00




정문성 - 김우진

안유진 - 윤심덕

정민 - 사내










읭. 뭐지. 웨케 지루했지.... 문우진 이번시즌 자첫인데 왜케 건조해 보이고... 해야지! 해서 하는게 느껴지고... 목 계속 쓰릴하고;; 목이 안조아서 신경쓰는게 보이니까 참... 다음번 만날땐 좋은 목상태로 볼수있길 ㅜㅜ 넘버듣다가 현입쩔음; 부쵸사내도 그렇고;;; 안심덕 레알 하드캐리함;;; 내가 그동안 본 사찬이 맞나 싶음;;; 너무 msg없이 평이하게 진행되서그런건지; 참나; 일부러 문우진 빨리 보고싶어서 급 잡아서 왔는데 ;;; 몰입 떨어져서 주글뻔 ㅠㅠ


그래도 우관여 끝나고 넥타이로 목조르고 난 이후는 좀 괜찮았다. 저바다는 쓰릴했지만 잘 했고 처음에 심덕이 만나서 안고 쓰다듬을때 손 떨면서 제대로 쓰다듬지 못하는 거나 머리아파서 고통스러워하고 숨 못쉬니까 만년필로 다리찌르는 거는 좋았다. 디테일 진짜 부자야! 이런 디테일들이 우진의 정신병적인 예민함이 잘 보였던거 같고. 


확실히 김우진보다 문우진이 넌무 창백해보이고 아파보였다. 정신을 다잡기 위해서 하는 행동들이 너무 자기파괴적이라 더 그런거같기도 하다. 사내와 우진이 니가 나인지 내가 너인지 (스모크냐) 모를 정도로 혼란을 느끼는 우진이어서 약이 듣지 않을 정도로 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피폐해진 사람이고 뭘해도 자기자신을 다잡을수 없으니까 자해하는 너무 안쓰러운 우진임.


오늘 정민사내는 난그사때 심덕이한테 뿅갔다!! 눈을 못떼고 계속 터치하려고 하고 우진이가 심덕이 사랑하냐고 물어봤을때 심덕이 나간 문쪽 스윽 보고난 다음 공연에 집중해, 하는게 자신에게 하는말 같기도 했음.


우관여때는 우진이 보는 표정이 뭔가 안쓰러워보였는데 실제로 살살 대하기도 했고. 건조했던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털린 우진이 보면서 비웃을땐 엄청 재밌어하던데 애같기도 하고... 하여튼 내키는대로 막 하고다니는 애 같애. 


오블벽싸에서 보니까 심덕이 표정이 잘 보여서 심덕위주로 보는데 우진이말 듣고 사내랑 재회했을때 심덕이의 무서움, 공포 그리고 의지하고싶은 마음, 결심, 그런게 초단위로 표정이 쩔어ㅜㅜ 나도 모르게 눈물찔끔 났자나ㅜㅜbb 


우진이가 넘 정신없이 결말 찾으니까 심덕이가 그만하라고 다그칠때 감정 넘 좋구 ㅜㅜ